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더 받으려고하는 행태란. 왜 고은리로 옮기려하는지 이해가 안가. 켐페이지부지로 옮겼으면 벌써 공사 들어겄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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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용 3
재미있네요.. 더부러범죄당과 그 추종자들은 품위가 있나요..범죄자를 두목으로 받들며, 사사건건 정부와 대통령을 욕하고 비난합니다. 님도 그들을 지지한다면 공범입니다. 날 비난할 시간에 그들을 비판하세요.. 이*순님이 작성한 댓글은 품위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2. 이*순 2
참 댓글들이 수준 떨어지네요~~이러니 정치충이라는 소릴듣지요~~
3. 이*순 2
댓글에 품위를 지킵시다.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선은 넘지 맙시다~~
출판기념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선거철이 다가왔다는 얘기다.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여기저기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을 펼쳐보면 알맹이 없는 허접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참석자들은 정가(定價)와는 무관하게 비싸게 책을 산다. 사실상의 정치헌금이다. 출판기념회가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수단으로 변질돼 출마기념회라는 비난을 사는 이유다.최근 춘천에서는 지역 여당, 야당 인사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춘천갑 허영 국회의원,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전성 춘천을 지역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공공문서에서 ‘지방’보다는 ‘지역’이라는 단어를 선호하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지방은 행정 구분의 맥락에서(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은 지리적 영역 구분에서(예, 강원지역, 경북지역, 서울지역) 사용된다. 그러나 지방이라는 단어에는 용어의 의미를 넘어선 부정적 이미지가 담겨 있었다.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곳, 경제나 문화가 열악한 곳, 할 수 없이 머무는 곳 등, 열등감이나 패배주의 이미지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지방시대, 지방 주도 균형발전, 지방분권 등이 정부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면서 ‘지방’이
약사천은 맑다. 그냥 느낌으로만 하는 말이 아니다. 은퇴한 선배 시민들이 주축이 된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 회원들은 4년째 공지천에서 수질 측정 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이면 학곡천, 퇴계천 등 지류천과 만나는 공지천 8개 지점에서 탁도, 수온, 산성도 등을 측정하는데, 약사천 합류 지점은 다른 곳에 비해 수온도 낮고 투명하고 산소도 풍부하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약사천은 춘천에서도 가장 청정한 물이다.약사천 마을은 춘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마을로 과거에는 경제, 행정, 문화 등 주민 생활의 핵심 터전이었지만,
베르겐은 노르웨이 여행의 핵심, 송네 피오르로 가는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다. 나는 베르겐에서 기차를 타고 보스로 출발하는 코스로 피오르 여행을 시작하였다. 베르겐에서 오슬로로 가는 코스는 기차와 버스, 페리와 산악열차를 번갈아 가면서 피오르를 다채롭게 여행하는 방법이다.해가 막 지려다가 뜬 새벽, 배낭을 메고 베르겐역으로 향했다. 역을 출발한 기차는 순식간에 노르웨이의 울창한 숲으로 파고든다. 노르웨이의 숲은 알프스를 품은 스위스 숲과는 다른 느낌으로 아름답다. 스위스 숲은 아기자기하고 작고 예쁜 요들송 같은 느낌이라면 노르웨이의 숲
한 해를 돌아보며 개인적으로 2023년에 가장 인상적인 일을 꼽는다면, 당연히 춘천영화제 일을 하게 된 것이다. 망설임도 있었지만 뛰어들었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무사히 마쳤다. 올해 10회라곤 하지만, 사실 춘천영화제를 알고 있는 춘천 시민은 많지 않았다. 가장 큰 부담이었다. 과연 ‘10년’이라는 세월에 걸맞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중적인 영화제를 치를 수 있을까? 다행히 약 5000명 정도의 적잖은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고, 상영관에서 공연장에서 야외 상영장에서 각자의 축제를 즐겼다. 내년엔 좀 더 ‘춘천 친화적’ 영화제를
