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제자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아름다운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18
1. 이*숙 3
주거안정이 돼야 하는데 춘천에서도 집장만이 쉽지 않지요
2. 임*미 2
출산보다 집이 먼저라는건 우리같이 나이든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대세라면 ..... 나라가 이렇게 만든건지 시대가 이렇게 만든건지~~
3. 임*미 2
로열젤리가 꿀보다 좋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성분까지 알려주시니 오늘도 공부했네요...^^
강원지역 소비자 물가가 외환 위기 이후 20여년만에 가장 높게 오르는 등 춘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물 경제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2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2022년 7월 강원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7.6% 상승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8.2%)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8.9%, 신선식품지수는 15.9% 각각 오르는 등 생활에서 체감하는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경유(48.8%), 휘
춘천시의회 제319회 임시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 개정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제11대 춘천시의회는 26일 신성열 의원 등 16명이 제안한 ‘춘천시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 논의한다. 이는 지난 2월 처음 제정된 조례로, 5개월여만에 수술대에 오르는 셈이다.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연수계획 수립 시기 개정’과 ‘연수 보고서 열람’에 관한 조항 신설이다.올해 2월 제정된 조례안은 ‘의원의 의정활동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그 지원사항 등을 포함한 연간 교육연수계획
얼굴은 나이를 보여주는 징표입니다. 그럼에도 좀 어려 보이는 분들이 있어요. 피부 역시 건강관리처럼 좋은 습관이 쌓여 만든 결과물이거든요. 피부를 젊게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여름을 잘 나는 겁니다.뙤약볕이 피부를 늙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외선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태양에 직접 노출돼 10분이 지나면 피부 손상이 시작된다는 군요. 약 68%의 사람들이 여름에 첫 주름이 나타난다고 하니 20대라고 안심할 수는 없어요.상대적으로 파장이 긴 자외선A(UVA)는 피부 깊숙이 파고들어 주름을 만듭니다. 반면 파장이 짧은
18일 오후 춘천시 동면 삼육초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지판과 제한 속도 시속 30㎞ 표지판이 걸려 있었다. 빠르게 달리던 자동차들이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에 찍히지 않기 위해 급하게 속력을 줄이는 모습이 보였다. 춘천 시민 박모(53)씨는 “시속 60㎞ 정도의 속도로 달리다가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구간에서 30㎞를 감속하다보면 답답한 건 둘째치고 오히려 급제동 탓에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원경찰청은 최근 춘천 2곳을 포함한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21곳의 제한속도를 시속 30㎞
"눈을 감고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춘천 공공미터 협동조합은 17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단체전을 개최한다. 시각장애인 등 문화 소외인들을 위한 촉각 전시다.이번 전시는 ‘만지지 마세요. 눈으로만 보세요’라고 경고하는 다른 전시장의 안내문이 시발점이 됐다. 이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9명의 작가는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작업 전 춘천의 특수학교인 명진학교를 방문해 시각장애인의 시선에 대해 배웠다.작가들은 전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춘천 지역의 사업자와 주택 담보대출을 받은 '영끌족' 등 대출 생활자들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0.50%p 인상했다.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2020년 3월 16일 이른바 '빅컷'(1.25→0.75%)을 시작으로 5월 28일 추가 인하(0.75→
