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과 바베큐 먹으러 갔었는데, 바베큐도 맛나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구~ 대만족 이었어요^^ 식구들이 다음에도 바베큐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이쁜냥이도 있어요 너모조아♡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8
1. 박*주 2
이제 그만들 따지고 볶고식 게산하지 말아요 지성인이면 지성인 답게 언제까지 양아치 짓 할꼬얌~ㅎㅎ
2. 박*주 2
나이는 숫자에 불과 마음은 청춘 월드 글로벌 스타님
3. 박*주 2
귀한 생명체 강아지들을 쓰레기 봉투에 버린 쓰레기 놈 쓰레기 봉투에 쳐 넣어서 죽여버립시다~!!!
메타버스(Metaverse)의 열기가 사실상 식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휩쓸던 2년 전만 해도 미래를 떠받칠 산업으로 여겨졌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를 의미하는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용어다. 현실같이 구현한 가상세계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관심은 뜨거웠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메타버스 사업에 숱한 예산을 쏟아부었고, 부을 계획이다. 하지만 한껏 부푼 기대는 사그라졌다. 대화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란 혁신적인 또 다른 디지털 세계에 눈길이 꽂혔다. 메타버스 정책을 다시 들여다보지 않을
몸의 중심에서 가장 멀리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 우리의 손목이다. 어깨와 팔꿈치보다 가녀린 손목은 힘을 내기보다는 섬세하고 우아하며 정교한 작업을 하도록 디자인돼있다.이렇게 럭셔리한 ‘손목님’을 우리는 쉴 시간도 주지 않고 중노동 시키는데, 이 때문에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압박 질환 중 손목질환이 가장 빈번하다. 원인은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심하게 구부리거나, 오랜 시간 가사노동과 작업을 하게 되면 힘줄에 무리가 발생하면서 손목 안 내부 압력이 증가해 손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손이 저리고 아프거나,
유난히도 흐린 5월 어느 날. 대낮인데도 햇빛은 두껍고 시꺼먼 구름사이에서 나올 생각이 없다. 회사를 그만두고 앞길이 막막한 30대 청년백수의 마음 역시 깜깜한 먹구름 속이다. 노량진 원룸에서 밤새 자기소개서를 쓰다 찌뿌둥해진 몸뚱이를 이끌고 일단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명동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사람들로 빽빽하다. 지하철 환승역처럼 사람들과 맞닿아 걷고 있을 때,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과 하나둘씩 펴지는 우산들, 그리고 흐리다 못해 어두컴컴한 대낮의 하늘이 묘하게 어우러졌다.문득 지금 이 장면이 영국 맨체스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글로벌 경기 시각과 지명에 ‘춘천’이 등장했다.춘천은 브라질 상파울루, 호주 멜버른, 인도 뉴델리 등 세계적인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로 손흥민 이야기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달 26일 EPL 3라운드 본머스전을 앞두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소속 선수들의 고향 도시 이름과 경기 시각을 각각 알렸다. 한국 시각에는 일상적인 ‘서울’ 대신 ‘춘천’을 표기했다.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 경기 시각의 대한민국 표준시가 ‘춘천’으로 인증된 셈이다. 인구 30
넓은 의미에서 교육받을 권리와 교육할 권리를 포괄하는 ‘교육권’이 요즘 주목받고 있다. 특히나 존엄한 권리들이 험한 파도와 같이 술렁이고 서로 치열하게 부딪히는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교육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대학은 고등 교육 기관으로 인류 사회 발전에 필요한 학술 이론과 응용 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사회를 이끌어나갈 지도자의 역량을 키우는 곳이다. 춘천은 대학 형성과 함께 지역사회에 변화가 많았고, 특히 경제 의료 문화예술 측면에서 진전의 진폭을 가져왔다.춘천에는 강원대학교(춘천캠퍼스, 194
