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과 실재 사이, 예술의 메신저” 레아박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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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과 실재 사이, 예술의 메신저” 레아박 개인전

    ‘상상과 실재 사이_레볼루션’ 개인전 춘천 개최
    레아박 작가 평면작품과 미디어아트 선보여
    현대무용, 지역 학생 소원촛불 등 퍼포먼스도

    • 입력 2023.12.07 00:01
    • 수정 2023.12.09 00:31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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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박 작가와 소양중학교 학생들.
    레아박 작가와 소양중학교 학생들.

     

    예술을 매개로 한 메신저가 되기를 자처하는 레아박 작가가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상상과 실재 사이_레볼루션’이 오는 8일부터 춘천미술관에서 열린다. 레아박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상상과 실재하는 것 사이의 연결성을 주제로 한다.

    전시에서는 평면 작품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다양한 색과 흑백이 대조를 이루는 대형 아크릴화와 나무를 이용한 작품들은 자연의 속성을 보여주는 듯하다. 작품들은 각각의 생명이 균형을 만들며 우주를 이루고 그 안에서 움트는 강한 생명력과 창조력 등을 반추하도록 유도한다. 

    전시작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오는 8일 오후 5시 전시 오프닝에서 레아박 작가와 김동일 현대무용가가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3m 크기의 달 모형 작품에 투영되는 미디어아트 ‘꿈꾸는 달’과 함께 전시 주제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아박 작 ‘생명의 노래’ 시리즈 3.
    레아박 작 ‘생명의 노래’ 시리즈 3.

     

    전시장에는 춘천지역아동센터와 소양중 학생들이 참여한 ‘소원 촛불’이 설치된다. 이들의 염원을 담은 100여개의 소원을 적은 것으로 오프닝 당일 관객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일에는 단편 동화집 ‘롤러코스터 학교’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경 인제교육장이 춘천 봄내초교 교장 시절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창작한 동화집으로 레아박이 일러스트 작가로 참여했다. 

    레아박 작가는 “소원을 적는 행위는 아주 단순하지만 상상을 현실에 내딛는 첫발이 된다”며 “우주적 상상과 실재 사이 교감과 접속의 시작으로 우리가 이루고 싶은 무언가와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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