범시민 단체들이 레고랜드·알펜시아 진상규명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범시민 대책위와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과 탈법을 일삼은 레고랜드·알펜시아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라”며 레고랜드·알펜시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이들은 “최문순 전 도지사는 수천억원의 혈세가 낭비됐고 온갖 불법과 탈법이 난무한 전대미문, 치외법권의 레고랜드·알펜시아 사태에도 불구하고 퇴임하는 마지막까지 레고랜드 관련자들을 표창하며 도민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이
춘천의 대표 축제를 꼽는다면 ‘춘천마임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축제를 세계 3대 마임축제 반열에 올린 유진규 마임이스트가 올해로 마임 인생 50주년을 맞았다. 국내 마임 1세대인 유진규 배우의 예술적 삶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 근황은? 춘천마임축제를 그만둔 지 벌써 10년이 됐다. 하지만 아직도 택시를 타면 기사분들이 “축제하느라 힘들고 바쁘시죠”라며 인사하고, 시장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축제 때문에 고생했어요”라고 한다. 10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 축제를 그만두고 한 3~4년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8기 역점 시책을 전담할 추진단을 만든다.육 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역점시책추진단을 구성하고 민생경제 회복,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역점시책추진단은 제가 취임 이후 처음 결재한 사안으로 춘천의 미래 먹거리, 국비 사업, 공모사업 등 예산과 인력을 끌어올 아이템을 찾고 맞춤형으로 대응할 기동타격대”라며 “기업,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 확충과 국가 예산 확보 등 춘천에 많은 투자와 기회, 사람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역
번역에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이 원래의 뜻과는 다르게 사용되는 사례를 자주 본다. 이는 대개 번역자 미숙, 번역어 부재, 맥락을 무시한 단어 중심의 번역 탓이다. 몇몇 말들은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처음 사용되었을 때 의미 확인을 소홀히 한 결과이기도 하다.“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은 과연 무슨 의미일까? 이 표현은 보통 “사람 삶의 기간은 짧지만, 인간이 만든 예술(음악, 미술 등)은 이보다 오래 간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과연 그럴까? 이 말은 원래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의 잠언집 첫 문장이
2022 강원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는 ‘마음’, ‘감정’ 등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심리를 어루만지는 아이템을 선보인 MZ세대 창업기업이 눈에 띄었다.특히 환경을 생각한 슬라임, 동물의 스트레스 정도를 살펴보는 기술 등 자연과 동행하려는 시도도 주목을 받았다. ▶촉감 놀이로 심리 안정, 비누로 만든 슬라임친환경 소재 슬라임(slime)과 클레이(clay)를 만드는 느티바이오(대표 손지민)는 자녀와 함께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느티바이오의 '에버플레이 슬라임'은 창의력 발달에 좋은 안전한 놀이 도구로 인정받았기
MS투데이 새로운 필진이 6월부터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새로 모신 칼럼 필자는 △최광익(책읽는춘천 대표) △김수완(낭만농객 대표) 씨 2명입니다. 두 분은 △고종관(보건학박사·전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서명수(재테크 칼럼니스트) △서병기(헤럴드경제 선임기자) 씨 등 기존 필진과 함께 날카로운 통찰과 전문성이 담긴 칼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최광익 대표는 ‘최광익의 교육만평’ 칼럼을 통해 우리 교육의 실태와 쟁점을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강원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육학석사·미국 아이오와대 철학박사 학위
얼마 전 타계한 시인 김지하는 1970년 5월 ‘사상계’에 담시 ‘오적(五賊)’을 발표했다. 장안을 발칵 뒤집어 놓은 작품이었다. 사상계는 폐간되고, 작가와 편집인이 구속되는 고초를 겪었다.김지하는 재벌, 국회의원, 고급 공무원, 장성, 장차관을 오적으로 불렀다. 을사늑약으로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에 비유했다. 오적의 부정부패와 가렴주구를 신랄하게 비판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오적을 일망타진하기는커녕 앞잡이 노릇만 하는 포도대장도 격렬한 어조로 비난했다.작품 오적을 1980년 대학 1학년 때 처음 접했다. 선배가 건네준 복사본
