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박소담, 조달환, 김은희 등이 출연하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가 20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코미디 연극이다. 70대 까칠한 독거노인 앙리와 20대 꿈을 찾아 방황하는 청춘 콘스탄스, 40대 불임부부 등 세대간의 갈등과 소통을 통한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콘스탄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언지 모르고 열등감에 사로잡힌 인물로 학업 실패, 생활고에 시달리다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되찾는 인물이다. 연기파 배우 4인은 각각의 역할을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지역내 20여개 소규모 문화공간을 활용하는 도시문화주간 ‘시그널 페스티벌(Signal Festival)’을 개최한다.'시그널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며 올 한해 춘천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운영된 ‘도시가 살롱’과 ‘춘천을 살아가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자’ 사업에 참여한 30여명의 시민들이 주인공이다.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우려를 최소화하며 안전한 대면을 추구하며 축제 참가자는 도심내 소규모 공간에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취향과 라이

극단 이륙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4시·오후 7시30분 춘천인형극장 대극장에서 연극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연극 ‘영종도 38킬로 남았다’는 2007년 초연된 공연으로 선욱현(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의 희곡이다. 영종도까지 38km 남은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마주한 나과장과 신입사원의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병폐를 유쾌하게 다룬 작품이다.극단 이륙 안준형 대표는 “12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라며 “작품 속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들

춘천문인협회(회장 장승진)가 주관한 제18회 춘천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장희자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 수필가가 지난해 발간한 수필집 ‘닮고 싶은 얼굴’에 수록된 수필 ‘손톱과 발톱을 깎으며’다.심사위원들은 “수필이라는 장르에 맞춤해 귀착시키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으며 장 수필가가 문인협회 발전에 수년간 헌신했다는 점에 비중을 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장희자 수필가는 “글을 쓴 지 20년 정도가 돼 가는데 지역 내에서 주시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춘천문학상 시상식은 내달 4일 세종호텔

이영춘 시인의 시집 ‘오늘은 같은 길을 세 번 건넜다’가 출간됐다.도서출판사 ㈜천년의시작은 이영춘 시인의 시집 ‘오늘은 같은 길을 세 번 건넜다’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얼음 사막 △겨울새들의 편지 △안개 강 △괄호 밖에서 등 4부작으로 구성, 총 65편 시가 담긴 이번 시집에서는 이영춘 시인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이 돋보인다.시인은 구체적 언어 감각을 발휘해 삶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면서도 시적 은유의 세계를 펼친다. 일상에서 시상을 발견하기로 저명한 이영춘 시인은 감각의 촉수를 예민하게 벼려 현실을 직시하고자 했다. 아울

제22회 춘천연극제가 지난 6월12일부터 11월8일까지 약 15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연극제의 마지막 행사인 명품연극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라이어 1탄이 3회차 전석매진으로 공연을 실시, 성황리에 종료됐다.춘천연극제 역사상 가장 긴 기간동안 진행된 축제로 남게된 이번 연극제는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해외공연 및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취소하는 등 축제를 한시적으로 축소 진행했다. 개막작 뮤지컬 ‘루나틱’은 2회차까지 전석 매진됐으나 1차 공연이 진행되던 와중에 춘천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코디미럭키세븐’

춘천시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시립공공도서관 운영시간을 9일부터 연장하기로 했다.석사동에 있는 춘천시립도서관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자료실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연장하는 방침이다. 또 도서 대출과 반납을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자료실과 학습실이 분리된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과 그 외 5개 도서관(동내, 신사우, 남산, 서면, 담작은)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학습실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로 운영시간을 변경했다.이처럼 운영시간은 정상화했지만 자료실과 학습실 좌석 2분

강원디자인진흥원과 강원테크노파크가 디자인을 통한 강원지역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과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는 3일 춘천시 후평동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지역산업 디자인 경쟁력강화와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협력, 지역산업 지원사업 디자인 분야 협력,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디자인사업발굴과 및 활성화를 위한 연구협력 등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특화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강원디자인진흥원은 향후 지역

춘천시민과 영화 관객을 위해 4일부터 19일까지 ‘2020 레인보우 시네마 상영회’가 개최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남춘천 메가박스에서 '레인보우 시네마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 상영회는 장르 불문 표현의 독창성과 감독의 특별한 비전을 인정받은 영화를 모아 관객에게 선물하는 자리다.상영작은 올해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춘천시민과 만나기 어려웠던 6개 작품이 선정됐다.이번 상영회를 통해 시민들이 만날 수 있는 작품은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장우진 감독의 ‘

춘천시립합창단이 3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5회 정기연주회 ‘가을향기 사랑 愛 머물다’를 연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을의 감성을 함께 느끼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공감과 위로의 무대를 선보인다.춘천시립합창단은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11월의 문턱에서 선선해진 계절에 어울리는 우리 가곡과 세계 속 합창음악을 선사하며 잠시나마 사색에 잠겨 가을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1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수로 재직 중인 예술감독 성경주를 중심으로 전국 여러 음대 교수, 강사,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15인조