어느덧 따뜻한 난로에 모여 군고구마를 먹는 12월의 겨울이다. 결빙된 도로를 운전하던 어느 날 이른 아침, 어두운 탓에 잘 보이지 않는 보행자들의 외투 사이로 하얀 입김이 올랐다. 그때 문득 새벽에 운전하는 것이 어려울 나이가 된 어르신들 생각이 났다. 자연스레 얼마 전 춘천에서 발생한 큰 사고를 떠올리게 되었다.며칠 전 새벽 기도를 마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이 80세가 넘은 고령 운전자의 차에 치이는 사고가 있었다. 도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운전자의 부주의로 현장에서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였다. 나
강원특별자치도 도민들의 민의가 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또다시 철저히 무시당했다. 4년 전에는 춘천을 나눠 인근 지역과 통합 조정해 도민들의 화를 돋우더니. 이번엔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공룡 선거구’를 만들었다. 도민의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역을 쪼개고 합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아닐 수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5일 내놓은 선거구획정안은 최종안이 아닌 초안인 만큼 국회에서 재조정해야 마땅하다. ‘공룡 선거구’가 그대로 확정된다면, 도민의 통합은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우리 역사에서 지금처럼 음식을 풍족하게 누리던 시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가장 조심해야 할 병 중 하나가 ‘중풍’입니다.중풍은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진 뇌출혈을 말하는데, 이를 뇌졸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중풍은 바람을 맞았다는 뜻으로 태풍이 불면 나무가 쓰러지고 집이 무너지는 상황을 비유한 것입니다.한의학에서는 풍자백병지장(風者百病之長)이라 하여 풍이라는 것은 병중에서도 왕이라고 말합니다. 공교롭게도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도 한겨울에 중풍으로 쓰러져 74세의 나이에 승하하셨디고 합니다.중풍은 사망의 위험이 높은 데다가,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회복이 어려운 반신불수나
2000만 근로소득자들에게 2023년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회사는 근로소득자에게 매월 근로소득(급여나 상여금)을 지급할 때마다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따라 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그러나 이렇게 원천징수된 세액은 인적공제 등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및 감면 등을 적용하여 계산된 실제 부담세액(결정세액)과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를 조정하는 절차를 ‘연말정산’이라 한다. 즉, 원천징수한 세액보다 실제 부담세액이 많은 경우에는 추가로 세액을 징수하고, 원천징수한 세액보다 실제 부담세액이 적은 경우에는 징수한 세액을 환급하게 된다.
육림고개 매장을 닫은 지 1년이 넘었다. 여행자들과 만나던 따스한 공간은 어느덧 강냉이들이 잔뜩 쌓여있는 창고가 되어버렸다. 청년몰에서 함께 일하던 많은 친구가 육림고개를 떠났다. 많은 여행객으로 북적이던, 일명 춘천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던 육림고개는 어느새 조금씩 잊히고 있는 것 같다. ‘청년몰의 실패, 세금 낭비’ 클릭을 얻기 위한 자극적인 기사 제목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그곳에 남아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육림고개에서 만난, 그리고 아직 그곳에 남아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광주에서 미술을 공부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은 하롱베이에서 하기로 했다. 2박 3일 동안 유람선을 타고 낮에는 배 갑판 위에 누워서 맥주 마시다가 수영도 하고, 카약도 타고, 그러다가 밤이 되면 갑판에서 술 마시면서 파티도 하는 일정. 이런 호화스러운 여행은 가격이 문제지만 가격도 1인당 10만 원 정도로 저렴했다. 하노이 여행자 거리에서 예약하고 다음 날 아침에 하롱베이로 떠났다.태양이 뜨거운 낮에는 비치베드에 누워서 느긋하게 음악을 들었다. 그러다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켠 후 2층 높이의 갑판에서 시원하게 다이빙! 이렇게 남중국해에서 여유로운 낮을
