도서출판 문화통신이 남과 북 강원도의 노거수(老巨樹)를 주제로 한 ‘큰 나무’를 발간했다.‘큰 나무’는 강원일보 사진부장이자 숲 해설가로 활동 중인 김남덕 사진작가가 지난 15년간 답사를 통해 만난 나무에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강원도 내 20개 시군의 65개 나무 이야기와 사진이 담겼다.‘강원인의 삶과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을 부제로 하는 이 책은 나무를 통해 깊은 인연을 맺고 살아온 강원도 사람들의 생활상과 역사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나무, 사람의 꿈에 찾아온 나무, 단종의 아픔을 함께 나눈 나무, 하늘의

코로나19로 임시휴관중이었던 국립춘천박물관이 29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관한다.국립춘천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재개관에 앞서 철저한 방역 대책 마련 후 재개관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한 전시를 위해 시간당 50명의 인원 제한을 두기로 했다.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입장 시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없는 개인의 단순 전기 관람만 허용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간 1~2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이에 따라 단체관람 및 박물관 내부에서 이뤄지는 교육·행사는 지속적으로 중단하며 체험 시설(문화놀이터, 영유아

이영춘 시인이 제16회 김삿갓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영월문화재단은 26일 오후 3시 30분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2020년 제16회 김삿갓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이영춘 시인에게 대상을 수여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우수상 수상자 고진국 작가, 심사위원 문효치 시인, 손경희 영월군의장 등이 참석했다.[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춘천MBC가 2020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작품상에 노준진 작가의 ’날개를 활짝 펴다‘와 이시 작가의 ’Look at me‘를 선정했다. 작품상 수상작인 노준진 작가의 ’날개를 활짝 펴다‘는 화강석을 재료로 사용한 작품으로 ’코로나 때문에 힘든 요즘 날개를 활짝 펴고 희망찬 하늘을 날아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시 작가의 ’Look at me’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료로 사용한 작품으로 ‘작가의 세계관에서 아이들이 입양을 호소하려 치장된 모습이 아닌 어느 쇼의 모델처럼 당당하고 꿈을 수놓는 당당하고, 어느 집의 아이와 같이 사랑스런

춘천MBC가 주최하는 ‘2020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이 내달 18일까지 춘천에서 열린다.올해로 34회째를 맞SMS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은 10일 춘천MBC 호반 광장에서 개막했으며 내달 18일까지 39일간 전시한다. ms마트 등이 후원하는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은 ‘자연과 인간과 조각의 만남’이라는 부제아래 조각계를 대표하는 원로와 교수 등이 선정한 69개의 작품을 선보인다.구상, 비구상, 반추상, 추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석조, 철조, 목조, 브론즈, 합성수지, 시멘트 등의 다양한 재료로 탄생한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춘천MB

강원도립극단(예술감독 김혁수)이 24~25일 이틀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명작극장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비대면(언택트·untact)으로 전환, 진행하기로 했다.강원도립극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9월27일까지 연장한다는 발표로 대면 공연을 전격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비대면 공연은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영상 촬영 후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해당 영상은 ‘로미오와 줄리엣’ 순회공연이 모두 종료된 이후인 11월 중순쯤 강원도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MS투데이가 가을을 맞아 더 깊이있고 다채로운 칼럼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MS투데이에서 칼럼을 연재할 칼럼니스트는 △김성희(북칼럼니스트) △차기태(언론인·전 한겨레신문 기자) △고종관(전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보건학박사) △황규선(강원연구원 경제교육센터장) △노승만(강원연구원 연구본부장) 등 5명입니다. 김성희 칼럼니스트는 ‘김성희의 뒤적뒤적’이라는 코너로 도서와 삶 속의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칼럼을 연재합니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문화부 출판팀장, 고려대 언론학부 초빙교수,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의 연임이 결정됐다.강원정보문화진흥원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단수 추천된 김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고 올해 춘천시 출자·출연 기관 및 기관장 경영실적 성과평가에서 각 분야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이사회는 4차 산업 육성에 현 임원진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김 원장은 강원일보를 거쳐 경향신문 기자, G1 강원민방 보도국장, 한국철도공사(KORAIL) 대변인, ㈜렛츠브이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1일은 일본의 '경로의 날'이다. 노인을 공경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9월 세 번째 월요일을 경로의 날(휴일)로 정했다.일본의 노인요양원 단체인 전국유료노인홈협회는 매년 경로의 날을 앞두고 노인을 주제로 전통시 '센류(川柳)' 작품 공모를 해왔다. 센류는 하이쿠(俳句)와 비슷한 일본의 짧은 전통시로 5ㆍ7ㆍ5의 3구 17자로 이루어진다. 올해 응모자는 11세 초등학생부터 106세 할머니까지 총 1만 663명. 응모자 평균 연령은 68.6세였다. 우수작 20편은 지난 8일 발표됐다.유료노인홈협회는 올해의 작품 경향에 대해 "코로나 바이

