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등나무꽃을 보기만해도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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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배 2
춘천지혜의 숲이라는 말만 듣고는 뭐 하는지 순간 떠오르질 않네요, 그래서 바꾸나.
2. 전*열 2
말귀를 알아들을 인간이 아닌데...
3. 김*영 2
뭔가 캥기니까 거부권을 남발하지!! 저런거 못쓰게해야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춘천 극단 굴레씨어터가 이를 기념하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굴레씨어터는 25일부터 3일간 춘천예술마당 아트프라자에서 창단 50주년 기념 ‘어항’을 공연한다. 극단 굴레씨어터는 춘천의 젊은 연극인 11명이 지역 연극의 활로를 개척한다는 목표로 1974년 창단했다. 1989년 굴레 소극장을 개관한 이후 아동극과 청소년 연극을 위한 전문 청소년극장을 함께 운영했다. 이들은 단순한 오락적 요소가 강조된 연극보다 부조리한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사회적 문제나 시대의 아픔을 연극에 투영하며 그
좋아는 하지만 스님과 신부가 될 거라는 옛 연인의 사연부터 춘천에서 벼농사를 짓겠다는 8명 청년의 이야기까지 강원의 땅에서 무르익은 영화들이 결실을 맺는다.제7회 강원영화제 ‘햇시네마 페스티벌’이 3년만에 춘천에서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춘천 롯데시네마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선 강원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감독들의 영화가 한곳에서 상영된다. 강원도에 터를 잡고 살아가거나 도민인 연출자, 제작자가 올 한해 제작한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47편으로 역대 최다 작품이 나왔다. 이중 예심을 통과한 15
함께 일하는 젊은 동료가 무심하게 얇은 책 하나 건넨다. . ‘MZ세대 번아웃, 누구의 책임인가’란 소제목까지 달고 있다. 오피스 ‘꼰대’에게 넌지시 던지는 경고인가 싶어 뜨끔하다. 노동과 일상에서 기운을 뽑아 먹히는 젊은 사람들이야 역사를 막론하고 언제나 있었을 것 같은데 왜 새삼스레 ‘번아웃’이 청년 세대의 키워드가 되는 것일까. 지금의 노동과 일은 과거보다 얼마나 더 어렵고 고되기에 젊은 노동자들 사이에서 이유도 모른 채 번져나가는 인체 발화 미스터리를 만들어 내는가?고대 그리스의 이름난 철학자들은 노동이 정신을
춘천의 가장 오래된 국가는 오롯이 소양강과 자양강을 따라서 두 강의 안과 주변으로 늘어서듯 이어져 들어서 있었다. 강 안쪽은 신북읍으로 시작하여 신사우동을 지나 중도로 이어지고 강 서쪽으로 서면 신매리~금산리~현암리로 이어지고 강 동쪽으로 소양로~근화동~삼천동으로 이어지며 촌락을 형성하였으며, 우리는 이 고대 국가를 ‘맥국’이라 일컫는다.작가 노트에 따르면 화가 임근우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소양로 소양강 변에 살며 걸어서 3시간이나 걸리는 신북읍 지석묘(고인돌)가 있는 곳까지 찾아갔다. 고대 유적인 고인돌 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석실
때가 되었으니 다들 하는 것처럼 한마디 보태야 할 것 같다. 추석이다. 누구처럼 민족의 명절을 여유롭게 잘 보내시라는 기원사를 얹지는 않으련다. 너무 뻔하지 않은가? 또 다른 누구처럼 아주 오래전 나 어릴 적 추석은 달랐다며 요즘 세태를 나무라지도 않으련다. 너무 뻔뻔하지 않은가? 추석이란 무엇인가?단상 1몇 해 전 추석쯤에 어느 대학 교수가 일간지에 기고한 라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추석날 동그랗게 마주한 어른들이 명절을 핑계로 던지는 ‘결혼은 언제 하느냐?’, ‘애는 언제 낳느냐?’ 등등 오지랖
옥스퍼드 대학은 1096년에 문을 연 최초의 영어권 대학이다. 1650년쯤 되면 이 대학의 주변에 커피를 파는 커피하우스들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모르긴 해도 커피 한잔으로 졸음을 쫓아가면서 과제와 토론을 하는 학생들이 가득한 요즘 대학가 카페와 비슷한 모습이었던 것 같다. 신분사회였던 당시 영국에서 대학은 귀족이나 상류층만이 갈 수 있는 비싼 학습공간이었다. 근처 커피하우스는 달랐다. 신분이나 계급, 성별, 종교 등에 무관하게 누구나 1페니 정도의 커피값만 있으면 신문도 돌려 읽고 기웃대다가 지식인이나 과학자, 기업인들의 묵직한 토
“7/3 월요일. 월요일 출근 후 업무 폭탄+00 난리가 겹치면서 그냥 모든 게 다 버거워지고 놓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숨이 막혔다. 밥을 먹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교사의 일기장 중 일부 내용이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유족의 동의를 받아 공개했다. ‘스승의 은혜’는 사전에서나 존재할 정도로 옛말이 된 지 오래다. 교단에 선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폭력을 당해도 제지할 수단이 없다. 아이들의 잘못을 바로잡는 ‘훈육’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교사들은 학과 수업도 사교
개나리미술관이 ‘인간’을 화두로 마련한 기획전 ‘세 가지 색’의 두 번째 연작 전시가 19일 개막했다.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 기획전은 ‘인간’을 방황하며 방향을 찾는가야 하는 단색의 존재로 정의하고 이를 블랙(Black), 레드(Red), 그린(Green) 세 가지 색으로 나눠 풀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레드’를 주제로 펼쳐진다. ‘Red: 나의 불온한 이웃’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는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세경, 정보경 작가의 2인전으로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100호 크기의 대형 인물화와 신작 등 유화와 아크릴 회화 2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 언급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지난 6월 수능모의고사에서 킬러문항을 빼라는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육부 대입담당국장이 경질되고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사임했다.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집중 신고를 받고 있다.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일타강사’에게로 확대됐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김영삼 정부 시절 사교육을 줄이고 암기식 학력고사의 대안으로 1993년 처음 도입되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자 그대로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이 있
