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양구 화천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어보입니다.그 지역은 일반 조리원이 없으니 군민들을 위해 공공 조리원을 건립한걸로 압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5
1. 김*정 14
사진속의 등나무꽃을 보기만해도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오네요^^
2. 김*주 13
사장님의 철학이 담긴 붕어빵 먹어보러 한번 찾아가 봐야 겠어요.
3. 전*숙 13
와 이런곳이 있었네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붕어빵 엄청 좋아하거든요.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감이 흔한 동네에서 자란 사람들은 붉은 감이 나
옛날 사람들이 처음 사람들을 만나고 알아갈 때 주로 혈액형을 물어봤다면, 요즘 MZ 세대들은 MBTI를 묻는 게 필수인 것 같다. too much information이지만 나의 MBTI는 ENTP, 격렬한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발명가 형이다. 남들은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가끔 바뀌기도 한다던데 같은 테스트를 몇십 번을 해보아도 결과가 바뀐 적은 한 번도 없다.MBTI는 과학이라고들 한다. MBTI 유형은 일이나 인생, 여러 가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 중 하
지난해 4분기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 역대 최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 0.7명 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는 러시아와 수년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한국의 출생아는 23만명이다. 2012년까지만 해도 신생아 수는 48만명에 달했지만, 10여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최근 전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한국의 저출산 현상을 집중해부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한국 여성들은 왜 아이
총선이 한 달 정도 남았다. 공천을 둘러싸고 열기가 뜨겁다. 국민을 위해 가장 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후보 자리에 앉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 항상 잡음이 있다. 선거구 획정 때부터 말이 많고 위성 정당 문제로 시끄러웠다. 공천받지 못해 분신을 시도하는 사람마저 생겼으며 탈당이 줄을 잇고, 어제까지 각을 세웠던 상대 당으로 넘어가 공천을 받기도, 합종연횡을 통해 신당이 만들어진다. 정말 정신없는 최근 한 달이었다. 다행인 건 이 북새통도 한 달 후면 끝난다는 거다. 가슴 한구석이 후련해진다.하지만
3·1절이 또 지났다. 햇수가 어언 105년이다. 곳곳에서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일제강점기에 오직 대한독립을 위해 피 흘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표했다. 해마다 3·1절을 맞이하지만, 선열을 대하는 우리 후손들의 자세는 여전히 마뜩잖다. 말은 번지르르 하나, 실상은 헛헛하다. 독립에 몸 바친 투사들을 제대로 예우하고 있다고 당당할 수 없는 까닭이다. 여성 최초 의병장 윤희순 의사도 그런 분 중 한 명이다. 춘천 공지천 의암공원에 한 손에 책을 들고 외치는 윤 의사의 동상이 있다. 윤 의사는 16세 때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칩이 지나고 바야흐로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봄을 영어로 스프링(Spring)이라고 하는데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고 생기가 넘치고 활력이 생겨나야 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새봄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기나 비염, 춘곤증 등으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이나 아이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봄을 맞이해 어떤 섭생법을 통해 건강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는 ‘봄나물’이 최고다.봄기운이 듬뿍 담긴 대표적인 봄나물은 취나물, 냉이, 씀바귀가 있습니다. 취나물은 목이 뻣뻣하고 근육통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약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찹쌀에 여러 가지를
강원도에는 광역문화재단인 강원문화재단 1곳이 있고 기초자치단체에서 세운 기초문화재단이 13곳이 있다. 기초문화재단 설립은 2014년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의 ‘지역문화’ ‘생활문화’ ‘문화도시지정’이라는 자치와 분권 정책에 따라 양적인 팽창 흐름을 보여왔다.춘천문화재단은 2008년 설립되어 2010년 춘천시립예술단을 수탁 운영하며 춘천의 문화예술을 담당하는 위치에 나아갔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대표 춘천문화예술 공간으로 1993년 개관한 춘천문화예술회관을 2011년 수탁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춘천문화예술의 중심에 자리하였다.춘천문
에든버러 호스텔은 6인실,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도미토리룸이다. 처음 남녀가 같이 사용하는 도미토리를 이용했을 때는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그때 마침 여자 둘이 옷을 갈아입고 있어서 그들보다 내가 오히려 깜짝 놀라서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문 닫고 나간 버린 부끄러운 기억이 있다. 그래도 이제는 어느 정도 신경 안 쓰고 지낼만하다.내 침대 위를 쓰던 웨일스 출신 Liz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는데, 대학을 가기 전에 유럽을 석 달 정도 여행을 해보기로 했단다. 유럽에서는 이처럼 고등학교 졸업 직후 여행을 떠나는 ‘갭이어’가 굉장
요즘 네이버 뉴스 창을 검색하다 보면 “○○시, 우수 기관 선정” 같은 기사들이 줄줄이 눈에 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내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들이 저마다 “저, 잘해서 상 받았어요”라고 주민들에게 자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강원자치도와 도내 기초단체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강원의 수부 도시 춘천을 포함해 강릉 원주 속초시 등 어느 지자체도 상 받았다고 홍보하지 않는다. 뒤집어보면 강원의 행정기관들이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몽땅 낙제점을 받았다는 뜻이다. 민원서비스란
정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는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 늘봄학교는 일하는 학부모를 위해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최대 13시간 동안 학교가 아이를 돌보는 제도다. 말 그대로, 하루 종일 학교가 아이를 돌보는 데서 오는 부작용을 염두에 둔 듯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홍보 문구도 등장했다. 2023년 이미 전국 459개 학교에 시범 운영하였고, 2024년 초등학교 1학년 , 2025년 초 1, 2학년, 2026년부터는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