친정어머니께서 보내신 소포가 도착했다. 책이었다. 주민센터에서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자서전 쓰기의 결과물로 열 분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쓴 인생 이야기였다. 내가 모르는 엄마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야기를 쓴 사람에게도 읽는 사람에게도 참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었구나 싶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이렇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평생교육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최근 각종 언론매체에서‘교육권’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교육권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학교의 수업권’, ‘학령기 청소년의 학습권’에 한정해서 사용하는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재 중에 감초가 있습니다. 감초는 실제로 먹어보면 단맛이 무척 강합니다. 그래서 달 감(甘)자를 써서 감초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감초는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처방약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약방의 감초’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의 처방에도 감초가 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일이나 사건에 빠지지 않고 끼어드는 것을 약방의 감초라고 하지요.감초의 효능을 보면 모든 약(72가지의 광물성 약재와 1200여 가지 풀약)을 조화시킨다고 하는데 그래서 감초의 별명을 ‘국
공공기관은 속성상 도덕적 해이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겉으로는 공익을 내세우지만 감시망이 느슨해지면 개인의 사익이나 기관의 집단 이익을 챙기려 드는 경향이 있다. 특히 기관 운영에 관한 정보와 지표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을 때, 도덕적 해이는 심해진다.강원특별자치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경제진흥원의 예를 보자. 경제진흥원은 올해 도 감사위원회가 실시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직 감찰’에서 도덕적 해이에 해당하는 비위 사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진흥원의 고위 간부는 기관의 사전 승인도 받지 않고 외부 강의를 월 3회 이상 나
아무리 경고하고 겁을 줘도 끄덕 하지 않는다. 대재앙을 피하기 위한 시간이 이제 6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기후시계가 인파속에서 초침을 돌려도, 남극과 알프스의 빙하가 매년 쪼그라드는 위성사진을 눈앞에 들이밀어도 겁을 먹지 않는다. 도리어 지구가 맞이할 기후위기를 인류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에 음모와 배후가 있는 세계적 ‘기후사기(Climate Scam)’라며 속지 말라고 역정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담이 참 크다.195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PC)’는 올해 제출한 기후변화 보고서에서 지구 평균기
올해로 춘천일기를 연 지 5년이 되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일단은 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것에 손뼉을 쳐 주고 싶다.2021년까지 여러 정부 지원사업과 용역사업으로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낸 반면, 작년과 올해는 많은 일을 벌이지 않았다.어떤 일을 그냥 무작정 일단 시작하고 보는 내 성향과 달리 사업을 어느 정도 진행해나가면서, 이거 해봤자 뭐 되겠어? 그동안 나를 움직여 온 재미와 행복, 의미보다는 실질적인 이득과 수익을 더 따져가며 보수적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결국은 모두 다 내 선택이었으
“국정 못 가져왔으면 나라 어찌 됐을지 아찔⋯ 오염수 비판 세력, 싸울 수밖에⋯” 지난 8월 28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 힘 연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했다는 말이다. 거기에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사람들,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1+1도 모르는 원시종족으로 몰아 부친다. 순간 당황스럽고 아찔해져서 ‘기시다’인가? 하고 다시금 뉴스를 봐야했다. 윤 대통령의 말은 그러니까 “오염수 방류와 싸우겠다는 것이 아니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들과 싸우겠다”는 것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잘못된 것은 다 전 정권 탓이라는
올해 3월 15일 오후 3시쯤, 지방 한 광역시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대낮의 도로에서 여성 B(21)씨의 옷깃을 손으로 잡아당긴 후 B씨가 뒤를 돌아보자 주먹으로 때렸다. B씨가 겁에 질려 뒷걸음질치자 A씨는 그대로 B씨의 복부를 발로 걷어차고,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B씨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이 사건에서 눈여겨 볼 점은 A씨에게 B씨를 때릴 만한 아무런 동기가 없었다는 점이다. B씨에 대한 원한 관계도 없었을 뿐 아니라 아예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심지어 금품을 노린 것도 아니었다. B씨의 신체적 부상은 크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를 앞둔 직장인을 중심으로 노후 생활 준비를 위해 연금수령 개시 시점, 연금소득세 절세방법 등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연금을 수령할 때 알아두어야 할 유의사항을 안내하고자 한다.