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말입니다. 법과원칙에 따라서만 처리해 주세요 잘못한건 벌 받아야 합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32
1. 박*식 6
골목상권을 위해서 축제를 강대후문에 개최에 축하드립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정말 좋은 정보 네요 하여간 성황리에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더 경기가 살아나기를 기대합니다
2. 연*열 6
오랬동안 노력했던 것이 결실을 맺는 운세라.재미로 보는 것이지만 기분은 좋다
3. 연*열 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예전엔 민물고기 잡아서 회도 많이 먹었는데,간흡충유충 정말 무서운 감염원이군요.항상 주의 해야겠네.
다큐멘터리영화 화씨 911은 작심하고 만든 영화이다. 당시 집권중인 부시정권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안티부시를 표방하고 기획된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감독 마이클 무어는 2005년 칸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다큐멘터리로는 유례가 없는 일로, 전 세계 극장에 배급되어 1억 명의 관객을 동원한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작품이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본래 다큐멘터리의 기획의도였던, 부시의 재집권은 막지 못했다. 이 때 미국은 이라크와 전쟁 중이었으며, 전시상황에서 보수적인 분위기로 돌아선 미국인들은 부시의 재선을 받
「의사가 먼저 찾아갑니다, 지금」이라는 제목의, 코로나19와 관련해 쿠바의 공공의료를 다룬 한 언론사의 특집기사를 세 번 읽었다. 처음엔 놀랐고, 다음엔 부러웠고, 마지막엔 화가 났다. 놀라움과 부러움과 화는, 사실, 기사를 읽는 동안 수시로, 번갈아가며, 일어났다. 손소독제조차 변변히 없는 쿠바의 열악한 상황에 놀라고, 그것을 극복해내는 그들의 지혜가 부럽고, 이즈음에 벌어진 ‘우리 의사’들의 단체행동이 겹쳐지며 화가 나는 식으로. “공공의료의 나라 쿠바에선 의대생들이 매일 주민을 찾아가 아침 인사를 한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러
성경은 창조주가 천지를 창조하고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엄청난 우주 공간을 낭비하면서까지 점 하나에 불과한 지구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왜 여기에만 생명체를 허용했는지 궁금하다. 우주의 기원은 논외로 하더라도, 우주 운행의 기본 법칙과 그 법칙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눈을 태양계로 좁힐 경우, 왜 지구는 자전하면서 태양 주위를 도는지, 그것도 왜 원형궤도인지, 목성이나 금성 등과 같은 행성들이 왜 존재하는지, 지구에 딸려있는 달과 같은 위성은 왜 존재하는지 등, 지구에 대해 궁금한 것이 한둘이 아니다. 은퇴
연초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끝날 줄을 모른다. 정부와 국민이 무척이나 조심하고 애썼지만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코로나19바이러스는 보이지 않기에 대응하기가 전쟁보다 더 어렵다. 그렇기에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의 전사자 합계의 2.5배나 된다고 한다.지금도 언제 누가 걸릴지 알 수가 없기에 모두가 전전긍긍한다. 정부에서는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한다. 심지어 추석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말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은 소심해진다. 경제활동도 위축될 수
지난 10일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25살의 꽃다운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된 고(故) 설리의 삶을 조명한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편을 방송했다.방송이 나간후, 설리의 한때 남자친구였던 다이나믹듀오 최자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설리 엄마인 김수정 씨의 인터뷰를 통해 “설리의 열애설이 나기 전까지는 온가족이 행복했다”는 말이 방송을 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자가 설리 불행의 단초를 제공했는지는 당사자 외에는 알 수 없다. 그러니 최자는 비난받을 근거가 없다.제작진도 이를 진화하고 나섰다. 설리 다큐를 연출한 이모현 PD는 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인터넷 수업으로 한 학기를 보냈다. 그러나 인터넷 수업을 하고 있는 현재의 형편을 매우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는 학생과 학부형도 있다.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왔는데 새 학기에도 같은 반에 편성되어 걱정이 많았다고 하였다. 개학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학교에 갈 일이 암담했던 아이가 지금 아주 편안하고 즐겁게 인터넷 수업을 받는다면서, 이렇게 대면하지 않고 지내다보면 그간에 쌓였던 오해도 증오심도 없어져 버리지 않겠는가 희망을 걸기도 하였다.학교에서의 왕따 현상이 어제오늘 새로 생긴 일은 아니다. 우리가