강원도의회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3일 제318회 임시회에서 김용래(강릉3·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의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결의안은 김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43명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제안설명에 나선 김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노동·연금·교육 3개 개혁이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 과제임을 재확인하고 조속하고 확실히 개혁되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춘천 서면의 한 전시장. 한눈에 펼쳐지는 의암호 경관 사이로 지난해 한국사회의 흐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시대의 단상을 네 컷짜리 카툰에 담은 주인공,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환석 화백이다. 오는 26일까지 서면 갤러리툰에서 열리는 ‘유환석 카툰&일러스트레이션 초대전’에서는 촌철살인의 시사만화부터 서정적인 일러스트레이션까지 120여점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장에 내걸린 카툰들은 유 화백이 1년여 동안 작업한 결과물이다.최근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 배우 윤여정의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지역의 가치를 통해 레거시 미디어의 한계를 극복해 온 MS투데이가 언론의 새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미디어 혁신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MS투데이 창간 3주년 기념식이 31일 오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이원복 MS홀딩스 회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노용호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휴 언론사 선정과 카카오뉴스 검색 제휴 선정을 계기로 전국 제1의 지역지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기로 했
MS투데이가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MS투데이는 2020년 1월 14일 지역 소식을 공정하게 보도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다짐으로 춘천시민과 처음 만났습니다. 지난 3년 동안 MS투데이가 생산하는 콘텐츠는 깊이와 차별화로 주목받았습니다. 획일화된 보도에서 탈피해 춘천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도에 충실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한 현장을 낱낱이 밝혀냈습니다. 견제와 감시의 역할"50억짜리 조명이 꺼졌어요." 지난해 10월 춘천시가 수십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치한 춘천대교 경관조명이 가동 1주일 만에 고
2022년에는 6·1지방선거로 지자체와 교육계를 이끌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도교육청 수장이 전면 교체됐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역사적 전환을 맞은 해였다. 한국 문단의 대표적 밀리언셀러였던 이외수 소설가가 영면에 들었다. 춘천 출신 손흥민, 황희찬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원정 16강을 견인했다. 레고랜드는 사업 추진 10년 만에 개장했지만,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또 레고랜드발 국내 채권시장 혼동은 올 한 해 자본시장을 뒤흔든 최고의 이슈였다. MS투데이는 올해 춘천 10대
춘천의 한 갤러리에 ‘군상’이라는 100호 크기의 대작인 작품이 걸렸다.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빽빽이 몰려든 사람들을 표현한 그림이다. 화폭 위에는 땀인지 피인지 모를 물감들이 흐른다.이 그림은 작가가 중국의 한 해수욕장 사진을 보고 느낀 인상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3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참사가 연상된다. 전시장에는 이밖에도 굴곡진 한국사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갤러리를 채운 주인공은 조정태 작가다.광주 민중미술의 대가로 강원도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작가는 5·18민주화운
“예술가들은 언제나 세상을 통찰하고 있습니다.” 사회문제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시민과 소통에 나선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빅터조(조경훈)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4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펼쳐진다.이번 전시 타이틀은 ‘시사만각(SculpToon)’이다.조각을 의미하는 ‘Sculpture’와 풍자만화를 뜻하는 ‘Cartoon’ 두 단어를 더해 만든 조어다. 전시에서는 이 타이틀처럼 조각 작품과 회화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지난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빅터조 작가는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한
"말 못 하는 인형에게 마스크를 씌운 까닭은 무엇일까?"‘인형 작가’로 유명한 춘천 출신 황효창 화백의 초대전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 오는 28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시민과 조우한다.전시는 인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통해 세상을 향한 저항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황 작가의 작품활동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한 출품작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황 작가는 눈빛을 잃고 입을 막은 인형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그림에 담았다.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형을 소재로 작가 개인만이 아닌 대중의 정신을 표현하
강원도 대표 작가이자 한국 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소설가 이외수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다시 쓰러졌다. 2년여간 투병생활을 지속하며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 왔지만 지난 3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앓던 폐렴이 악화돼 25일 끝내 숨을 거뒀다.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이외수는 강원도 인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했다. 춘천교대를 중퇴한 1972년,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로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19
청년은 진보, 중·장년층은 보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청년들은 진보를 선호했다.하지만 진보 정당이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갈라치기’ 정치를 하며 청년들의 민심이 이탈하고 있다. 이 시기에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서 30대 젊은 남성의 당대표 선출은 많은 청년이 보수 진영을 선택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보수란 무엇인가?보수의 사전적 의미는 ‘보전하여 지킴.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이다.보수 또한 사전적 의미가 정치적 의미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현 체제의 안정성을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춘천 예술인 30인의 작품 100점이 남춘천역 ‘문화공간 역’에서 17일까지 전시된다. 금방 지나갈 것 같았던 코로나19는 햇수로 3년째 장기화하며 일상의 풍경을 바꿔놨다. ‘일상, 100씬’은 코로나19 이후 생활의 필수가 된 백신(Vaccine)과 코로나19로 변화한 우리 일상의 여러 모습(Scene)을 의미하는 재치있는 전시명이다.백신은 전염병 면역력을 키우는 약이자 컴퓨터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손상된 디스크를 복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백신처럼 춘천시민과 춘천 예술인에게 코로나19와 맞설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