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등나무꽃을 보기만해도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오네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2
1. 김*원 4
춘천이 65세 이상의 1인 가구의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싶네요
2. 주*용 3
뜻깊고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리네요.. 준비하시는 분들 수고 많이 해주시고, 성황리에 축제가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3. 박*식 3
춘천시가 맞벌이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돌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어려운 가정에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도록 바랍니다
“열차 무료로 타시는 나이드신 분들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포항이 더 맛있다더라고요” “볼거리는 없고, 먹거리도 비싼데 오겠어요?”얼마전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다’는 본지 보도에 달린 독자들의 반응이다. 관광을 말하는데 수백개나 달린 댓글에는 닭갈비 얘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놀러와서) “닭갈비도 안 먹고 간다”는 한 상인의 인터뷰에 꽤나 공감이 간 모양이다. 독자들은 양도 줄고, 비싸고, 친절하지도 않다는 말을 이때다 싶듯이 쏟아냈다.그런데 이런 혹독한 평가는 춘천을 찾은 관광객이 아닌 춘천사람 입에서 나온 말이다. “
벌써 새해 한달이 반도 더 지났다. 유장한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들. ‘인간은 같은 강물에 두 번 발 담글 수 없다’라는 말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가 했다. 우리는 그저 헤엄을 모르는 아해가 강물을 바라보듯 이 시간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뿐이다.그러고 보면 요즈음엔 시간이 흔해진 느낌이다. 정확히는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라는 것이 맞겠다. 핸드폰과 컴퓨터 화면의 상·하단이거나 지하철, 버스, 길거리 높은 빌딩마다 “지금의 시간은 이거다!”라고 주입하듯 반짝거린다. 이것도 모자라 손목마다 시계를 차고 전자
강원대병원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이 차갑다. 지난해 12월 중순 응급실을 홀로 찾은 70대 환자가 긴 시간 기다리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강원대병원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지만, 도민들은 냉랭하다.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면 지금껏 왜 손 놓고 있었느냐고 묻고 있다.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와닿지도 않는다. 국립대병원의 위상과 신뢰에 맞지 않는 사건인 탓에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다. 지역 의료의 중추이자 공공의료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의 다짐이 허허롭다.강원대병원 응급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몸이 불편해 한의원에 오신 환자분께 침을 놓다 보면 여러 질문을 받게 됩니다. “침을 왜 거기다 놓나요?” 허리가 아파서 침을 맞으러 왔는데 한의사가 발가락에 침을 놓으니 당연히 의심이 들겠지요. 침을 이해하려면 우선 경락과 경혈을 알아야 합니다. 경락마사지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경락이란 ‘기가 흐르는 통로’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혈관은 피가 흐르는 통로로 눈에 보이지요. 땅 위에 하천은 혈관에 해당하고, 땅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수는 경락이라고 이해를 하셔도 될 듯합니다.우리 몸속에는 기가 흐르는 12가지 종류의
오래전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한 학자가 경부고속도로 인근의 경기도 남부지역에 ‘한국판 베벌리힐스’가 들어설 것으로 예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에 있는 베벌리힐스는 유명 영화배우나 부자들이 많이 사는 초호화 교외 주택 단지다. 그의 예언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교외가 아닌 서울 도심에 베벌리힐스 같은 부촌이 들어선다. 초고가 아파트 단지인 용산구 한남더힐, 한남 나인원이 그 예다.왜 한국 부자들은 미국처럼 교외로 나가지 않고 번잡한 도심이나 그 부근에 모여 살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과는 다른 교외화(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어릴 적 살던 집 뒤란은 울창한 대숲이었다. 지금
오슬로 숙소는 여행객들 간의 교류가 활발하다는 호스텔로 정했다. 혼자 여행을 할 때 개인실이 있는 조용한 숙소와 다른 게스트와 교류가 활발한 숙소를 번갈아 가면서 지낸다. 너무 혼자만 있으면 고독해질 수 있고, 또 너무 함께 있으면 관계를 맺는 과정 자체에 피곤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로 전에 묵었던 개인실과는 다르게 오슬로 숙소에서는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느낄 작정이었다.그런데 호스텔에 막상 도착하니 분위기가 너무 차분하다. 그렇다고 그냥 포기할 수는 없지. 나는 바에서 혼자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중국계로 보이는 여행
조선시대 국공립 교육 기관으로 서울에는 성균관이 있고 지방에는 향교가 있다. 여기에 지역의 유림이 주축이 되어 세운 사립 교육 기관으로 서원이 있다. 우리나라에 교동(校洞)이란 지명은 상당수 존재하는데, 교동으로 불리는 곳에는 어김없이 향교가 있거나 있었다. 교동은 향교의 교(校)와 마을을 뜻하는 동(洞)을 합하여 말한 것이다. 향교에서는 지역 인재 양성 교육을 주목적으로 하였지만, 성현의 뜻을 받들어 그들을 제사하는 기능도 수행하였다. 이러한 기능에 따라 향교의 배치 양식은 앞쪽에 교육 공간을 두고 뒤쪽에 제사 공간을 두는 전학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새해 초는 입학보다 졸업이 먼저 찾아온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12년의 교육을 마치고 성인으로 입문하는 고등학교 졸업식은 특별하다. 한국의 청년들이 ‘독립한 가난한 성인(Independent Poor Person)’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진심 어린 축사를 전한다.원하는 대학교 학과에 입학하게 된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초, 중, 고등학교 12년 동안의 학업을 마치고 그간의 노고가 결실을 맺게 되었네요. 앞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원하는 바를 마음껏 이루고, 미래 인생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4월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작 발행한 리플렛에 보면 인형 뽑기는 ‘두근두근 신나는 놀이’로 표현돼 있다. 가족 단위로 인형 뽑기 놀이를 하다 보면 가슴 두근거리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홍보하는 것이다. 문체부는 인형 뽑기를 “일정 공간에서 가족 등 일행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가정 친화적 게임”으로 표현한 적도 있다.과연 인형 뽑기는 가정 친화적인 신나는 놀이일까. 게임을 제공하는 업소가 주택가 근처에 산재해 있어 누구나 쉽게 입장할 수 있고, 적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민 친화
필자의 2번째 직업은 카페에서 근무하는 건강 바리스타이다.직업병 때문인지, 카페를 찾은 손님들의 자세가 신경 쓰일 때가 있다. 뒷주머니에 두툼한 지갑을 넣고 골반이 틀어진 상태로 앉아있는 손님들을 볼 때면 당장 지갑을 빼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몸의 중심을 받치는 골반은 위로는 척추를, 아래로는 양쪽 다리를 지지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골반은 말 그대로 몸의 장기를 지탱하는 받침이다.골반의 균형이 깨지면 척추관절뿐만 아니라 몸속 장기의 기능까지 문제가 생긴다.골반 틀어짐은 외부적으로 ▲하체비만 ▲고양이등 ▲엉덩이 쳐짐 ▲O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