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현안점검] 1. 동서고속화철도 춘천구간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춘천 현안점검] 1. 동서고속화철도 춘천구간

    • 입력 2020.04.30 06:55
    • 수정 2021.03.29 16:26
    • 기자명 윤왕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춘천구간인 1공구가 5월 중 턴키방식 입찰공고에 들어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특정지역 통과 예상노선과 설이 난무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본 춘천 구간 예상 선로. 드론·사진/ 이정욱 기자 그래픽/ 김서현 기자​
    ​동서고속화철도 춘천구간인 1공구가 5월 중 턴키방식 입찰공고에 들어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특정지역 통과 예상노선과 설이 난무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본 춘천 구간 예상 선로. 드론·사진/ 이정욱 기자 그래픽/ 김서현 기자​

    춘천과 속초를 동서로 잇는 가로지르는 동서고속화철도(총 93.74㎞) 춘천구간(1공구)이 5월 입찰 공고에 들어가면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사업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해당 사업 8개 구간 중 6개 구간에 기본설계 입찰공고를 낸데 이어 5월에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되는 1공구(춘천 근화동 춘천역-의암호-신북읍 산천리)와 7공구(인제 북면 용대리~고성 도성면 원암리)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다.

    2조28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경춘선(81.3㎞) 전철과 연계돼 서울~속초 소요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줄어든다. 춘천은 우리나라 최북단을 동서로 이어주는 고속화철도 사업의 '허브' 노릇을 하게되는 셈이다.

    지난 1월에는 춘천 구간인 1공구 7.4㎞ 구간 중 6.5㎞를 지하화가 확정됐고 기존 춘천역 역사 궤도 등 시스템 개량 등에 2450억원 투입이 결정됐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춘천구간 중 북춘천 구간이 어느 지역을 지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역 부동산 업계를 중심으로 특정 지역을 언급하는 소문이 돌고 있다.
     

    춘천 우두지구 건립예정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동서고속철도 춘천구간 예상노선이 담긴 지도가 게재돼 있다. 사진/ 신관호 기자 그래픽/ 김서현 기자
    춘천 우두지구 건립예정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동서고속철도 춘천구간 예상노선이 담긴 지도가 게재돼 있다. 사진/ 신관호 기자 그래픽/ 김서현 기자

    춘천 우두지구에 건립예정인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아파트촌을 비껴가며 신사우동 수로를 중심으로 노선이 개발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지도가 게재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커뮤니티와 업계 관계자를 중심으로 '신사우동 수로 설'이 파다하게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결과 이 같은 춘천 노선 특정은 '현재까지는' 설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아직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만 나온 상태"라며 "5월 중 공고가 나는 1공구와 7공구 등 턴키방식 진행구간이 입찰되고 이후 설계가 구체화돼야 정확한 구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