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됐는 민원접수를 했지만 행정대처가 미흡한게 포함이라면 2년이 많은건아닐텐데 넘 적은거 아닌가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34
1. 연*열 16
한낮기온이 29도까지 오르고 무척 덥다네요. 벌써 여름철로 들어서는듯 싶은데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려고 벌써부터 기온이 이렿게 오르나.
2. 유*영 8
춘천에는 하나도 신경을 안쓰고 있는데 이런 사람을 뽑다니 정신을 못 차렸네요 이젠 그만 해먹어도 된다
3. 연*열 8
언제까지 환자들은 의사들을 기다려야 하는가.정부와 조금씩 양보하여 빠른시일내에 해결책을 찿아야 할턴데 갈수록 큰일이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분위기로 인해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그 때 그 시절,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육림고개 위에 위치했던 옛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으로 향했다. 그 시절 우리 집엔 변변한 책 한 권 굴러다니지 않았지만 그 곳에는 언제나 열람실 책장마다 꽉꽉 채운 수많은 책이 나를 반겨줬고, 난 바라보기만 해도 설렜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출근했고, ‘도장깨기’ 식으로 도서관의 책들을 한권 한권씩 섭렵해 나갔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있다 보면, 어느새 배에서 ‘꼬
춘천시의회에서 이 통과되었다. 처리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상임위에서는 격론이 이어졌고, 본회의에서는 상정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하고, 이례적으로 김진호 시의회 의장은 반대 표를 던졌다. 장밋빛 미래로만 보였던 ‘세계태권도연맹’ 춘천 본부 이전에 대해 대체 어떤 문제가 있기에, 이리도 격렬한 논란과 논쟁이 있었던 것일까?먼저 춘천시가 의회에 제출한 최초 안에는 삼천동 의암호 수변 3600㎡ 시유지에 190억원을 들어 ‘WT 본부’ 건물을 지어
지난 7월 말 기획재정부는 202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개정안이므로 국회의 논의과정에서 수정될 수도 있지만, 우리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주요 사항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세법개정안이 발표되자 각 언론에서 앞다투어 보도한 것이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의 신설’이었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성년인 자녀가 직계존속으로부터 금전이나 재산을 증여받을 경우 10년간 5000만원을 증여재산가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와는 별개로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 전후 2년(총 4년)간 결혼
최근 금융감독원으로 접수되는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관련 민원이 많다. 2021년 이후 4세대 실손보험 계약 전환 관련 불만이나 유병력자 실손보험 재가입 거절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와 관련하여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자 한다.먼저 실손보험의 갱신 보험료가 부담돼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제도를 알아보는 경우다. 계약자는 계약이 소멸하기 전에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으나 해지된 계약은 부활할 수 없으므로 기존 실손보험 해지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4세대 실손보험에 신규 가입하면 별도 심사를 받게 되나,
민선8기 김진태 도정이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별도의 1주년 기념행사를 열지 않고, 7월 3일 월례 직원조회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첫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사회간접자본, 맞춤형 복지, 4대 도정혁신 등 특별자치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닦는 1년이었다.”고 자평했다.지난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김진태 도정 앞에는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치솟는 물가, 유례없는 고환율에 따른 복합적인 경제침체로 도민들은 고통받고
최근 3년간 강원도와 18개 시군 채용인원은 3535명이며, 이 중 16%에 해당하는 566명이 퇴직했다. 퇴직 566명 중 307명이 개인 사정, 235명은 이직, 그리고 조직 부적응으로 그만둔 인원은 24명이다. 개인 사정이든, 이직이든 간에 젊은 공직자들이 스스로 공직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는 그 이유를 보수보다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우선시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조직 내부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그러나 가장 근본적 이유는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보수에 있다. 9급 1호봉 급여는 본봉 177
최근 춘천지역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드러난 소식이 알려졌다. 춘천시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해 3억원이 넘는 탄소 배출권을 구입해야 할 형편이라는 것이다. 2020년에는 탄소 배출권을 팔아 3억원을 벌었는데 2년 만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 환경부가 지자체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한 결과, 춘천시에 할당된 배출량은 연간 11만1000t인데 지난해에는 13만t을 배출했다.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난 이유는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하는 비닐과 플라스틱이 급격히 증가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춘천시 환경사업소에서 플라스틱 소각률을 높였기 때문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해도 그것이 예측 가능하지 않고 회피 가능성도 없었다면 처벌할 수 없다. 2020년 7월 원주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대리운전으로 가던 차에서 갑자기 내려 6차선 도로를 질주하다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심 재판부는 운전자에게 무죄를 판결했는데, 그 사고가 운전자로서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피할 도리가 없었다고 본 듯하다.중대재해처벌법도 마찬가지이다. 사업주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어 예방이 불가능한 사고는 처벌할 수 없는 것이다. 실례로 작년 벌목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산업재해의 경우 산업안
우리는 보통 5월 하면 가정의 달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5월에 있는 기념일 하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생각하게 된다. 5월뿐만 아니라 매월 기념일이 무수히 많은데 ‘유권자와 관련된 기념일이 우리나라에는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거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먼저,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자. 스웨덴은 알메달렌 정치주간을 매년 7월 첫째 주에, 인도 선거인의 날은 매년 1월 25일, 영국 민주정치 주간 기념행사는 매년 10월 1주간 진행하고, 중앙·동유럽에서는 범 유럽 공명선거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2월 첫 번째 목요일에 진행
