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오봉산 숲길 등산로의 위험 구간을 정비합니다.
시는 오봉산 암릉(가파른 바위가 많이 노출됨) 구간 내 안전 밧줄, 발판 등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오는 6월 30일까지 중점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오봉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산입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55호인 청평사지와 보물 164호인 청평사 회전문, 그리고 소양호 등 인기 관광지가 있어 춘천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높이는 779m로, 비로봉·보현봉·문수봉·관음봉·나한봉 등 다섯 봉우리가 있어 오봉산으로 불립니다.
정비는 위험구간에 설치된 밧줄, 발판 등을 교체하고, 돌계단을 신설합니다. 또 이정표 교체, 등의자 설치 등 등산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공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검봉산, 금병산 등 전망대 산책길 시설도 교체할 계획입니다.
시 산림과 관계자는 “공사 기간 통행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재 운반과 토목작업 등으로 숲길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관내 숲길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그 험한 등산로까지 무거운 자재를 옴기는 것도 설치하는 과정도 뭐 하나 쉬워 보이는 것이 하나도 없을 만큼 힘들어 보이기에 더욱 더 감사 합니다.
부디 작업자 분들의 안전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