춘천의 명동 닭갈비골목은 1970년대 형성된 지역 대표 상권으로 50년 역사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춘천지역 닭갈비골목은 1970년대부터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성된 부도심에 1980년대 후반 닭갈비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곳곳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명동 닭갈비골목은 1980년대 초 가게가 20여개로 늘어났는데, 명동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이 으레 마을 사랑방을 들르듯 찾는 공간이었다.춘천닭갈비는 1980년대 중반부터 신문이나 여행안내 서적, TV 등 언론매체에 등장하면서 춘천의 대표 향토 음식으로 인식돼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1960~70년대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살았던
▶ 매순간이 오 마이 갓!OMG(Oh My God)! 어머나, 세상에, 이럴 수가! 뭔가 신기하고 놀라고 당황스러울 때, 무언가에 감동 받을 때 누구나 종교에 관계 없이 일상에서 흔히 쓰는 영어 표현이다.이 말은 최근 내가 마음속으로 제일 많이 외치는 말이 됐다. 매일 매일 정말이지 신기하고 놀라운, 예상치 못한 만남이나 도움의 손길과 마주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그때마다 진짜 단어의 액면 그대로, 감사한 마음으로 ‘오 나의 하나님(Oh My God)!’을 외친다. 몸과 마음이 힘들 때도 많지만, 춘천 시민 분들을 만나 뵙는 재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이다. ‘넘기 힘든 큰 고개’란 의미의 ‘대치(大峙)’란 지역 이름이 의미심장하다. 전국의 대입 수험생들이 이곳에 모여 힘들게 고개를 넘고 있다. 대치동으로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개를 쉽게 넘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소위 ‘일타강사’가 그들이다. ‘일타강사’는 ‘일등 스타 강사’의 줄임말이다.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사를 말한다. 일타강사에 관한 드라마와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의 연봉, 엄청난 가격의 명품시계, 믿기지 않는 씀씀이
춘천시가 육동한 시장의 모교인 한양대 교지와 동문회보에 한 번에 220만원 하는 광고를 3차례 집행해 총 660만원의 시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고 내용은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여행 오라’는 것으로 춘천시가 광고주로 돼 있지만, 시장 모교가 아니었으면 그런 광고가 실릴 까닭이 없었으니 전적으로 ‘육동한 광고’인 셈이다. 춘천시에선 “홍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광고했을 뿐, 육 시장 학연과는 무관하다”고 둘러대지만, 누가 들어도 말이 안 되는 변명이다. 홍보 효과를 생각했다면 왜 많고 많은 대학 중에 유독 육 시장이 나온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 중에 겪은 일이다. 14시간 비행이었기에 잠이나 실컷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4시간이 지났을 무렵, 의사를 찾는다는 기내 방송이 몇 십분째 울리고 있었다. 필자는 급히 잠에서 깨어 의사라고 밝힌 후 응급현장으로 갔다.한 여대생이 하품을 하다 턱이 닫히지 않는 상태로 입을 벌리고 20분째 울고 있었다. 한국으로 도착까지는 8시간이나 남은 상황에 턱이 닫히지 않으니 얼마나 힘들고 두려웠을까. 다행히 빠른 처치로 턱을 치료할 수 있었다. 여대생은 이전부터 턱관절 장애를 진단받았다고 한다. 미리미리 턱관
커먼즈필드에 입주한 ‘안녕하는 사이’는 춘천의 이야기와 감각으로 로컬 콘텐츠를 만든다. 재치, 핸지, 예티, 제이까지 안녕하는 사이의 네 청년이 기획하는 콘텐츠는 어렵지 않다. 밥상, 놀이, 노래 같은 일상을 콘텐츠에 담아 기억될만한 사건으로 재구성한다. 하숙치던 할머니들이 차려주는 밥상은 드라마가 되고 시끌벅적 툭탁대는 청소년들의 놀이가 예능이 된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는 뮤직비디오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콘텐츠를 통해 일상이 사건이 될 때 새로운 경험을 만나고, 없었던 생각을 자극하고, 또 다른 선택이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