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아침밥 꼭 챙겨먹는게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대충 빵으로 떼우고 부랴부랴 출근하기 바쁘다. 서구화되어가는 식습관도 아쉽지만 아침에 여유를 갖고 식구들과 함께 식탁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없어져가는게 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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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선거구 재획정으로 강원도 '정치 1번지' 춘천 지역구가 인접지역과 묶여 분할, 기형적 선거구로 재편되면서 춘천지역총선 예비주자들의 대결구도가 또 다시 바뀌고 있다.주자들은 선거구 재획정 직후 당혹감과 분노를 거듭 표출했지만 선거가 37일 밖에 남지않은 현 상황에서 '엎질러진 물'에 신경쓰기 보다는 한시 바삐 '전장'을 확정 짓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먼저 춘천 19개 동 지역으로 구성된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는 기존 춘천 유력 주자들의 '전장'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은 8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선거구 획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선거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은 시한에 쫓겨 졸속으로 이루어지는 등 문제가 많다"며 "토요일 새벽 국회에서 반대연설까지 하며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춘천 국회의원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이어 "오랜기간 선관위를 설득해 춘천의 숙원이던 춘천분구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강원도에 6개 시군 공룡선거구가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반대여론이 일었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저는 눈치 보지않고 춘천분구 환
수부도시 춘천이 '누더기 선거구'로 전락했다.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4·15총선 재획정안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춘천 선거구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춘천-철원-화천-양구 을'로 나눠지게 됐다.'춘천-철원-화천-양구 갑'에 속한 지역은 △춘천시 동산면 △신동면 △남면 △동내면 △남산면 △교동 △조운동 △약사명동 △근화동 △소양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1동 △효자2동 △효자3동 △석사동 △퇴계동 △강남동 등이다.'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은 △춘천시 신북읍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여야 요구로 4·15 총선 획정안의 재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에는 춘천 지역 정가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현역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은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구 획정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어제 선거구 획정안을 획정위에 돌려보내면서 강원도 6개 시·군 공룡선거구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며 "물론 그 지적에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젠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속초, 고성, 양양이 선거구 하한 미달로 인제군을 통합하게 되면 철원, 화천,
강원지역 정치권이 4.15 총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만든 사상 초유의 '공룡선거구'에 대해 강력 반발하자 각 당 원내대표들이 선거구를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각 당 원내표단은 지난 4일 밤 새로운 획정기준에 합의했다. 인구 하한선은 13만9000명, 상한선은 27만8000명, 시·도별 정수는 획정위가 제시한대로 8석으로 정했다. 합의문에는 `상한 기준을 초과해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 내에서 인접 6개 시·군을 통합하는 거대 선거구가 발생하거나(강원도) 해당 시·도의 전체 선거구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전남 순천) 예외적으로
4.15 총선 관련 강원도 접경지역 6개 시·군을 묶는 사상 초유 '공룡 선거구'가 탄생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정치권의 거부와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강원도의회는 4일 오전 도의회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획정안 재획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강원지역 선거구 획정은 역사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기형적인 선거구로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단순히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은 지역 분권과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행태"라고 반발했다.또 도의원들은 “이대로 선거구가 획정
오는 4.15 총선에서 춘천지역이 갑,을로 분구, 국회의원 2명이 배출될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서울 노원 3개 지역구를 2개 지역으로 통합하고 춘천과 세종, 경기 화성, 전남 순천 등 선거구 4곳을 분구하는 내용의 획정안을 내놨다.이에 따라 춘천은 '춘천시갑' 선거구와 '춘천시을' 선거구로 분구된다. '춘천시갑' 선거구는 △신북읍 △동면 △서면 △사북면 △북산면 △교동 △조운동 △약사명동 △근화동 △소양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1동 △효자3동 △신사우동이다. '춘천시을' 선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동물학대로 보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발언 14일만에 강원도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강원도 등에 따르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9일 오전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전화해 화천 산천어축제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조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화천산천어축제를 동물학대에 버금가는 행사로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당시 조 장관은 화천산천어축제를 두고 "생명을 담보로
춘천시의회가 정부의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춘천시민들의 염원인 최단거리 절충안을 무시할 경우 강력 항의하기로 했다. 더욱이 가평군이 주장한 노선안에 대해 제2경춘국도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 지역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시의회는 17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제2경춘국도 최적노선 건설'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성명서의 핵심은 가평군이 주장하는 제2경춘국도 노선안을 정면 비판함과 동시에 춘천시가 요구한 노선안이 최적의 노선이라는 주장이다.시의회는 이번 성명서 채택은 통해 "국토교통부와 원주지방