최근 뉴스를 보면 경비원에게 막말을 퍼붓고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위력에 의한 성추행으로 고통받은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끼어들었다고 몇십 킬로미터를 쫓아와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 이유 없이 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 갑질로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참 못된 사람들이 이 땅에는 많이 있습니다.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학교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힘이 센 아이들이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고, 공부 잘 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차별하기도 합니다. 선생님
쿵덕쿵덕 디딜방아 빙글빙글 맷돌방아 돌고 도는 물레방아 혼자 찧는 절구방아야 우리 집 서방 놈 낮잠만 잔다 방아를 찧는 일은 주로 엄마들의 몫이었다. 농사일이 없거나 비가 오는 날에 짬짬이 틈을 내어 엄마는 방아를 찧었다. 방아로 찧을 곡식의 양이 많을 때는 아예 날을 정해서 동네 아줌마와 어울러서 그 일을 했다. 마을에 방간(방앗간)은 하나밖에 없었는데 발로 밟아서 찧는 디딜방아였다. 물레방아와 연자방아는 말로 들어서만 알고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주 어린 시절 윗마을에 물레방아가 있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덩치가 큰 물
은가락지 고 진 하이슬처럼 몸이 가벼워진 노모를 치매 요양원에 모셨다집으로 돌아온 나는 당신이 거쳐하시던 좁은 방구석에서당신이 끼시던 은가락지를 찾아냈다언제 누가 당신 손가락에은가락지를 끼워주었는지 기억에 없다두 짝의 고리 안팎이 닳아 반질반질하다슬픔도 닳고 기쁨도 닳아두 짝 한 고리 흰 실에 챙챙 묶여 있다맑은 정신 탁 놓으시기 전어서 죽어야 할 텐데, 하시며이승과 저승 한 고리로 흰 실에 묶어 끼시던당신 은가락지, 왜 쑥 빼 던지고 가셨을까오늘 이슬처럼 가벼운 몸으로 드신개나리꽃 만발한 정토요양원,두고 온 노모의 말 없는 음성을
2004년 작 ‘나비효과(감독 에릭 브레스)’의 도입부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에 이론을 간략히 설명한 자막이 나온다. 정관사를 붙인 영화의 제목(The Butterfly effect)이 바로 그 유명한 카오스이론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이러한 전략은 어떤 효과를 기대하게 되는데, 관객으로 하여금 기본적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나비효과에 대해 ‘구글링’을 하게 만든다.그리고 만약 당신이 관객이라면, 영화를 보는 동안 그 이론에 영화의 장면을 접목시켜 해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정도 되면 다른 생각
“이제 정의를 얘기한들 누가 믿겠냐? 태준아, 내가 모두 안고 가면 된다. 넌 나처럼 포기하지 마라. 넌……나보다 강하잖니.” 지난해 여름, 매회 가슴을 졸이며 보았던 드라마 〈보좌관〉 시즌1에서 ‘조선시대 청백리’를 연상시키던 정의로운 국회의원 이성민이 전직 보좌관 장태준과 통화를 하며 남긴 마지막 말이다. 후보시절 유입된 5천만 원이 불법자금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검찰 출두를 앞둔 상황에서 그는 이 말을 남긴 채 지역구 사무실 창밖으로 몸을 던진다. 통화를 하며 이상한 낌새를 느낀 장태준이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피투성이가 된
흔히 인간이 동물보다 우위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언어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해 왔다. 우리는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한다. 그리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인격이 있듯이 각 사람의 입으로 발성되는 그 말에도 각기 다른 품격이 있다. 예전부터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중시했다. 그것은 겉으로 보이는 외관(身)과 말씨(言)와 문필력(書), 그리고 판단력(判)을 이르는 말이다. 외관이야 날 때부터 타고난 것이므로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그에 이어 중요한 조건으로 말씨를 들었으니, 우리가 날마다 쓰고 있는 말의 비중은 결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HOT) 100’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9월 8일 빌보드 차트는 방탄소년단이 9월 1일 ‘핫(HOT) 100’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를 차지한 이후 또 한주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주에는 ‘24kGoldn’의 ‘Mood’가 12위에서 8위로 올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음도 알렸다.빌보드 ‘핫(HOT)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전 세계에서 제일 인기 있는 가
