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후 춘천] 춘천판 '아르떼뮤지엄'이 생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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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년 후 춘천] 춘천판 '아르떼뮤지엄'이 생긴다면?

    • 입력 2024.02.07 00:08
    • 수정 2024.02.14 10:44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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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MS투데이의 사진과 AI를 활용해 상상 속 미래를 그려보는 'N년 후 춘천'입니다.

    강릉 아르떼뮤지엄, 속초 뮤지엄엑스, 평창 뮤지엄딥다이브 같은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 아르떼뮤지엄은 연간 관광객 100만명이 넘게 찾아 강원특별자치도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인근 관광지와 커피숍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춘천에도 미디어아트 실감공간 조성이 추진돼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이 기대됩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AI를 활용해 미디어아트 실감공간을 상상해봤습니다.

    1차 부지 선정지인 춘천 근화동 일원에 미디어아트 실감공간이 조성된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그래픽=MS투데이DB, 포토샵AI)
    1차 부지 선정지인 춘천 근화동 일원에 미디어아트 실감공간이 조성된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그래픽=MS투데이DB, 포토샵AI)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신개념 전시 공간인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가상·증강현실(VR·AR)이 적용되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춘천시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근화동 일원(1차 부지 선정지)에 국비 120억원 등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강릉 아르떼뮤지엄이나 속초 뮤지엄엑스, 평창 뮤지엄딥다이브 같은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을 구축하는 미디어아트 실감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해 근화동 미디어아트 실감공간 신축안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하고, 미디어아트 사업이 관광과 수익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는데요.

    미디어아트 실감공간은 가상·증강현실(VR·AR), 홀로그램, 인터랙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전시관이다. (그래픽=MS투데이DB, 포토샵AI)
    미디어아트 실감공간은 가상·증강현실(VR·AR), 홀로그램, 인터랙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전시관이다. (그래픽=MS투데이DB, 포토샵AI)

    춘천시는 오는 4월 말 교부금을 신청하고 6월에 국비를 확보하면 1차 부지 선정지인 근화동 옛 국정원 부지를 포함해 위치 선정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춘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도 관건입니다. 

    2021년 12월 문을 연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강릉의 주제인 '밸리(VALLEY)'에 맞게 강원도의 특색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마련돼 있습니다. '강원, 자연의 시간이 빚은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에 맞춰 영월 섶다리, 인제 자작나무 숲, 정동진 등 강원자치도를 상징하는 30여 개의 명소와 야생식물들이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연출이 돋보이는데요. 

    2021년 12월 강릉 경포호에 조성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 (사진=아르떼뮤지엄)
    2021년 12월 강릉 경포호에 조성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 (사진=아르떼뮤지엄)

    춘천시도 소양강댐, 소양강처녀상, 삼악산케이블카 등 대표적인 관광지와 연계한 주제를 선정하거나, MZ세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디어아트 실감공간.

    예술과 기술력을 결합한 춘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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