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제자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아름다운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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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m ****amay 5
주거 목적의 아파트가 비쌀 이유가 없습니다. 부동산 투기시대는 끝났어요.
2. 남*열 5
부동산 가격에 관한 기사를 시차를 두고 쓰던지 이랬다 저랬다 답답한 기자네요 독자들 헷갈리게 하네요
3. Kim ****amay 4
유적 보전하며 개발가능 합니다. 사익을 위한 반대는 반대 합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많은 사람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 사는 현대 사회에서 이런 갈등을 피하기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주차 문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끔찍한 뉴스를 볼 때면 이런 갈등을 해결할 좋은 방법이 없을지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어느 사회든 사회 구성원 간, 법과 제도 사이 많은 갈등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갈등'이 많은 나라며, 가까운 나라 일본에 비해서도 10배나 많은 소송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간 사회적 갈등 비용이 나라 전체 예산의 반이나
오래된 친구는 늘 신던 신발처럼 편하다. 그는 있는 듯 없는 듯 그림자처럼 내 옆에 있다. 나는 오래된 친구의 음성을 알고, 아무렇게나 내둘러 쓴 그의 글씨를 읽을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의 발소리 중에서도 그의 것을 구별할 수 있다.나는 내 친구가 좋아하는 노래의 제목과 꽃 이름과 그 유래에 대해서 알고 있으며, 그가 선택할 만한 소지품의 색깔과 모양, 좋아하는 이성의 프로필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내가 친구 앞에서 갑자기 마음이 동하여 별로 깊은 생각도 없이 이상한 일을 저질렀을 때도, 친구는 놀라거나 의심하지 않고 이해할 것이다.
요즘 트로트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한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이 뜨면서 트로트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트로트 전체의 인기가 아니라 ‘미스터트롯’의 인기라고 한다. 트로트 오디션들이 계속 생겨나면서 1년짜리 시한부 트로트 스타들도 대거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하지만 ‘미스터트롯’ 출신 스타들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그중 한 명이 ‘미스터트롯’에서 예선 진(眞)과 최종 4위를 차지했던 김호중(28)이다.김호중에게는 광범위하고 강력한 팬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 이유는 참가자로서는 이례적으
헌법 제10조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이하, 기본권)’를 최대한 보장할 의무를 국가에게 부과하고 있다. 만일 ‘법령 등 공권력 행사(이하, 공권력 행사)’가 국민의 기본권을 적극적으로 제한하는 경우에는 공권력 행사가 지나치지 않은가를 판단하며, 과잉금지원칙이 적용된다. 반면 국가에게 부과된 기본권 보호의무를 국가가 이행하지 않은 때에는 의무 이행이 너무 미흡하지 않은가를 판단하며, 과소보호금지원칙이 적용된다. 기본권에 대한 지나친 제한도 허용되지 않지만, 너무 부족한 보호도 헌법에 위배 된다.헌법 제34조 제1항은 ‘건강하고 쾌적한
“엄마, 뽀빠이 사먹게 돈 좀 줘?”“금방 점심 먹었는데 과자는 무슨 과자야!”“아, 이십 원만 줘!”“귀찮게 졸졸 따라다니지 말고 나가서 뽕오디나 따먹어!”아무리 애원을 해도 엄마는 십 원 한 푼도 주지 않고 밭으로 가버렸고 나는 집이나 지키는 신세가 되었다. 아버지는 남의 집 일을 가셨고 형과 누나들은 학교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시간이었다. 심심하기 이를 데 없는 오후였다. 건넛마을로 놀러가고 싶었지만 신작로 옆 송방(가겟방)을 지나쳐야 했다. 과자 생각이 간절했기에 화만 날 게 틀림없었다. 사실 과자는 밥보다 맛있었다. 꿀떡
거리보다 먼 이 용 주 빛과 소리가 차단된 거리에서 부풀었다 스러지는 햇살무늬, 지루한 하루를 닫고 뱉어낸 말은 닫히고 닫히는 마네킹이 된다접었다 펼치면 끝과 끝이 멀어지고 서로 다른 얼굴을 맞댄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캄캄한 침묵하기, 너를 모르듯 나를 박제하고 바람 속을 지나간 날개 부화한 새를 기다린다 침묵으로 쏟아지는 햇빛처럼 새들이 사라진 길 위에서말이 사라진 거리에서 내 그림자마저 지워진 어둠 속을 걷는다 잃어버린 기억이 불빛에 닿는 순간 시간은 어둠에 감겨 돌아간다어둠은 언덕을 넘어 길과 길에게 닿는다 반 페이지만 넘기는
영국의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빵과 장미(2000년 작)’는 미국 CBS TV에서 방영한 리얼리티프로그램 ‘언더커버 보스’의 모티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방송에선 9명의 회사 CEO들을 섭외하고 청소부로 분장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를 회사 소유의 빌딩에 환경미화원으로 위장취업(?)시킨다. 소위 허드렛일로 취급되는 블루칼라의 과중한 업무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관찰프로그램인 만큼, 적어도 초기엔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남겼던 방송콘텐츠였다. 언더커버 보스는 '빵과 장미'의 인상적인 한 장면에서
