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현장] 1. 'P 6000만원' 뛴 춘천 파크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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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신축현장] 1. 'P 6000만원' 뛴 춘천 파크자이

    • 입력 2020.04.30 06:55
    • 수정 2021.03.29 16:28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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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춘천지역 곳곳에서 신축 분양아파트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분류된 춘천지역이지만,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대부분 높은 편이다. 구축아파트를 포함해 춘천지역 전체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딛고 회복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분양을 마치고 건설공사가 한창인 춘천지역 신축아파트들을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주>
     

    지난 27일 춘천 파크자이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상공. (사진/이정욱 기자)
    지난 27일 춘천 파크자이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상공. (사진/이정욱 기자)

    1. 'P 6000만원' 뛴 춘천 파크자이

    춘천 파크자이는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분양 당시 프리미엄 열기는 기대에 못 미쳤으나 최근 최고 5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 때문에 3억여원이던 중대형 아파트의 가치가 4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파크자이는 총 7개동, 965가구 규모로 신축된다. 4월말 현재 아파트 골격공사 등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단지내 전용면적 기준 가구 수는 △64㎡(약 19평)규모 139가구 △74㎡(약 22평)규모 218가구 △84㎡(약 25평)규모 473가구 △101㎡(약 30평)규모 76가구 △145㎡(약 43평)규모 3가구로 구분된다.

    특히 101㎡ 타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3일 이 타입의 아파트(16층) 한 채가 4억1044만원에 거래됐다. 분양시 공급가격(3억3000만원대)에 비해 2년만에 8000만원이 뛴 셈이다. 여기에 확장비와 옵션 등을 뺄 경우 순수 프리미엄은 6000만원 정도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달초 거래된 아파트와 같은 규모의 15층 아파트가 지난해 10월 3억8106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5개여월 만에 3000만원이 올랐다. 

    지난 24일 거래된 84㎡형 아파트 한 채는 기존 분양가(2억5000만여원)에 프리미엄 5000만원이 붙어 3억69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현재 호가는 6000만~7000만원대를 오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사의 한 관계자는 "춘천파크자이의 실거래가 최고가격은 6억2000만원대로 3채에 불과한 145㎡ 규모의 아파트다"며 "단지의 중대형 평수 아파트들이 상대적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면서 분양권 가치가 뛴 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아파트 단지의 준공속도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공정률이 지난 3월 기준 83%로 집계돼 공시됐다. 동월기준 건축공사의 경우 49%, 전기공사 11%, 토목공사 10%, 설비공사 15%의 준공속도를 보이고 있다.   

    파크자이가 입주할 때쯤 인근 도로 확장공사도 함께 준공된다. 지난해 춘천시는 삼천지구 파크자이아파트 주변 도로 1개 노선 1.1km를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해 왔다.

    사업자로부터 72억원을 받아 삼천사거리부터 호반장례식장 구간의 도로인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넓히는 공사로 입주시기에 맞춰 주변 교통 인프라가 개선될 예정이다.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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