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김금분)가 주최한 ‘제14회 김유정문학상’ 전달식이 17일 서울의 한 모처에서 진행됐다.이날 전달식에는 수상자인 정지아 소설가를 비롯해 심사위원인 이승우 소설가, 김경수, 정홍수, 신수정 문학평론가, 제5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인 강영숙 소설가 등이 참석했다.한편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은 단편소설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대산문화 2020 봄호)이며 상금은 3000만원이다.[신초롱 기자 rong@mstoday.co.kr]

17일 오후 2시 춘천시 삼천동 베니키아춘천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4회 김유정문학상(상금 3000만 원) 시상식이 전격 취소됐다.김유정문학상을 주관하는 김유정기념사업회·김유정문학상운영위원회는 16일 낮 당초 시상식에 초대했던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시상식 취소 알림' 문자를 보내 시상식을 개별 전달식으로 변경했다. "코로나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통보했다.기념사업회 측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미리 초청한 이들만 시상식장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까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사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2020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의 온택트 버전인 ‘온세대가 전하는 위로의 노래’가 3일간의 여정을 끝마쳤다고 16일 밝혔다.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취소됐던 ‘2020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은 재확산 이전에 촬영한 팀별 영상과 참여자들이 직접 가정에서 제작한 영상을 모아 버츄얼 콰이어(Virtual Choir) 형태로 재탄생했다. 예술감독 임창은(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과 이경희(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실시간 스트리밍 진행자로 직접 나서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두 사람은 “새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에어비앤비와 함께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나선다.강원혁신센터는 에어비앤비와 함께 강원도를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창의적인 개인들을 발굴해 강원 지역 관광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다.이번 모집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호스트들은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호스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의 강원도 전용 웹페이지에 소개될 예정이다.강원혁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기존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강원도립극단(예술감독 김혁수)이 세계명작극장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24, 25일 이틀동안 진행한다.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낭만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난해 극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강원도민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명작 1위로 꼽힌 작품이다.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정통연극으로 선보이는 강원도립극단 ‘로미오와 줄리엣’은 16세기의 화려한 의복과 캐퓰럿가(줄리엣의 집안)의 호화로운 가면무도회 등을 재연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춘천 공연은 오는 24, 25일 양일간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

2020 강원문화재단 원로예술인에 선정된 마임배우 유진규의 프로젝트 공연 ‘요선시장 코로나땡 동그랑땡’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요선시장(서부대성로 44번길 9)에서 열린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공연장이 폐쇄돼 기존의 공연형태가 무의미해진 시점에서 원로공연예술인으로서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2층 건물의 요선시장을 옥상까지 포함해 무대를 세 개의 층으로 구분했다. 1층에서는 옛 기억을 되살린 요선시장 내 술집 골목 사이를, 2층에서는 떠난 이들과 여전히 이곳에 살고 있는 이들의 흔적을, 옥상 3층에 올라서서는 2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책읽는 춘천’ 사진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문화커뮤니티 금토는 2020춘천도서전 ‘책에담다·마음에 담다’ 일환으로 사진공모전을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응모 방법은 핸드폰으로 촬영한 책 읽는 모습 등 책과 관련된 사진으로 1인 3점까지 사진 1매당 10MB 이하의 이미지 파일을 신청서와 함께 보내면 된다.입상 작품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예술성 등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우수 입상 작품은 ‘2020춘천도서전’ 기간동안 전시된다. 당선작은 문화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4일 공개되며 시상식은 같은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이 운영하는 콘텐츠 강연 ’강원이설‘이 지난달 29일 첫 선을 보인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강원이설‘ 운영을 맡고 있는 네이처앤드피플은 총 6회에 걸쳐 다양한 강연자들을 초빙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온택트(온라인을 통한 대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콘텐츠 커뮤니티 프로그램 ’강원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에 따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온택트 행사로 변경됐다.첫 번째 강연에서는 EBS ’자이언트 펭TV‘의 이슬예나 책임 프로듀서가 ’펭수‘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신태섭)은 방송의 주인인 시청자가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창의적인 방송작품을 발굴하기 위한‘2020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전국 24개 주요 방송사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공모분야는 ▲신규영상작품상 ▲방영영상작품상 ▲스마트미디어 영상작품상 ▲오디오작품상 ▲특별상 부문(시청자방송참여 활성화 기여) 등 총 5개 분야다.시청자미디어재단은 창의력

이영춘 시인이 영월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제16회 김삿갓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11월에 출간한 시집 ‘따뜻한 편지’다.김삿갓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이영춘 시인은 2일 “지조와 절개가 곧으신 선인, 그리고 당대 풍류 시인으로서 세상의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적으로 노래하며 힘없는 자들의 설움을 대신 울어주신 서정시의 대가 김병연 선생님! 이분의 이름으로 새겨진 상을 받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 “ “앞으로도 난고 김병연 선생의 혼을 이어받아 그 이름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심사는 문효치 시

정지아 소설가가 2020년 제14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대산문화, 2020 붐호)다.1일 김유정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올해 김유정문학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 사이에 잡지 및 단행본에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소설가 이승우, 문학평론가 김경수, 정홍수, 신수정씨가 참여했다.정지아 소설가는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는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사촌동생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라며 “가족 외에 어쩌면 가족조차 잊어버렸을 그의 누추한 삶에 김유정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