청년 실업율이 몇 프로인지, 고용 지표가 어떻게 개선됐는지를 떠나 여전히 한국에서 청년들의 취업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청년 취업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는 더욱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일 것이 분명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취업하지 못하면 결혼을 결심하기 어렵고, 결혼을 하지 않으면 인구가 정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도 출산률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이젠 이 문제를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전 세계 산업 지형이 크게 바뀌었다고 해도, 사실 1980년대 후반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무신 진화론자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리처드 도킨스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도킨스는 1941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났고, 8세가 되던 해에 영국으로 돌아왔다. 도킨스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수학했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 교수직을 수행했고, 정년퇴직한 이후에도 옥스퍼드에서 석좌교수로 임명될 정도로 업적이 뛰어나다. 명품이다. 도킨스의 명성은 가히 세계적이다. 그는 무려 11개의 명예박사를 소지했고, 2007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어갔
식 구 송 경 애 벌레가 먹다 남긴 아침 식사케일 잎을 내가 먹는다우린 전생에 한 솥밥 식구였나 보다둥그런 아침 밥상에 해가 따라 와 같이 앉는다*송경애:2003년『문학예술』등단.*시집「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말」* 춘천청춘합창단지휘자. 식구(食口)라는 말! 비록 한자에서 나온 말이지만 ‘밥을 함께 먹는 입’이란 뜻으로 참 정겹게 다가옵니다. 그렇습니다. 밥을 같이 먹는 ‘입’ 속에는 ‘가족’이란 의미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사회에서는 ‘식구’란 이름으로 항상 ‘입들이 모여 앉아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남성들은 겸상으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한 임영웅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기존 트로트에서 없던 문화를 임영웅이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트롯’이 대박을 친 것은 트로트의 신파성을 조금 걷어내고 트로트 영역에서 아이돌 팬덤 문화까지도 받아들이면서 ‘레트로’와 ‘뉴트로’를 제대로 해석해 트로트 신드롬과 트로트 르네상스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트로트 발라드나 트로트 댄스 등으로 트로트를 좀 더 넓게 해석했다. 이런 건 ‘가요무대’와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기획이다. 트로트를 좀 더 넓
대관령에서의 어린 시절은 가난했지만 행복했다. 사실 가난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고 끼니를 거를 만큼 가난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마을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했듯이 우리 부모님도 농사가 생업이었다. 당시 대관령은 산간지역이라 주로 밭농사를 많이 지었지만 평지가 있는 곳은 모두 논이었다. 농산물 중에서 가장 귀하고 비싼 작물이 쌀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비알(비탈) 밭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논과 비교할 수는 없었다. 흙먼지가 풀풀 날리는 신작로 옆에 논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부자였다. 우리 집은 산자
영화 '엘비라 마디간'은 배경으로 사용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으로 더욱 유명해 졌다. 1967년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역사상 클래식 음악이 랭킹에 오른 것은 그 유래가 없는 일이었다. 이는 그만큼 당시 영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현상에는 당대의 시대정신이 관통하고 있다.영화가 개봉된 시점은 전후 세대가 갓 스무 살을 넘던 시기였다. 그들의 마음속 깊이에는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질서를 전복하고자 한 욕구가 응축되어있었다. 그런데 그 시절 서구의 젊은이들이 바란 세상은
