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총선] 이민찬 "중첩 규제로 잃어버린 지역민 재산권을 되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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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한 총선] 이민찬 "중첩 규제로 잃어버린 지역민 재산권을 되찾겠습니다"

    이민찬 국민의힘 춘천을 예비후보
    춘천에 ‘강원형 카이스트’ 강원과학기술원 유치
    물 활용, 수력 에너지‧데이터 산업‧스마트 팜 특화
    춘천 강북 등 접경지역 중첩된 규제 해소
    군 유휴지, 신산업 유치로 성장 동력 마련

    • 입력 2023.12.15 00:07
    • 수정 2024.03.06 15:01
    • 기자명 한재영 국장·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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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 4월 10일 치러진다. 현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이 짙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벌써 정국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고, 출마 예정자들도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MS투데이는 지역 대표 일꾼을 뽑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출마 예정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시간에는 국민의힘 춘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민찬 출마 예정자를 만났다. <편집자주>

     

    ▶ 춘천 발전을 위한 구상은?
    예비후보 등록 후 춘천 1호 공약으로 춘천 강북에 ‘강원형 카이스트’ 강원과학기술원을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격차를 해소하고 명품 교육도시 춘천을 완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물을 활용한 수력 에너지, 데이터 산업, 스마트 팜 분야를 특화하면 강원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발의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춘천 강북지역과 철원‧화천‧양구지역의 두 손 두 발을 꽁꽁 묶은 중첩 규제도 반드시 풀어 잃어버린 70년 동안 주민이 빼앗겼던 재산권도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군 휴지에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 신성장 동력도 만들겠습니다.

    ▶ 지역 대표 일꾼으로서 나의 강점?
    ‘중앙과 지역 양쪽 경험’이 저의 강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 특별자치도로 출범할 때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입법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춘천 등 접경지역 관련 특례 부분이 빠지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고 반영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현안을 이해하고 행정 절차를 깨닫게 됐습니다. 이후 집권 여당 대변인단으로 합류해 국정 전반의 정치 현안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중앙과 지역의 경험 두 가지가 합쳐져 쓰일 때 지역 발전의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대상 ‘정책토론회’를 제안하는 이유?
    정치인은 주민에게 실생활 변화를 체감하는 효능감을 주는 것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10년 20년 30년 후 춘천과 철원 화천 양구가 먹고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을 준비하는 게 지도자의 역할입니다. 배계섭 초대 민선 춘천시장이 IT, BT 분야의 밑거름을 많이 심어둬 지금의 춘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출마 기자회견부터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구에 나서는 후보들과 정책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춘천 철원 화천 양구 4개 시군을 순회하며 어떤 비전과 정책이 있는지 토론하고 주민에게 평가받고 싶습니다. 예비후보님들 응답해 주십시오.

    ▶ 춘천시민(유권자)에게 한마디 
    ‘지역 소멸‧양극화‧기후변화‧저출생’이 위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극복해 내야 할 정치는 실종된 지 오래입니다. 우리 정치 이대로 괜찮습니까? 정치를 바꿔야 민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민생을 바꿔야 우리 지역에도 활력이 돌 수 있습니다. 제가 정치를 바꾸고 민생을 살려내 새로운 정치를 하겠습니다. 새로운 미래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확실한 변화로 보답하겠습니다.

    MS투데이는 미리 만들어둔 질문지 중 출마 예정자가 직접 뽑아 답하는 '랜덤 질문'을 통해 즉흥적이고 솔직한 생각도 알아보았습니다. 
    <매콤한 총선> 영상에서는 출마 예정자가 뽑은 더 다양한 질문과 그들의 생각, 발전 방안, 지역애(愛)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 육동한 춘천시장을 평가한다면? 
    저는 75점 하겠습니다. 육동한 시장은 많은 공약을 내걸고 임기를 시작했는데 그중 하나가 교육도시입니다. ‘교육도시 춘천’은 저도 굉장히 공감합니다. 근데 육동한 시장께서 그리는 교육 도시가 어떤 건지 잘 체감할 수가 없고, 어떤 게 추진되는지 크게 공감되지 않습니다. 물론 정책 성과가 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비전이 춘천시민들께 많이 공유되는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된다면 육 시장의 정책 과정을 충분히 지원해 교육 도시 완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른 당에서 전략공천 제의가 온다면? 
    1초도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어떠한 자리를 탐하고 후보 자리를 욕심내 제가 몸담았던 당을 버리고 다른 당으로 간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철학과 비전을 어느 정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당정치가 가능하고 그 틀 안에서 힘을 합쳐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겁니다.

    ▶ 22대 총선 국민의힘 의석수 변화 예측?
    국민의힘 과반수 의석 확보를 믿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자신을 내려놓는 사례가 늘 거라고 봅니다. 국민은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이 교체되고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는지 보고 그 정당의 개혁 의지를 평가합니다.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뒀던 과거 선거를 보면 40% 이상 현역 의원을 교체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혁신의 동력으로 점점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 과반 의석 확보가 가능하고 봅니다. 혁신동력을 이어간다면 그 효과가 수도권 정서와 비슷한 원주, 춘천갑 지역구까지 이어져 강원자치도는 8석 전석 석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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