길거리를 오가다 보면 각종 단체에서 같은 옷을 입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집회·시위 현장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형광색 옷이나 조끼를 입고 현장 곳곳에서 집회참가자들과 어울려 있는 사람이 있다. 자세히 보면 대화경찰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복장을 착용하고 있다. 대화경찰이란 집회·시위 등 사회적 갈등 현장에서 소통 및 갈등의 완충 역할을 하는 경찰관을 일컫는다. 집회·시위 현장의 불만이나 요구사항 등을 주최 측에 전달하여 중재하고, 집회참가자들과 소통해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는 일을 한다. 집회참가자와 경찰 사이 가
“조금은 지쳐 있었나 봐. 쫓기는 듯한 내 생활.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 보며, 힘들게 올라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행, 지난 일이 생각나 차라리 혼자도 좋겠네.”‘소양강 처녀’와 함께 춘천을 대표하는 가요인 ‘춘천 가는 기차’의 첫 소절이다. 필자가 재직 중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춘천-속초 철도건설 사업,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의 지적중첩도 작성업무와 지적현황측량을 시작한다는 업무보고를 받으며 문득 이 노래가 떠올랐다. 강원도 연고가 아니지만 춘천에 터를 잡아 사는 한 직원은 “중학생 즈음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등 원격대학은 일반대학과 비교해 등록금이 저렴하다. 그래서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직장으로 인해 일반대학에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은 원격대학에 진학해 배움의 꿈을 이어 나간다.이러한 원격대학은 고등교육법 2조에 따라서 일반대학과 동등한 지위에 있는 고등교육기관이다. 그래서 방통대와 사이버대를 졸업한 학생은 일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동등한 지위의 학사학위를 취득한다.원격대학의 학사운영 과정은 일반대학(4년제)과 같고, 개강과 종강 그리고 방학 역시 존재한다. 원격대학과 일반대학의 차이
요즘은 각종 소식을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주고받는다. 지인들의 중요한 애경사(哀慶事)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한 유명 인사의 부고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씨가 향년 ○○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익숙한 기사지만, ‘향년’ ‘일기’ ‘별세’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 의미이며, 어떤 배경에서 그런 용어가 비롯됐는지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죽음은 삶의 끝맺음이니 사람이 삶을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 그 예우와 격도 달라지겠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망자를 달래고 유족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배려에서 죽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언론의 고질병은 날로 심해지는 정파성이라고 생각했다. 기자들이 정치 성향은 달라도 군사독재라는 공적(公敵)에 대해서만큼은 의견이 일치했던 1980년대 언론계 풍경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후 몇 차례 정권이 바뀌면서 민주화가 진전되었는데도 언론사들의 정파성에 따른 편향과 대립은 오히려 가팔라졌다. 권력과 거리를 두지 못했기(또는 않았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이 좌파와 우파 내지 진보와 보수로 양분되었다는 필자의 인식은 그러나 춘천에 이주해 몇 년 지내는 동안 바뀌었다. 언론계는 둘이 아니라 셋으로
요즘 세탁기는 빨래 상태에 따라 알아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척척 해주고, 세제‧물‧전기도 적게 쓴다고 광고한다. 이렇게 우리 주변 기기들이 ‘스마트’라는 이름을 앞에 달고, 일상 생활을 편하게 바꿔주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농업’이 화두다.스마트농업이란, 사람이 농장에 없어도 알아서 작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적절한 물과 양분을 자동으로 공급해 적은 에너지와 비용으로 좋은 품질의 생산물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 시스템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힘든 농작업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역시
계묘년 시작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가 첫 시행됐다. 지자체에는 지역의 복리 증진을 위한 기금재원, 기부자에게는 기부를 통한 지역발전 기여와 세액공제·답례품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각 지역의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다.이렇게 세 마리 토끼를 얻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각 지자체는 전 국민의 고향 사랑을 선택받고자 그 경쟁도 치열하다.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가 아직 미흡한 상태인데도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개설하고 일주일 정도 운용한 결과, 각 지역의 기부자들은 그 지역의
지역대학 소멸은 지역의 지식연구 생태계 붕괴와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복구가 불가능한 지역 소멸을 가져온다. 작년 말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에서 발표한 ‘인구변동과 미래 전망, 지방대학 분야’ 보고서에서는 앞으로 25년 내에 강원도 대학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23개 도내 대학 중 2046년까지 10개 대학, 43.5%만 생존할 것으로 보인다.따지고 보면 도내 ‘대학 소멸’은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2008년 관동대 양양캠퍼스 폐교, 2016년 경동대 고성캠퍼스 정원 90% 감축, 2018년 한중대 폐교까지, 기존에는
수많은 학부모, 시민단체의 우려와 반대로 3차례나 저지됐던 ‘강원도 학생인권조례’를 전교조강원지부에서 주민 조례 청구의 형태로 다시 제정하려고 한다. 해묵은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충격이다.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는 법을 준수해야 한다. 때문에 악법이 법이 된다면 교육자로서 양심을 버리도록 강요받거나 소크라테스처럼 독배를 들어야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인권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학생 인권을 보호한다는 ‘강원도 학생인권조례’를 강원도의 수많은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그토록 오랫동안 극렬하게 반
올해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34년 만에 ‘수급자 600만명 시대’를 열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2020년 4월 500만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 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팍팍한 생활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하기도 하고,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이기도 한다.특히 지역가입자인 국민은 연금보험료 중
산업과 교육은 공진화(共進化) 관계에 있다. 미래세대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진적 사회 변화를 대비해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비전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내세워 왔다.바람직한 비전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기간 교육부에서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결과를 살펴보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해가 지날수록 어휘력이나 각 교과의 기초 지식 총량이 취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