각 지자체들은 끊임없이 어떻게 '지역'을 브랜딩할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 널리 '지역'을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오게 하고, 경제적으로 이익 창출할 수 있을지 많이들 고민합니다. ‘중앙정부의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사업은?’ 대부분 예산이 없어서 지역이 더 발전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돈이 있다면 더 많은 개발을 통해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몰려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영양군을 주목해야 합니다. 경북 영양군은 2015년 10월에 국제밤하늘협회로부터 '국제밤하
헌법 제21조는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모든 국민은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 옥내집회는 물론 옥외집회 및 시위를 할 수 있다. 옥내집회는 아무런 제약이 없으나 옥외집회나 시위는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해할 수 있어 일정한 제한이 가해진다. 720시간 전부터 48시간 전에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다만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우발적 집회’(공청회를 참석한 후 흥분해 이에 항의하는 집회)나 계획된 집회지만 사안의 긴급성으로 48시간 전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긴급집회’(반대시위 대상자가 예정보다 일찍 입국하는
올여름 특별한 혼성 댄스그룹이 데뷔한다.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로 구성된 ‘싹3(SSAK3)’라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요즘 소속사인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오는 7월 데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세 사람의 흥과 끼, 에너지는 요즘 데뷔하는 젊은 가수들 못지 않다. 뿐만 아니라 ‘핫’하다. 유재석은 ‘유산슬’ 등 다양한 ‘부(副)캐’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이효리는 여전히 극강의 엔터테이너다. 노래와 영화, 드라마까지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흥행 참패로 인기가 떨어졌던 비는
길 위의 식사 이 재 무사발에 담긴 둥글고 따뜻한 밥 아니라 비닐 속에 든 각진 찬밥이다 둘러앉아 도란도란 함께 먹는 밥 아니라 가축이 사료를 삼키듯 선 채로 혼자서 허겁지겁 먹는 밥이다 고수레도 아닌데 길 위에 밥알 흘리기도 하며 먹는 밥이다 반찬 없이 국물 없이 목메게 먹는 밥이다 울컥, 몸 안쪽에서 비릿한 설움 치밀어 올라오는 밥이다 피가 도는 밥이 아니라 으스스, 몸에 한기가 드는 밥이다 *이재무:1983년『잚의 문학』등단. *시집「슬픔은 어깨로 운다」외. *계간「천년의 시작」대표 이 시를 보자 울컥 가슴이 멘다. 우리는 얼
그런 영화가 있다. 한번 보면 마냥 웃긴 코미디물 정도로 여겨지나, 볼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작품이 있다. 이해진 감독이 연출한 2009년 작 ‘김씨 표류기’가 바로 그런 영화다. 두 번째 영화를 봤을 때 언어가 보였고, 세 번째 보았을 때는 구조가 보였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었던 것은 학생들과 영화를 보고 세미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질문이 있었다는 점이다. 수업을 통해 훈련된 학생들인지라 사소한 것에도 왜라는 질문을 단다. 연출자의 기획의도와는 별개로 텍스트를 다루는 교수자로서 질문에 응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을 가지고
우리가 사는 지자체는 정말 소통이 잘되고 있는 것일까요. 즉, 지자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홍보는 잘 되고 있는지, 의견수렴 과정에서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고 있는지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보통 지역에서는 지역주민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 활동을 합니다. 시장이나 군수는 자신의 개인 계정은 물론, 해당 지자체가 만든 SNS에 소식을 알리기도 합니다. 저는 주민들이 지자체 정책에 대해 무관심하다 할 것이 아니라 정말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고,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홍보하고 있는지 세심히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
성경과 같이 초자연적 세계를 다루는 경전에 대한 해석은 성직자의 몫으로, 세속의 법학자가 함부로 나설 영역이 아니다. 다만 성경의 특수성을 제외한 보편성 영역에 대해서는 세속의 해석방법도 나름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법률해석의 가장 기본적 방법은 문리적 해석이다. 문리적 해석은 문언의 어학적 의미를 분명히 하여 법 규정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법문의 어학적 의미는 문언의 의미발견 외에 문언이 담을 수 없는 한계를 분명히 한다. 문리적 해석에서, 첫째 법문의 의미가 뚜렷해서 한가지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일의적으로 규정된 조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