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니 춘천 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네요 사고다발지역은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히 분석하여 대책을 강구해야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보행자가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차량은 항상 보행자가 우선 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조심해야 되겠어요 사람 목숨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18
1. 이*용 2
또 왜이래! 신성한 교회에서? 하느님아버지 이러면 안되잖아요.......
2. 이*희 2
우원식 의원의 국회의장 후보 민심의 뜻에 따라서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3. 연*열 1
참 5월 중순에 눈이 내리다니 이상기온이 실감나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橋梁가 6.25 당시만 해도 한강대교 하나뿐이었다. 그러던 것이 50년이 지난 지금은 그 정확한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아졌다.올림픽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원효대교, 성산대교, 천호대교…. 얼핏 떠오르는 이름만 대강 셈해봐도 스물은 훨씬 넘는다.그런데 이 다리들은 하나같이 ‘대교大橋’라는 말을 이름 밑에 붙이고 있다. 대교란 글자 그대로 큰 다리라는 뜻인데, 한강의 다리들이 모두 대교라면 그보다 규모가 작은 ‘중교中橋’나 ‘소교小橋’를 의식한 말일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중교라는 말도,
집에서 풀을 하는 날은 종일 신났다.풀을 한다는 건 농사지을 때 요긴하게 쓸 퇴비를 한다는 것이다. 갈풀한다고도 하는데 우리 동네에서는 보통 풀을 한다고 불렀다. 보통 음력 7월경에 풀을 하는데 워낙 일의 덩치가 커서 여러 집이 어울러서 품앗이 형식으로 서로 날을 정해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풀을 했다. 요즘은 산과 들, 개울가에 풀이 넘쳐나지만 당시에는 몹시 귀했던 터라 서로 먼저 풀하는 날을 잡으려고 신경을 꽤나 썼다. 날을 먼저 잡으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더 좋은 풀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멀리 있는 산에 가서
이탈리아 출신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지난 7월 6일 오전(현지시간) 로마에서 향년 91세로 별세했다.외국 영화를 어느 정도 봤다면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특히 엔니오 모리꼬네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음악 작곡가로 선정될 정도로 한국 영화애호가들에게도 친숙하다. 그의 음악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故 엔니오 모리꼬네의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는 베르디-푸치니를 잇는 뛰어난 작곡가라는
택배 이 채 민-피아노는 기본이고축구는 선택이지만바둑은 무조건 시켜야 해요로비에 맡겨진 택배를 찾아 엘리베이터를 탔는데여인들의 수다 속으로 귀가 묻힌다-야구 코치랑 밥 먹는 건 얼마죠?-방송 학원에 아나운서는 누가 나와요?2201호, 3702호, 5603호 아이들의 날개죽지에 쇠못처럼 단단한 엄마의 선택 택배가유성처럼 흘러든다-스케이트와 라틴어 학원은 연속 매진이라 방학 때로 미뤘어요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흑백의 무지개가여인들을 건너와 내 뼈마디에 착착 달라붙는다지구촌 어디에도 없는 상품들이좁은 엘리베이터에서 완판이다나는 오늘 특별한
영화 ‘장미의 이름’은 잘 알려진 대로 세계적인 석학 움베르코 에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명성에 편승한 감이 없지 않지만, 장 자크 아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역시 잘 구성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를 감상하는데 있어서 딱히 그 배경을 알지 못해도 중세 판 셜록 홈스를 보는 듯, 긴장감과 흥미가 돋보인다. 그런데 제목과는 달리 장미와 그 이름 그리고 의미에 대한 언급은 없다. 영화에서는 아예 드러나지 않고(다만 장미가 아련한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는 뉘앙스로 바쳐질 요소가 있다. 이는 장 자크 아노 감독의 해석이 더