먼저 연간 연금 수령액을 1200만원 이하로 관리해야 세제상 유리하다. 본인이 납입한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과 그 운용수익 등을 재원으로 받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과세되는 종합과세(6.6~49.5%) 또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만 별도의 세율로 과세되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끝났다. 태권도와 문화를 결합한 축제형 대회를 이끈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 24일 폐막과 관련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지만, 적잖은 과제를 남겼다. 7일간 치러진 대회 과정에서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와 동시에 내년부터 3년 연속 세계태권도대회 개최를 확정 받았다. 춘천이 ‘태권도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민들로서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그렇지만 조직위 측의 말처럼 ‘최선’을 다했으면 끝날 일인가, 되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당장 내년
서울 아파트시장은 가격이 수시로 출렁이는데, 왜 지방 단독주택 시장은 부침이 거의 없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영국의 애널리스트인 조지 쿠퍼 박사의 견해에 따르면 두 시장 성격이 달라서다. 쿠퍼 박사는 시장을 상품시장과 자산시장으로 분류한다. 주택에서 공간시장과 유사한 특성을 갖는 상품시장에서는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는 줄어들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늘어난다. 정상적인 재화가 이런 모습일 것이다.그러나 자산시장에서는 정반대다. 가격이 오르면 추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수요가 늘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줄어든다.
오랫동안 꿈꾸던 유럽에 도착했다.그리고 나는 유럽연합의 본부가 있는 브뤼셀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길을 제대로 잃고 말았다. 아까부터 나와 비슷한 골목에서 지도를 쳐다보며 두리번거리는 사람이 눈에 띄었다. 분명 숙소를 찾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친구의 이름은 요헤이, 그의 숙소도 나와 같은 ‘슬립 웰’이다. 둘이 힘을 모아 숙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유럽에 처음 온 길치 두 명이 모인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나지는 않았다. 분명히 아까 지나온 길 같은데. 우리는 마치 제갈량이 짜 놓은 팔괘진에 빠진 사마의처럼 미로에 빠진 듯 브
천주교의 강원도 전래는 신해박해(1791년)·을묘박해(1795년)·신유박해(1801년)를 겪으면서 서울과 경기도에 모여 살던 교우들이 충청도와 강원도 등의 산간벽지로 숨어들었고, 신유박해 직후에 경기도 용인 태생의 신태보 베드로(1768~1839)가 40여 명의 교우를 이끌고 갖은 고생 끝에 강원도 횡성군 풍수원으로 피난 온 것’이 그 시초로 알려져 있다. 이로부터 87년 후인 1888년에 파리 외방 전교회 르 메르 신부가 조선 대목구장 뮈텔 민 주교에 의해 주임으로 파견되면서 풍수원 성당이 강원도 최초 본당이 되었다.천주교의 춘천
2014년 8월, 경북 청도에서 계곡을 건너던 차량이 급류에 쓸려 내려가 일가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하천 바닥에서 1m 높이의 콘크리트 다리, 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이런 시설물을 보통 ‘세월교’라고 부른다.다리 이름 ‘세월’은 씻을 세(洗)와 넘을 월(越)을 뜻하는 한자어다. 물이 불어나면 다리를 넘쳐 흐른다는 의미다. 어원을 보면,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세월교는 이런 형태의 다리를 일컫는 대명사 정도로 쓰인다. 원형관이 콧구멍을 닮았다고 해서 콧구멍 다리, 하천이 범람하면 물에 잠긴다고 해서 잠수교로도 불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분위기로 인해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그 때 그 시절,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육림고개 위에 위치했던 옛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으로 향했다. 그 시절 우리 집엔 변변한 책 한 권 굴러다니지 않았지만 그 곳에는 언제나 열람실 책장마다 꽉꽉 채운 수많은 책이 나를 반겨줬고, 난 바라보기만 해도 설렜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출근했고, ‘도장깨기’ 식으로 도서관의 책들을 한권 한권씩 섭렵해 나갔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있다 보면, 어느새 배에서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