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총선] 김혜란 "참신함으로 활력 잃어가는 춘천에 인공호흡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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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한 총선] 김혜란 "참신함으로 활력 잃어가는 춘천에 인공호흡을 하겠습니다"

    김혜란 국민의힘 춘천갑 출마 예정자
    안정성과 전문성 갖춘 청년 일자리 창출
    규제 해소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주거‧교육‧의료 등 살고 싶은 인프라 구축
    미래 성장 위한 지식산업도시 춘천 도약

    • 입력 2023.12.01 00:01
    • 수정 2024.03.06 17:13
    • 기자명 한재영 국장·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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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 4월 10일 치러진다. 현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이 짙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벌써 정국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고, 출마 예정자들도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MS투데이는 지역 대표 일꾼을 뽑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출마 예정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시간에는 국민의힘 춘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혜란 출마 예정자를 만났다. <편집자주>

     

    ▶ 춘천 발전을 위한 구상은?
    춘천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청년 일자리'입니다. 청년이 평생 직업으로 삼을 만큼 안정성이 있고, 전문성을 키우며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은 친한 사람이 있다고 와서 하루 놀다가는 손님이 아니기에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먼저 오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합니다. 규제 해소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주거 환경·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오라고 하지 않아도 먼저 찾아올 만큼 춘천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공학도의 실용적 마인드와 천태만상 인간사를 해결해 온 법조인으로서의 역량과 경험을 모두 살려 춘천을 지식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지역 대표 일꾼으로서 나의 강점?
    저의 강점은 참신함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태어난 여성 중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지역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분이 아직 없습니다. 이 벽을 누군가가 깨야 한다면 춘천을 향한 의지와 꿈이 있고 할 일이 분명한 이 시점의 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능력과 역량을 우리 지역 춘천을 위해서 쏟아부을 용기와 의지가 있습니다.

    ▶ 춘천시민(유권자)에게 한마디
    정체되어 있는 춘천에 필요한 인물은 참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참신함과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딸을 키우고 있는 춘천의 엄마이자 활력을 잃고 있는 우리 춘천에 인공호흡을 할 수 있는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인물인 저에게 춘천의 미래를 맡겨 주신다면 춘천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MS투데이는 미리 만들어둔 질문지 중 출마 예정자가 직접 뽑아 답하는 '랜덤 질문'을 통해 즉흥적이고 솔직한 생각도 알아보았습니다. 
    <매콤한 총선> 영상에서는 출마 예정자가 뽑은 더 다양한 질문과 그들의 생각, 발전 방안, 지역애(愛)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면?
    저희 어머니가 존경스럽습니다. 3남매를 키우시며 한 번도 불평과 불만이 없으셨기에 어릴 적에는 항상 아이들을 챙겨주고 뒷바라지하는 것이 당연한 어머니 역할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을 하고 꿈을 향해 뛰다 보니 남보다 2~3배 더 열심히 해도 그 시간만큼 아이한테 소홀하게 돼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정책을 수립하지만, 여성에게는 출산이 사회적 경력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여성들이 겪게 되는 그런 문제에 대해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제가 더 많이 고민하고 복안도 마련하겠습니다. 

    ▶ 22대 총선 의석수 변화 예측?
    희망을 담아 국민의힘 150석 예상합니다. 국민의힘은 혁신의 의지가 있고, 시간도 많이 남아 있기에 똘똘 뭉쳐서 개혁의 의지를 불태웠으면 좋겠습니다.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도 관건인데 참신한 인물을 발굴해 공천한다면 국민의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국민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선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해 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일단 춘천갑 선거구를 수복해야 할 것 같고, 원주을 선거구까지 포함하면 도내 전체 의석을 국민의힘이 가져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 지난 춘천시장 선거의 승패 요인을 분석한다면?
    국민의힘 선거 전략의 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 공천 과정에 모든 당원을 설득하거나 이해시키지 못해 무소속 출마가 있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분열은 너무나 필연적인 결과이고 양당제 체제에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인 육동한 시장이 당선된 것은 인물론적 강점과 당 공천 과정의 전략적 미스에 따른 분열을 실패 요인으로 꼽겠습니다.

    ▶ 춘천갑 선거구 허영 국회의원을 점수로 평가한다면?
    80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선 후 4년 시간이 흘렀지만, 가시적으로 뭔가 진척된 성과라든지 해놓은 일이 눈에 띄게 보이지는 않아서 춘천시민이 걸었던 기대와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주겠지'라는 바램에 많이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 80점이라는 점수는 만약 저에게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90점, 100점 이상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점수이기도 합니다. 

    정리=[한재영 국장]
    촬영·편집=[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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