삶 최돈선 밖에는 비가 내리고 나는 저 알 수 없는 문을 두드렸다.꺼져가는 불빛도 안타까운 사랑도홀로 버려둔 채아아, 홀로 버려둔 채나는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밤새도록 뒤척이는이 고단한 삶 때문에내가 부르고 싶은 깜깜한 바다누구도 찾을 이 없는저 끝없는 밤바다에서나는 어처구니없이목 놓아 울었지만,그러나 무엇인가 잊을 수는 없었다.내 이 외로운 피의처분 때문에*최돈선 : 1969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시집 ‘칠년의 기다림과 일곱 날의 생’ ‘사람이 애인이다’ 외 다수. 현 춘천문화재단 이
강원도 홍천에 사는 이모씨. 10년 전 회사를 정년퇴직하면서 퇴직금과 저축금을 합쳐 홍천에 있는 땅을 매입해 농사를 짓고 있다. 1억원에 산 땅이 그동안 여러 개발호재를 타고 7억원 넘게 올랐고, 올해부터는 농지를 농지연금에 가입해 매달 300만원씩 받고 있다. 이씨는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재산을 늘렸고 게다가 생활비 이상으로 연금 소득을 벌어 친구들 사이에서 은퇴생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는 “정년퇴직 후 국민연금으로 생활해왔으나 이제는 농지연금을 합쳐 월 소득이 450만원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농지연금이 시골에 땅을 가진
“We Will ROCK YOU! 우린 당신을 흔들 거예요!”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춘천이 축제의 도시로 변신한다. 춘천을 대표하는 예술축제 ‘2022 춘천마임축제’가 8일간 명동, 공지천 의암공원, 남이섬, 축제극장몸짓 등에서 공연을 선보인다.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축제가 축소되면서 춘천마임축제 역시 사계절 분산 축제, 공원형 축제로 축제 형식을 변화시켜 이어왔다. 하지만 마임축제의 핵심인 집합형 공연을 자제하면서 마임축제의 색깔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축제의 핵심인 ‘불의 도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후보의 정책자문위원회가 16일 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자문위원장은 이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맡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강원도’를 비전으로 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들이 발표됐다.정책자문위는 비전과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지역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도내·외 지식인들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날 마강래(춘천 출신) 중앙대 교수가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민 성공시대: 강원
지난 8일 봄내연극제를 시작으로 ‘제29회 봄내예술제’가 본격 개막한 가운데 지역작가와 춘천시민 15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전시 ‘2022 봄내미술인전’이 13일 춘천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춘천예총이 주관하는 봄내예술제는 1994년부터 향토 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여건을 개선하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왔다.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연극, 연예, 음악 등 춘천예총의 8개 회원단체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 공연을 준비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축
안반데기.7 정정하 육칠월 지날 때쯤, 사방팔방 하얀 감자꽃이안반데기 허리를 일으켜 세웁니다이곳은 아랫말보다 봄이 늦어 꽃피는 시절도 늦습니다이곳에서 흘러간 길들은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던 시절이귓가에 남아 윙윙 바람소리를 냅니다높이 뜬 구름과 말매미 울음소리에 안반데기는 더 높이 휘어집니다허리와 눈꺼풀이 짜부라든 엄마는, 꾸던 꿈을 꾸듯이른 잠 청하는 모습, 자식보다 더 오래된 풍경입니다끌끌한 자식들이 모셔 가길 원하지만잔등을 쓸어주는 바람이 있어 안반데기가 좋다고꿈속에서도 손사래를 칩니다한 철을 놀던 소도 꾀가 나는지 영
도종환 시인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담쟁이), 강상기 시인은 “평지 끝 절망의 벼랑에서”(담쟁이) 꿋꿋이 제 몸을 움직이는 넝쿨을 ‘희망’이라 노래했다. 산당화가 우거진 마른 넝쿨들 사이로 새로 돋아난다. 이 그림은 김대영(63) 작가의 ‘순환’이라는 작품 시리즈의 하나다. 김 작가는 얼키설키 얽힌 넝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의 그림에서 빛바랜 넝쿨은 자칫 생명력을 잃은 ‘절망’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것은 여전히 ‘희망’을 담고 있다.어릴 적 뛰어놀던 춘천의 산과 강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