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운세 기대 안하면서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보게되네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니 여유있는 한 주를 가져봐야겠어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6
1. 주*용 3
누구의 지령을 받있는지는 모르지만, 문가와 범죄당 패거리들이 삼성 발목 잡으려고 그렇게 지랄을 했는데도 꿋꿋이 일어났네요.. 대단합니다..응원합니다..
2. 박*주 2
삼성 화이팅~!!!♡ 얼마나 많은 괴롭힘을 당했을지 뭉가를 뭉개버리자~!!!♡
3. 박*주 2
음식도 돈 봉투도 쥐약이고 독약이고 폭탄입니다 아직도 이런 못난이가 있네요 허기사 뭉가 죄멍이도 있네 빈대 가리당도~ㅎㅎ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2주만 지나면 향후 5년간 춘천시와 강원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최고 책임자가 선출된다.최근에는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대선후보들이 강원권 공약을 쏟아내면서 이른바 ‘강원 캐스팅보트론’이 떠오르고 있다. 초 박빙의 대선 구도가 인물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인물 집중 투표 성향을 보이는 강원도 유권자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문제는 대선후보들의 강원권 공약이 종전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점이다. 주요 공약 중 상당수가 19대 대선 공약의 ‘재활용’ 공약에 머물고 있다는 의미다. 후보들이 ‘
이태 반 전에 ‘국민일보’에 칼럼을 쓰면서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을 소환한 적이 있다. 독일군이 파죽지세로 유럽을 침탈하고 영국 침공을 눈앞에 두었을 때 처칠의 전략과 대응을 묘사한 내용이다. 독일군 기세에 눌린 영국 주화파(主和派)가 협상을 요구할 때여서 처칠의 선택지는 별로 없었다. 주전파(主戰派) 처칠은 결사항전의 길을 택했다. 처칠의 외롭지만 단호한 결단은 히틀러의 야욕을 무너뜨리고 유럽을 참혹한 전란의 소용돌이에서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너무 생생하고 결의에 찬 처칠의 대국민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에
상담예능, 지식예능이 스테디셀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민을 조언할 수 있는 전문가, 지식을 풀어낼 수 있는 강사만 제대로 섭외하면 프로그램 인기를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뚫어줄 해결책을 주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독하고 단호하게 당신의 연애를 진단해 주는 로맨스 고민 상담 프로그램 KBS Joy ‘연애의 참견’, 부부 성(性) 문제를 진단하고 고민해주는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도 넓은 의미의 상담예능이다. ‘애로부부’는 고민 내용이 지극히
“인생은 한 권의 책이야. 그 책이 짧다는 사실이 안 좋은 책이라는 걸 의미하지는 않아. 그건 아주 좋은 책이었어.”이건 아모스 트버스키란 심리학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 친구에게 한 말입니다. 그는 1996년 전이성 흑색종이란 일종의 피부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지만 평소대로 일상의 삶을 이어가던 중 56세란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떴습니다. 그가 임박한 죽음에 관해 논의하던 중 이런 이야기를 했다죠.그렇습니다. 죽음은, 당사자에게나 주변인들에게 크나큰 슬픔이자 좌절입니다. 트버스키처럼 담담하게 맞이하기란 극히 어려운 큰일입니다.
