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현장] 4. 약사 모아엘가 5층 차이로 프리미엄 3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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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신축현장] 4. 약사 모아엘가 5층 차이로 프리미엄 3배 격차

    • 입력 2020.05.05 06:50
    • 수정 2021.03.29 16:31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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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춘천지역 곳곳에서 신축 분양아파트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분류된 춘천지역이지만,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대부분 높은 편이다. 구축아파트를 포함해 춘천지역 전체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딛고 회복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분양을 마치고 건설공사가 한창인 춘천지역 신축아파트들을 차례로 살펴본다.<편집자주>
     

    지난달 29일 드론으로 촬영한 춘천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 아파트 건설 공사현장. (사진=이정욱 기자)
    지난달 29일 드론으로 촬영한 춘천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 아파트 건설 공사현장. (사진=이정욱 기자)

    4. 약사 모아엘가 5층 차이로 프리미엄 3배 격차

    약사동 주요지역의 재개발과 함께 건설 중인 춘천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가 고층과 중저층을 기준으로 분양권 가치의 격차가 무려 3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건설공사가 목표대비 절반 수준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면서 분양가 변동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는 2018년 8월 착공해 오는 2021년 9월 준공과 더불어 입주를 앞둔 분양 아파트다. 총 565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총 5개동으로 건설된다.

    단지내 최대 층수는 지상 34층이며, 지하는 3층까지 건설된다. 단지내 면적별 가구 수는 △약 59㎡ 규모(약 17평) 276가구 △약 73㎡(약 22평) 130가구 △약 84㎡ 규모(약 25평) 161가구로 구분된다. 이중 84㎡는 A형과 B형 두가지 타입으로 다시 나뉘며 A형은 130가구, B형은 31가구 분양됐다.

    모아엘가 센텀뷰의 현재 공사 진척도는 50%대 안팎으로 건물 윤곽이 드러나면서 분양권 가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총 입주예정 565가구 중 일반 분양가구 수는 388가구다. 분양권의 가치는 20층을 기준으로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이 단지내 84㎡ 아파트(34층 중 20층)의 분양가는 거래완료내역 공개 기준일인 지난 2일 3억2010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가 3억510만원에 프리미엄(웃돈)이 1500만원 형성됐다.

    반면 같은 단지내 동일 규모의 15층 아파트의 경우 지난 1월 3억1000만원에 분양권이 매매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아파트의 분양가 3억500만원을 제외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500만원을 전후로 잠정, 평가했다. 동일규모 20층 높이의 아파트와 프리미엄 격차가 3배에 달한 셈이다.

    이는 호가에서도 분명하게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모아엘가 센텀뷰 분양권 거래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84㎡규모의 경우 지난 4월 매물로 나온 분양권 중 3~12층의 경우 프리미엄이 대체로 100만~3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그러나 동월 단지내 21~23층 높이의 매물의 경우 호가가 1500만~3000만원에 형성, 중저층과 고층의 프리미엄 격차가 무려 최대 30배까지 벌어지고 있다.

    분양권 거래를 맡은 중개업체 관계자는 "모아엘가 센텀뷰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초고층과 중저층의 차이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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