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마지막 ‘노량’이 벌써⋯‘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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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마지막 ‘노량’이 벌써⋯‘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예고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대미 ‘노량: 죽음의 바다’ 20일 개봉
    사전 예매량 10만 돌파, ‘서울의 봄’보다 빨라
    올해 마지막 한국영화 대작,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 그려

    • 입력 2023.12.16 00:01
    • 수정 2023.12.19 00:0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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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컷.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틸컷.

     

    영화 ‘서울의 봄’이 800만 고지를 향하는 가운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면서 연말 극장가의 한국영화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 7일 전인 지난 13일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넘어선 데 이어 15일 현재 13만4802장을 기록 중이다. 이는 앞서 개봉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보다 빠른 속도다. 개봉 이틀 전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한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신기록으로 연말 또 하나의 한국영화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강릉 빙상경기장에서 전투신이 촬영됐다. 사진은 영화 스틸컷.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강릉 빙상경기장에서 전투신이 촬영됐다. 사진은 영화 스틸컷.

     

    영화는 김한민 감독이 10년을 걸쳐 제작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이번 3번째 작품에서는 임진왜란 발발 7년째인 1598년, 퇴각하는 왜군을 모조리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 왜군의 수장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왜군이 퇴각하려는 것을 알게 된 이순신 장군은 전쟁을 올바르게 끝내기 위해 명나라와 조명연합함대를 꾸리고 이들의 퇴각로를 막는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지면서 삼국의 함선은 격렬하게 부딪치며 대규모 해전을 펼치게 된다.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으며 백윤식·정재영·허준호·김성규·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노량해전은 동아시아 최대의 해상전투로 손꼽히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해전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촬영장은 여수의 실제 크기로 제작됐으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는 전투신이 촬영됐다. 

    강원영상위원회의 2021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이기도 한 노량은 오는 20일 베일을 벗는다. 오는 22일에는 CGV강릉점에서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무료 상영회를 갖는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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