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조망’ 오봉산 숲길 정비⋯“등산할 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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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호 조망’ 오봉산 숲길 정비⋯“등산할 때 주의”

    춘천을 알려드림
    시, 오봉산 안전사고 발생위험 구간 점검
    안전 밧줄, 발판 등 교체 및 돌계단 신설

    • 입력 2024.04.28 00:02
    • 수정 2024.04.30 00:17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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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오봉산 내 가파른 등산 구간 안전 정비에 나선다.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오봉산 내 가파른 등산 구간 안전 정비에 나선다. (사진=춘천시)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오봉산 안전 밧줄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춘천시)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오봉산 안전 밧줄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오봉산 숲길 등산로의 위험 구간을 정비합니다.

    시는 오봉산 암릉(가파른 바위가 많이 노출됨) 구간 내 안전 밧줄, 발판 등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오는 6월 30일까지 중점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오봉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산입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55호인 청평사지와 보물 164호인 청평사 회전문, 그리고 소양호 등 인기 관광지가 있어 춘천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높이는 779m로, 비로봉·보현봉·문수봉·관음봉·나한봉 등 다섯 봉우리가 있어 오봉산으로 불립니다.

    정비는 위험구간에 설치된 밧줄, 발판 등을 교체하고, 돌계단을 신설합니다. 또 이정표 교체, 등의자 설치 등 등산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공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검봉산, 금병산 등 전망대 산책길 시설도 교체할 계획입니다.

    시 산림과 관계자는 “공사 기간 통행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재 운반과 토목작업 등으로 숲길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관내 숲길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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