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거나 우주에 관한 서적을 읽어볼 때,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과연 우주를 만든이가 있을까, 아니면 그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까. 모든 인류의 숙제다. 보여야 할 창조주는 보이지는 않고, 그렇다고 그저 존재하는 것으로 보려니 마음에 차지 않는다. 우주의 기원에 관해서, 우주는 영원하며 시작도 끝도 없다는 무신론과 우주에는 시작이 있고 창조주가 있다는 유신론이 대립한다. 무신론 중, 우주가 무에서 생겨났다는 20세기의 지배적 주장은 자신들도 인정하듯, 함량 미달이다. 무에서 불쑥
코로나 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었습니다. 이번 주간은 사실 모든 일상을 포기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음식점도 밤 9시면 문을 닫고, 포장마차와 푸드트럭도 운영하지 못합니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이나 배달만 되지만, 자영업자들은 생계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헬스장처럼 실내 체육시설도 아예 문을 닫아야 하고, 학원 수업도 비대면만 가능합니다. 스터디카페, 프렌차이즈형 커피전문점도 가게를 열 수 없고, 요양원 입소자 면회도 금지되며, 9시 이후 서울의 시내버스는 20%
대관령 우리 집에 전기가 들어온 것은 내가 중학교 2학년(1980년)일 때였다.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니 엄마가 반가운 얼굴로 집에 전기가 들어왔다고 알려주었다. 이제부턴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당부와 함께. 내 방에 들어가니 과연 천장에 백열등이 매달려 있었고 스위치를 누르자 전구에 불이 환하게 들어와 마치 대낮처럼 밝았다. 대략 만개 정도의 등잔불을 밝혀놓은 것만 같았으니 엄마의 말대로 더 이상 흐린 등잔불 때문에 공부를 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댈 수 없게 되었다. 전봇대가 세워지고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밤이면 우리 집은 등잔 두
큰물이 나가셨다 문태준큰비 지나간 개천은 가리워진 곳 없어서 마름풀들은 얽히었다작은 소에서 놀던 물고기들은 소식 없이 흩어졌다들길에는 띠풀이 다보록해졌다무너진 고랑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맛살에 주름이 들었다젖은 집으로 어물어물 돌아가는 저녁 거위들이 있었다사람들은 큰물이 나가셨다, 했다*문태준:1994년『문예중앙』신인문학상당선*시집「맨발」외 다수. 현: 불교방송PD로 활동.****** 50여 일이 넘는 장마가 지나갔다. 그러고 태풍 ‘바비’가 얼마 전 전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그런데 이번 주엔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비나 루사보다도 더
이란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작품들 중, ‘내 친구 집은 어디인가’, ‘그리고 삶은 계속 된다’, ‘올리브나무 사이로’ 이들 세 작품을 묶어 지그재그 삼부작이라고 부른다.삼부작이라고 하면 영화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계획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예를 들어 폴란드 출신의 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가 연출한 영화 ‘블루’, ‘레드’, ‘화이트’와 같은 경우는 삼색(세 가지 색) 시리즈로 애초에 기획된 작품들이다. 프랑스국기인 삼색기가 의미하는 자유, 평등, 인류애를 세 가지 색으로 은유하며, 그에 걸맞은 세 명
“당국 만류에도...부산·인천·충남 교회 1,400곳 대면예배.” 광복절 광화문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던 지난 월요일 포털사이트에 뜬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그 아래에는 질병관리본부 수장의 “아직 정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요지의 불길한 발언이 놓여있었다. 기다렸다는 듯 스마트폰에 긴급재난문자가 뜨고,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청 홈페이지로 접속하는 동안 비어져 나온 낮고 긴 한숨은 홈페이지 상단의 ‘실시간 동향 바로가기’ 박스에 커서를 올려놓고 마우스 왼쪽버튼을 누를 때까지 끝나지
필자는 ‘경춘인생’이다. 춘천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이사왔다. 줄곧 서울서 살다가 1990년 직장을 따라 다시 고향에 정착했고, 정년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진입했다. 통상은 은퇴 후 주거지로 시골이나 중소도시를 선택한다. 서울로 돌아가는 이유는 순전히 교회 때문이다. 20분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쾌적한 환경에서 통상 1시간이 소요되는 복잡한 곳, 더욱이 코로나 불구덩이로 들어간다는 게 상식적이지 않지만, 이유는 단 하나다. 귀한 말씀으로 훈련되지 않으면 삶이 황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목적지에 내렸다. 기차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