6월 29일 차별금지법안(이하, 금지법)이 21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됐다. 법안은 정의당 의원 6명(강은미·류호정·배진교·심상정·이은주·장혜영)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이동주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등 총 10명이 발의했다. 금번에 발의된 법안은 그동안 여러 번 발의된 차별금지법안과 유사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평등법' 내용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현 국가인권위원회법과는 양과 질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이면서, 수용할 수 없는 독소조항들로 가득 차 있다. 먼저 간단히 정리할 사안이 있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고, 지구의 일부 생물이 멸종 위기로 치닫기도 하며, 전 세계가 폭염, 폭설, 홍수, 가뭄 등 기상 이변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현재 지구의 온도는 산업 혁명 당시보다 약 1도 정도 상승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구 온도가 1도만 상승해도 지구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먼저 바다의 해수면이 약 10cm 높아지고,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 5천만 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1년에 수십만 명이 더위와 전염병으로 사망할 수 있음은 물론, 지구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남의 흉을 볼 때’라고 말했다 한다.‘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남의 흉을 볼 때’의 미각과 청각의 어울림. 카타르시스,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므로 재미로 주고받는 과장된 농담과 진담, 그럴듯한 말이다. 세상에서 남의 말을 빼놓으면 할 말이 없다는 사람도 있고, 남의 말처럼 신나는 게 어디 있느냐고 맞장구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남의 흉을 본 다음의 그 찜찜한 뒷맛은 전혀 상쾌하지 않다. 특히 그 사람의 결정적인 비리를 들춰내거나 결함을 폭로하는
“요번엔 어데로 갈까?”“얕은 덴 재미없으니까 이번엔 깊은 데로 가자.”“그럼 월정거리로 가자!”오전 수업만 있는 토요일이면 우리들은 더위를 참지 못하고 학교에서 곧장 개울로 달려가 미역을 감곤 했다. 해가 지글지글 끓고 있는 여름 오후의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히려면 물속으로 들어가는 게 최선이었다. 보통 학교와 집 사이에 있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막아놓은 보 근처에서 미역을 많이 감았다. 그곳의 물이 그나마 깊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곳이 마을에 서너 군데 있었기에 우리들은 돌아가며 이용했고 가끔 지루해지면 다른 동네로 원정을
사골도 이런 사골이 없다.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이야기다. 이 콘텐츠는 변주를 계속 이어간다. 좋게 말하면 변주지만 비슷한 것의 반복이다. 이는 우리의 일상과도 닮아있다. 삼시 세끼 먹고 직장(학교)을 가거나 재택근무(온라인 수업)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대다수의 삶이다.나영석 PD의 tvN ‘삼시세끼’는 여행과 음식을 주요 소재로 하는 특화된 리얼 예능이다. 농촌, 어촌, 산촌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방송을 해도 반응이 좋다. ‘삼시세끼 어촌편5’은 지난 10일 방송된 감독판 시청률이 8.6%로 종영했지만, 최고 시청률
한여름 밤의 꿈 전기철 세상은 마법에 걸렸어요.이스라엘 사람 유리 겔라가숟가락을 구부리는 밤모두들 티브이 앞에서알라딘의 요술 램프를 쓰다듬듯이숟가락을밥 먹는 숟가락의 고개를부러뜨리는 밤그 한여름 밤에나는 알바에서 잘려 행복에 시달리며동물원으로 표범을 보러 갔어요.그 한여름 밤에모두들 숟가락을 부러뜨리는 밤에동물원의 담을 넘었어요.먼 아프리카의 꿈을 만나러한여름 밤에숟가락을 구부리는그 한여름 밤에세상의 담을 넘었어요.유리 겔라가 숟가락을 부러뜨리는 밤에아프리카의 밤을 만나러 갔어요.숟가락들이 부러지는 밤에세상의 담을 넘었어요.어머니는
루이 말 감독의 1992년 작 ‘데미지’는 상처에 대한 영화다. 금기를 깬 남녀의 지독한 사랑이 할퀴고 간 영혼의 스크래치와 그 전이방식에 대해 그리고 있는 수작이다. 그런데 타부를 다루는 대부분의 텍스트가 자멸이라는 형벌로 마무리되지만 '데미지'는 다른 방식을 취한다. 두 남녀주인공 대신 그 아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가족은 해체된다.배경은 영국, 정부각료인 주인공 스티븐 플레밍(제레미 아이언스 분)은 의사 출신으로 보수적인 가정의 가장으로서 전형성을 띤 완벽한 인물이다. 실력자인 장인의 후광으로 고위직에 오른 그는 마음만 먹으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감염사례를 분석해 보면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로부터 비롯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조치는 아니지만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제공 등이 금지되고 출입명부관리도 의무화된다… 그러면서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코로나19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2020년 1분기 0.9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통계는 가임기에 있는 여성 평균,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입니다. 참으로 심각한 일입니다. 사실 이 수치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고, 2018년 합계출산율이 0.98명이라는 결과가 나온 이후, 전혀 나아지고 있지 않다는 통계이기도 합니다. 청년들은 결혼하기를 두려워하고, 결혼한 젊은 부부는 아이 낳기를 거부합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일이 만만치 않고, 그 가운데 너무 많은 경제적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출산율이 1명
