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현장] 6. 춘천 이지더원 미분양 급감...전매제한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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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신축현장] 6. 춘천 이지더원 미분양 급감...전매제한 풀리나

    • 입력 2020.05.09 06:55
    • 수정 2021.03.29 16:41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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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춘천지역 곳곳에서 신축 분양아파트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분류된 춘천지역이지만,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대부분 높은 편이다. 구축아파트를 포함해 춘천지역 전체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딛고 회복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분양을 마치고 건설공사가 한창인 춘천지역 신축아파트들을 차례로 살펴본다.<편집자주>
     

    지난 4월 24일 춘천 우도동에 위치한 춘천 이지더원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사진=이정욱 기자)
    지난 4월 24일 춘천 우도동에 위치한 춘천 이지더원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사진=이정욱 기자)

    6. 춘천 이지더원 미분양 급감...전매제한 풀리나

    전매제한 단지인 춘천 우두 이지더원이 미분양 물량을 60% 가량 털어내면서 오는 8월쯤 분양권전매제한이 해제될 전망이다. 이처럼 투자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이지더원 프리미엄(웃돈)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춘천 우두 이지더원은 오는 2021년 12월 우두동에 입주하는 분양 아파트다. 총 10개동, 916가구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6층 규모로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타입은 크게 △67㎡(약 20평) △84㎡(약 25평) 로 구분된다.

    이중 67㎡의 경우 A형과 B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52가구가 입주한다. 이 두가지 유형은 발코니 등 공간이 달라지며 공시된 분양가도 소폭 다르다.

    A형의 경우 발코니가 사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분양가는 평균 2억1800만원대다. B형의 경우 발코니가 6면체로 설계돼 있으며 분양가는 2억2100만원 수준이다. 이 밖에 84㎡ 규모는 812가구가 거주할 수 있으며 2억6800만원대의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춘천 우두 이지더원은 지난 1분기 미분양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분양권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우두 이지더원의 미분양 물량은 131가구로 전월(328가구)보다 197가구 줄면서 한달만에 무려 미분양 물량이 60.0%나 해소됐다. 그 중에서도 67㎡ A형은 지난 2월 1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을 지난 3월 소진시키면서 100% 분양 완료됐으며 B형도 지난해 9월 미분양 물량을 모두 정리했다. 84㎡는 미분양물량 131가구를 보유, 지난 3월 기준 분양률이 83.8%로 올랐다.

    또 이지더원에 대한 투자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 우두택지지구에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이 분양아파트는 1년 정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는 8월쯤에는 이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더원 분양사 관계자는 "오는 8월쯤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최근 이지더원을 소개하는 온라인 포털에는 7월 중순부터도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기대심리에 힘입어 일각에서는 이지더원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릴 경우 프리미엄이 2000만~3000만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사 측 관계자는 "춘천 이지더원은 신사우동 지역에서 새로운 조망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며 "오는 8월쯤이면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끝>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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