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총선] 허인구 "미래의 땅 춘천 강북을 투자의 대상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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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한 총선] 허인구 "미래의 땅 춘천 강북을 투자의 대상으로 만들겠습니다"

    허인구 국민의힘 춘천을 출마 예정자
    물의 도시·자연의 도시 춘천 조성
    북춘천IC 신설·강북 전철 연결로 교통 허브 구축
    생태문화공간·첨단복합단지·의료복합단지 조성
    물 사용료 내고 물 주권 확보해 더 큰 가치 실현

    • 입력 2023.12.08 00:05
    • 수정 2024.03.06 15:01
    • 기자명 한재영 국장·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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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 4월 10일 치러진다. 현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이 짙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벌써 정국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고, 출마 예정자들도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MS투데이는 지역 대표 일꾼을 뽑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출마 예정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시간에는 국민의힘 춘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허인구 출마 예정자를 만났다. <편집자주>

     

    ▶ 춘천 발전을 위한 구상은?
    춘천 북부지역의 강점은 천혜의 자연인 산과 강인데 국가 안보와 수질 보호, 산림보호 등 각종 규제에 막혀 발전이 저해돼왔습니다. 소양강댐 준공 50년이 지난 이제는 이것을 자원화해서 춘천을 물의 도시·자연의 도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 발전을 위해 길을 내야 합니다. 춘천IC까지 와 있는 중앙고속도로를 강북지역까지 연장하고, 지하철역을 춘천역에 이어 강북에도 신설하겠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만들어질 경춘 제2국도 대체 우회 도로와 연결되면서 강북지역이 새로운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또 소양강댐 물 에너지를 관광 자원화한 생태문화공간, 첨단문화복합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조성하겠습니다. 

    ▶ 지역 대표 일꾼으로서 나의 강점?
    저는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고 남보다 한발 앞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남보다 먼저, 남과 다르게, 남보다 확실하게' 일을 추진합니다. 강한 추진력과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끝을 보겠다는 의지와 뚝심이 있습니다. 30년 동안 언론인으로 생활하면서 정부 부처 공직자뿐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 언론인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도 있습니다. 제가 쌓아온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춘천 강북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습니다.

    ▶ 이번에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춘천갑은 강원도의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이고, 춘천을은 미래의 도시‧희망의 도시‧꿈의 도시입니다. 앞으로 제가 할 일이 많은 곳입니다. 저는 할 일이 많은 걸 좋아합니다. '왜 빨리 시작하지 않았나'라는 질문도 받고, 40대에 정치를 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0대에 시작하는 정치는 자기의 꿈, 자기의 포부를 위한 야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사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출마를 결심한 저는 저를 키워 준 고향을 위한 봉사의 마음입니다. 개인적인 야망이나 욕망보다 저를 키워주고 오늘이 있게 해준 춘천시민과 도민을 위해 욕심과 미련 없이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습니다. 

    ▶ 춘천시민(유권자)에게 한마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게 공정하고 상식이 있는 사회입니다. 춘천 강북지역은 여러 가지 규제와 적은 인구로 인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해 온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이제 강북지역을 깨끗한 춘천, 활기찬 춘천, 행복한 춘천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투자의 대상이 되는 그런 춘천 강북지역을 만들겠습니다. 

    MS투데이는 미리 만들어둔 질문지 중 출마 예정자가 직접 뽑아 답하는 '랜덤 질문'을 통해 즉흥적이고 솔직한 생각도 알아보았습니다. 
    <매콤한 총선> 영상에서는 출마 예정자가 뽑은 더 다양한 질문과 그들의 생각, 발전 방안, 지역애(愛)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춘천 신북읍 항공부대 소음 문제 해법은?
    신북읍 항공부대는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 노른자위 땅의 가치가 커지면 거기서 얻는 이득이 많은 만큼 약간의 비용이 들더라도 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 국방개혁 2.0입니다. 국방개혁 2.0을 잘 연구해서 강습부대, 헬기부대로 새로 이전하고 만드는 방법을 찾으면 해결 방안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 부지는 신북읍 전체, 강북지역 일대는 물론 화천·양구까지 포함해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현 한기호 국회의원을 평가한다면?
    저는 85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춘천을 지역구는 접경지역으로 안보도 중요한데 3선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많은 일을 해오셨고, 많은 분의 존경을 받은 큰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15점 중 10점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의 시각에서 주민의 생활, 밀착형 공약, 밀착형 발전, 이런 부분을 좀 더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10점은 앞으로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5점은 제가 앞으로 경쟁을 해야 하니까 제 쪽으로 좀 돌리고 싶습니다. 

    ▶ 소양강 물값 '받아야 한다 vs 내야 한다'
    펌프질할 때 마중물을 조금 넣으면 더 많은 물이 나옵니다. 물은 만인에게 공평합니다. 비록 우리 지역에 있는 물이라도 수돗물을 쓸 때는 어느 정도 물값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이 지나가는 500m까지는 산업이 제한돼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물값은 내고 우리가 물 때문에 희생하는 산업 등 여러 가지 피해는 다른 부분으로 마중물을 줘 더 많은 물값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그 물값은 우리가 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우리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물 때문에 고통받아 온 춘천시민이 앞으로 50년은 물 때문에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춘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리=[한재영 국장]
    촬영·편집=[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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