아무리 오래 웃어도 5분 동안 계속 웃을 수는 없다고 한다. 행복에 넘치는 환호성도 단 몇 초 동안이고, 무한정 그 고도의 절정감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만일 터질 듯한 희열을 하루 내내 계속 이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그 희열 때문에 죽을지도 모른다. 격렬한 기쁨이나 처절한 슬픔, 경악을 동반한 흥분이나 절망감을 지속하려면, 평소보다 월등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것이고 그래서 수명이 감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제경기를 관전하다가 더러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는 사람이 있는 것은 과격한 감정의 충일 때문이다. 나는 갑자
지게가 있었다.아버지는 지게를 지고 산에 가서 나무를 해왔다. 아버지는 지게를 지고 개울가로 가서 소꼴을 베어가지고 왔다. 봄날 아버지는 두엄을 지게에 담아 밭으로 날랐다. 가을이면 그 지게에 옥수수나 감자를 가득 담아서 집으로 돌아왔다.어디 그뿐인가. 이사를 갈 때도 지게로 무거운 짐을 날랐고 장에 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산골생활에서 지게는 한 마디로 아버지의 만능 운반수단이었다. 필요한 것은 무거운 짐을 얹은 지게를 질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야만 지게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어쨌든 산골마을에서 농사일을 하는데
요즘 연예계 최고 관심사 중의 하나는 원로배우 이순재의 전 매니저 사건이다. 이순재의 로드매니저로 두 달간 일한 김모씨가 “매니저가 아닌 머슴이었다”고 폭로한 사건은 자극적인 제목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본질이 가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어떻게 보면 가족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신뢰 하나로 일하는 관계가 형성되는 매니저와 원로배우 사이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를 생각하면 실로 가슴이 아프다.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매니저의 업무 범위와 기준을 더욱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이순재는 연기
백 톤의 질문 서 안 나 뒤돌아보면가을이었다소주가 달았다내가 버린 구름들생강나무 꽃처럼 눈이 매웠다 고백이란 나와 부딪치는 것심장 근처에 불이 켜질 때그렇게 인간의 저녁이 온다 불탄 씨앗 같은 나를 흙 속에 파묻던 밤죄 많은 손을 씻으면 거품 속으로 사라지는 두 손은 슬프다어떤 생(生)은 어떤 눈빛으로커튼을 닫고 밥을 먹고 슬픔을 물리치나 깨진 중국 인형의 눈동자 속에서울고 싶은 자들이 운다 죽은 꽃이 죽은 꽃을 밀고 나오는 부딪치는 밤이었다 돌아누우면 물결이던 애월 *서안나:1990년『문학과 비평』등단.*시집「립스틱발달사」외*평론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감독 안노 히데아키와 영화 ‘일본침몰’의 감독 히구치 신지가 공동 연출한 2016년 작 ‘신 고질라’는 역대 일본영화 수익 1위에 랭크된 작품이다. 2017년 일본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7개의 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사실 1954년에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고질라 시리즈는 개작과 더불어 진화를 거듭해왔다. 최초 개봉 당시에도 일본에서 9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신 고질라 역시 82.5억엔(약 900억원 상당)의 수입을 올렸다고 하니 엄청난 흥행작임이 분명하다.일본 내에서 대중성과
코로나19로 들려오는 국내외 사망 소식, 빈곤층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씁쓸하다. 게다가 국내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하고 몰염치한 추태를 보고 있노라니 더 씁쓸해진다.북한의 김여정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문 대통령과 남한에 보낸 저열한 언어폭력은 민망함 그 자체다. 건물이 무너져내린 것을 보면서 우리 마음도 함께 무너져 내렸다. 북한이 ‘대북전단금지법’을 만들라고 하니 4시간 반 만에 준비 중이라는 신속한 보고도 했다. 씁쓸하다. 또 남한을 적이라고 하는데도 전단 날리는 우리 국민을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