11월 첫째주, 춘천 시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춘천시립도서관은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도서관 지혜학교(함복희 문학박사)’가 진행된다.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자서전 쓰기’를 주제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길 위의 인문학(이태희 인천대학교 교수)’ 강좌가 열린다. ‘박완서 소설 완독 세미나’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정원은 성인 12명이다.같은 시간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인문학 강좌(

춘천인형극장에서 오는 7,8일 열리는 연극 ‘라이어 1탄’ 공연이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춘천연극제(이사장 허재헌)에 따르면 주말인 7일부터 이틀동안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라이어 1탄’ 공연이 티켓 오픈 10분만에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공연은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총 497석의 절반인 247석을 오픈, 사전예매를 진행한 결과, 10여분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연극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Ray coooney)의 대표작이다. 원제는 ‘런 포

국립춘천박물관(관장 홍진근)은 ‘불심 깃든 쇳물, 강원 철불’ 전시 기간을 내년 2월28일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2020년 특별전 ‘불심 깃든 쇳물, 강원 철불’은 강원 지역에 다수 남아있는 철불만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전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지난 3년간 지속해왔던 철불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집성한 ‘소장품 연구보고서Ⅲ-강원지역 철불의 과학적 조사·분석 보고서Ⅰ’를 전시 개최에 맞춰 발간했다.철불 내부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도록 조성된 전시 공간과 ‘나만의 철불 수호신 만들기’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특별전은

코로나19와 쌀쌀해진 날씨에도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억누를 수 없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기 보다는 알찬 주말을 보내고 싶은 당신이라면 10월 마지막 주말 춘천 시내와 근교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장을 방문해보자.▲제21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90분간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21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린다. 만 7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지휘는 채윤, 협연은 플루티스트 이지영(협성대학교 교

춘천 조각 심포지엄 작가상에 전항섭 작가가 선정됐다.‘치유와 회복의 기념비’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춘천 옛 캠프페이지 내 꿈자람 물정원에서 열린 ‘2020춘천조각심포지엄’은 2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5일 마무리됐다.이번 폐막식에서는 참여작가 9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올해의 작가상에 전항섭 작가가 선정돼 상패가 전달됐다.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전항섭 작가는 2012년 전항섭 평면조각전, 제8회 ‘나무 속의 방’, 제9회 ‘나무경2018’ 등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수상 경력으로는 ‘2000 우성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문화 시설이 하나 둘씩 문을 열고 있고, 대면공연도 재개되고 있다. 주말을 맞아 춘천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소개한다. ▲4개월간의 대장정 춘천마임축제 ‘도깨비난장’ 지난 7월 개막한 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백씬;100Scene Project’가 4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24일 막을 내린다.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불의 도시; 도깨비난장’을 개최한다. 이번 난장에서는 100개의 공간에서 펼쳐왔던 공연들이 영상과 사진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춘천시가 오는 2021년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로 확정됐다.춘천시는 최근 열린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에서 춘천이 차기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한국지역도서전은 한국지역출판문화연대가 2017년 제주 한라도서관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책을 매개로 지역의 가치를 키우고 지역문화와 출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이다.시는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인식시키고 지역의 출판문화 인프라 재점검, 시민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문화콘텐츠 개발과 활용 사업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문화예술 대면공연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 여파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춘천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내달 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매 시작 3분만에 487석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조성진은 슈만의 ‘유모레스크 Op.20’와 ‘숲의 정경 Op.82’,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C장조 D.760’ 등을 연주한다.오는 21일 오전 11시 춘천문화예

춘천연극제(이사장 허재헌)가 지난 13일부터 대면공연을 재개한 가운데 오는 22, 23일 양일간 열리는 연극 ‘보잉보잉’이 전석 매진됐다.스위스 작가 마르크 카몰레티(1923~2003)의 동명 연극이 원작인 ‘보잉보잉’은 바람둥이 ‘조성기’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이수’ ‘지수’ ‘혜수’를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이다. 2001년 대학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19년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앞서 춘천연극제는 ‘2020 지역명품연극 공모’를 통해 ‘라이어 1탄’ ‘할머니는 믿지 마세요’ ‘셜록홈즈’ ‘보잉보잉’

강원도립예술단(단장 경제부지사 우병렬)은 국·공립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과 함께 교류공연 ‘초록동색(草綠同色)’을 진행한다.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강원도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같은 듯 다른’ 특색의 춤으로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각 무용단에서 엄선한 10개 작품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첫 무대는 강원도립무용단의 ‘철원 두루미춤’이다. DMZ를 자유롭게 오가는 겨울 철새 두루미를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