이상고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돼지열병 등으로 최악의 시련을 겪은 올해 화천산천어축제가 16일 폐막했다. 인제 빙어축제를 필두로 지난 2003년 처음 열린 화천산천어축제가 흥행하면서 강원도에는 산과 하천, 먹거리를 필두로 한 '겨울축제'가 우후죽순 생겨났다.그러나 이 같은 '단순 공식'과 얼음조각전, 눈썰매장 체험 등 뻔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겨울축제는 따뜻한 날씨 앞에 맥을 못추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년 따뜻한 겨울 '어쩌나'올해 강원도 겨울축제는 '이상고온'에 쩔쩔매는 모습을 다시 재현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상고온과 코로나19 여파, 돼지열병 바이러스 등 악재가 거듭됐던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16일 21일 간 일정을 소화하고 폐막한다.지난달 27일 개막했던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폐막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폐막식은 올해 겪었던 이상기온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년에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취지로 불꽃놀이로 진행된다.이날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산천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수상낚시터 등에서 낚시를 하며 마지막 겨울축제를 즐겼다. 올해 축제 흥행은 말그대로 처참한 수준이다.화천군은 올해 축
강원도는 올해 7~9급 신규공무원 1466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발인원인 1129명보다 337명(29.8%) 증가한 규모다.기관별로는 도청 163명, 시・군 1303명이다. 지역별로는 춘천 122명, 원주 174명, 강릉 101명, 동해 48명, 태백 49명, 속초 73명, 삼척 73명, 홍천 78명, 횡성 42명, 영월 45명, 평창 84명, 정선 72명, 철원 80명, 화천 31명, 양구 53명, 인제 41명, 고성 97명, 양양 40명이다.시험일정도 공개됐다. 제1회 임용시험은 행정, 지방세, 농업, 토
강원도의회가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내 지역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도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새해 첫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환경부장관의 무책임한 발언 및 강원도 현안해결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접경지역의 해체·이전 위기 상황에서 환경부 장관의 산천어축제에 대한 발언에 대해 강원도민은 비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확산과 기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강원도 지역사회의 비판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국민과 도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자격 없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사태로 지역경제가 파탄일로의 상태로 치닫고 있는데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강원도 경제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 향연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 발언을 일삼았다"며 "조 장관의 이 같은
최근 춘천 인근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가 포획되면서 춘천시가 인접지역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춘천시는 기존 ASF 방역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17일 ASF가 확진된 야생동물이 발견되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24시간 특별방역상황실을 가동 중에 있다. 또 거점소독세척시설 1개, 이동통제초소 3곳, 농장초소 1곳을 가동하고 있다.그러나 시는 지난 7일 춘천과 약 5㎞ 떨어진 화천군 간동면 임야에서 포획된 야생
"환경부 장관님은 풀만 뜯어 먹고 사나요? 그럼 이슬만 받아드시고 만수무강하세요."이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화천 산천어축제에 대해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 중심의 향연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한 것에 대한 화천군 한 주민의 작심발언이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과연 이런 축제를 계속해야 하느냐는 얘기를 해당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원주청장에게도 했다"면서 "먹고사는 것이 막연한 상황에서 산천어 축제까지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이야기를 (원주청장이)
최근 강원도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신고된 총 8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9일 강원도 보건정책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8명(춘천ㆍ원주 각 2명, 강릉ㆍ횡성ㆍ철원ㆍ양양 각 1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지금까지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판정된 도민은 총 56명으로 늘어났다.이날 오전 국내에 추가로 발생한 25번 환자 1명은 도내 거주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불필요한 검사 요구보다는 의사소견에 따른 확진검사가 진행돼 감염 위험성이 높은 의심환자가 신속히
'2020 화천산천어축제' 측이 어제부터 열흘 동안 문을 잠그고 관광객 출입을 통제해온 얼음 낚시터 일부를 재개장했다. 화천군은 8일 오전 6시부터 축제장 상류에서 400공 규모의 제3낚시터를 개방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단,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고 정오까지만 운영한다.얼음낚시터는 개막한지 하루 만에 이상 고온으로 얼음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달 28일부터 잠정 중단돼 왔다. 하지만 최근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져 얼음이 다시 얼었다.군은 당초 축소된 면적에서 운영하던 얼음 썰매장을 확대해 운영하고, 9일 얼음축구대회
"하늘이 화천을 버린 것 같아요. 말그대로 초토화 상태입니다."최근 화천은 '군부대 해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상고온'이라는 4중고에 악몽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사실상 화천을 먹여살린다고 봐도 무방한 화천산천어축제는 올해 이상고온과 코로나바이러스로 곤혹을 치르고 있고, 군 장병 급감으로 이미 타격을 입은 외식업 등 지역 상권은 붕괴 직전에 놓여있었다.여기에다 화천 민통선 인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가 연일 발견되면서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다.6일 오후 2시 화천 산천어축제장. 평
올해 화천산천어축제가 각종 악재에도 불구, 개막 첫날 8만 명이 넘는 방문객 수에 힘 입어 국내 겨울 대표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화천군은 지난 27일 화천군 화천읍에 위치한 산천어축제 행사장에서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2020'을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각종 악재에도 불구, 구름인파와 함께 성황리에 개막했다.화천군 등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상고온과 장맛비가 잇따라 겹치면서 두 차례나 연기된 후 치러지게 됐다. 더욱이 이날 시작된 행사는 설 연휴 마지막 대체휴무일로, 관광객들의 이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초 우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