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화천산천어축제 8만명 넘은 인파 속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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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화천산천어축제 8만명 넘은 인파 속 성황리 개막

    • 입력 2020.01.28 09:09
    • 수정 2020.01.29 08:18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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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화천군 화천읍에서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2020' 행사가 열린 가운에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 수가 8만 5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연 기자.
    지난 27일 화천군 화천읍에서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2020' 행사가 열린 가운에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 수가 8만 5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연 기자.

    올해 화천산천어축제가 각종 악재에도 불구, 개막 첫날 8만 명이 넘는 방문객 수에 힘 입어 국내 겨울 대표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화천군은 지난 27일 화천군 화천읍에 위치한 산천어축제 행사장에서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2020'을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각종 악재에도 불구, 구름인파와 함께 성황리에 개막했다.

    화천군 등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상고온과 장맛비가 잇따라 겹치면서 두 차례나 연기된 후 치러지게 됐다. 더욱이 이날 시작된 행사는 설 연휴 마지막 대체휴무일로, 관광객들의 이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초 우려와 달리 8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축제 첫 날 인기가 상당했다.

    여기에 지난 4일부터 사전 개장된 외국인 낚시터 입장객도 9만7000여 명을 넘기면서 화천 산천어 축제장 인근에만 15만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 수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인파가 대부분이었다. 얼음구멍 주변에 있던 산천어를 낚는 아버지의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과 어머니와 함께 얼음썰매를 타는 아이들로 북적였기 때문이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황진기(39)씨는 "얼음조각부터 각종 부대행사로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박웃음을 짓는 하루가 됐다"고 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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