제목을 쓰고 보니 좀 이상하군요. 우리는, 혹은 나는 고향에 돌아갈 수 있을까, 이렇게 물어야 올바른 질문이겠지요. 그런데 나는 지금 돌아가지 않으면서 고향이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누가 할 수 있을까요?바로 얼마 전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갈 때마다 보고 느끼는 일이지만 우리나라 농촌 마을이 점점 비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고향에 갈 때마다 넉넉함보다는 쓸쓸함을 먼저 느끼는 것도 내가 자랐던 마을이 왠지 텅텅 비어가는 듯한 느낌 때문입니다.예전에는 여러 채의 집들이 양지바른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
‘러브 핸들’(love handle)을 아시죠. 배 둘레를 감싸고 있는 뱃살 말입니다. 핸들 정도면 애교로 봐줄 만한데 튜브로 보이면 곤란하지요. 올겨울엔 추위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한 칩거로 비만을 하소연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확진자가 아닌 ‘확찐자’라는 표현도 하더군요.그런데 비만과 복부비만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아셔야 해요.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후자인 복부비만이기 때문이죠. 우리말로는 똥똥하다고 해서 똥배, 바로 그것입니다.복부비만이 의학계의 눈총을 받기 시작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1980
사막처럼 울었습니다 최진영당신이 너무 보고 싶을 때면 늘 하늘을 보며 말을 걸었습니다당신 얼굴이 보고 싶을 때는 다른 친구들의 엄마 얼굴을 보았습니다그때가 좋았습니다돌아가신 게 아니라도망가신 거라는 말에사막처럼 울었습니다당신을 그리워했던 어린 시절의 내가죽었으면 좋겠습니다*최진영(1990년~ ): 2018년 『월간see』 제3회 청년시인상 당선·등단.*시집 「모든 삶은 PK로 이루어져 있지」, 웹소설 「영혼이 보이기 시작했다」 외. 이 시의 화자는 어린 시절 어머니 없이 살았나 봅니다. 그런데 우연히 “돌아가신 게 아니라/도망가신
노후자금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 모으면 이렇다 할 수입이 없는 은퇴 기간 내내 쓸 수 있도록 갈무리해야 한다. 그래서 노후자금을 불리기 위한 투자는 원금을 지키면서 수익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성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둘은 이율배반적이다. 안정성을 위해선 수익성을 희생해야 하고 수익성만 따지면 안정성은 물 건너간다. 이 골치 아픈 작업을 투자에 관한 지식과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개인은 해내기 쉽지 않다. 최근 ‘라이프사이클’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이다. 90년대 후반부터 미
올해 세계 경제는 경기회복 요인과 함께 하방 요인이 혼재된 ‘초불확실성의 시대(Age of Hyper-uncertainty)’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주요국의 확장적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공포로 세계 경제 회복에 험로가 예상된다.한국경제도 오미크론(Omikron) 변이 바이러스 확산, 기저효과 약화, 물가 상승, 통화·금융 정책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불안 요인으로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높은 수준의 물가는 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는 아들의 전화통화에 ‘고생했다’라는 짧은 말로 위로를 전했습니다.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자는 개인적인 목표를 이뤘다니 다행입니다. 도움을 준 수많은 분에게 감사드립니다.”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스키종목 첫 메달리스트 ‘배추 보이’ 이상호(27·정선 출신)의 부친인 이차원 정선군 남면장의 얘기다.아버지의 단어는 항상 ‘하드보일드’ 문체다. 묵직함과 책임감, 그리고 화수분 사랑의 결정체를 함의하고 있다.필자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이상호 선수 부친과의 인터뷰가 조심스러웠다. 아들이 고독한 올림픽 무대에 선
명절에는 항상 TV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가족끼리 모인 시간에 내보낸 시험 제작·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짓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설 명절에 선보인 파일럿 프로그램 중에는 눈에 띄는 것들이 몇 개 있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OTT 파일럿 콘텐츠인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김태호 PD)은 이효리의 솔직·담백한 서울 라이프가 공감과 울림을 안겼다.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
지난번엔 글이며 그림을 가만가만 쓰다듬으며 읽는 것이 마땅한 책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도 비슷합니다. 문장 한 줄 한 줄 입안에서 굴리듯 음미하며 읽을 책이거든요.『저녁의 비행』(헬렌 맥도널드 지음, 판미동). 지은이가 우선 눈길을 끕니다. 영국 출신으로 과학사를 전공한 동물학자인데요, 작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는 문필가이기도 합니다. 전작 『메이블 이야기』는 아버지가 세상을 뜬 후 야생 참매 메이블을 길들이며 슬픔을 이겨 나가는 치유의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논픽션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새뮤얼 존슨상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 춘천과 화천에서 활동하는 시인이자 화가인 정현우 선생의 그림 한 점을 구입했다. 새가 나는 꽃밭에 말이 풀을 뜯듯 꽃을 뜯고, 어린아이가 말 등에 올라 말을 꼭 껴안은 자세로 엎드려 있다. 나의 작품 속에 노새와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이 있어 여러 그림 가운데 이 그림을 골랐다.한 친구가 말 그림을 보더니 나폴레옹이 말을 타고 알프스를 넘는 그림을 아느냐고 물었다. 아마 이 그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1800년 4월 4만명의 군대를 이끌고 이탈리아 원정길에 나선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는 것을 기념하여 그린
언젠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자 한 학생이 뛰어나오더니 자신의 체형을 봐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기본 상식대로 몇 가지 자세를 취해보라고 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학생의 체형은 엉망이었습니다. 거북목으로 등이 구부정한 데다 척추 측만까지 있어 좌우 어깨높이가 심하게 차이가 났으니까요. 그래서 “부모님도 아시냐”고 물었더니 “얘기를 해도 일단 대학부터 간 뒤에 알아보자”는 말만 들었답니다.자세는 우리 일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나쁜 체형이 꼭 척추와 목뼈
설날 아침에 김종길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새해는 그런 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 쉬고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오늘 아침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그것만으로 푸지고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그러나 세상은 살만한 곳한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어린 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김종길(
지나간 주가의 궤적을 보면 승승장구하다 내리꽂는 구간이 있다. 보통 상승 사이클의 변곡점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요즘 증시가 그렇다. 영원할 것 같던 호황이 순식간에 끝났다. 보유한 주식을 처분할 겨를도 주지 않고 싸늘하게 식고 있다. 코스피만 하더라도 최근 한 달 사이 12% 가까이 떨어졌다. 문제는 주가 하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증시는 과연 본격적인 하락국면으로 들어선 것일까.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던 일이 일어났을 때 ‘블랙 스완’이 나타났다고 한다. 백조는 당연히 흰색이다. 블랙 스완은 모든 백조는 흰색
현실 시어머니보다 더 현실 속에 있는 듯한 시어머니. 현실 중소기업 사장보다 더 리얼한 중소기업 사장. 전자는 시즌2로 돌아온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이고, 후자는 시즌4로 돌아온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다. 회당 약 20분 분량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이 웹드라마들은 소위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로 불리며 과몰입을 유도하고 있다.‘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란 허구의 인물이 더 실제 같은 느낌을 주는 드라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다.기존 드라마 속 시어머니는 실제보다 과장돼 있다. 아들의 연인 또는 며느리를 구박하고 막말도
이 책을, 모처럼 아침부터 눈발이 휘날리는 날 만났습니다.『옥춘당』(고정순 글·그림, 길벗어린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선정작으로 목탄 혹은 굵은 연필로 그린 듯한 투박한 그림이 대부분인 ‘만화책’입니다. 그림이 예쁘지는 않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담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림 하나에 많아야 서너 줄 붙거나 글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 읽어치우는 데 30분도 걸리지 않는 100쪽 남짓한 책입니다.그런데 이 책, 마음을 뒤흔듭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먹먹하고 아련해서 글을 쓰기 전에 아파트 창밖에 내리는 눈을 하염없이 바
설날이 다가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가 시내 상회에서 달력을 얻어 오면 우리가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은 올해는 설날이 언제 들었나 하는 것입니다. 대개는 1월 말이나 올해처럼 2월 초에 듭니다. 멀게 들면 왠지 달력이 야속하게 느껴집니다.제가 태어난 마을은 대관령 동쪽 아래 깊은 산속 마을입니다. 450년 된 조선 중기의 향약을 지금까지 실천하고 지켜오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유가 전통마을입니다. 다들 학교 다닐 때 향약의 4대 강목에 대해 공부도 하고, 다음 중 향약의 4대 강목이 아닌 것은? 하고 시험도 보았을 겁니다.
우리 몸에도 메트로놈이 있는 거 알고 계시죠.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려면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 보세요. 규칙적인 심장의 박동이 오늘 하루 힘차게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심장은 엄마의 자궁에서 수정란이 분화하면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장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생명의 불꽃이 사라질 때 박동을 멈춥니다. 그러니 생명의 시작에서 종말까지 심장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위대하고 경이로운 장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심장이 박동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몸에 심장 전도계라고 하는 전기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죠.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