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세대 입주" 춘천 삼천지구 기반시설 조성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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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여 세대 입주" 춘천 삼천지구 기반시설 조성까지 마쳤다

    -4일 준공허가
    -교통인프라, 초등학교 부족은 숙제

    • 입력 2020.12.05 00:01
    • 수정 2020.12.05 23:58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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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당시 춘천 파크자이 등 삼천지구 도시개발 공사 현장. (사진=MS투데이)
    지난 4월 당시 춘천 파크자이 등 삼천지구 도시개발 공사 현장. (사진=MS투데이)

    965세대가 입주한 춘천파크자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0여 세대가 정주할 춘천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

    춘천시는 4일 춘천시 삼천동 44-10번지 일원, 면적 5만945㎡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준공검사를 마치고 공사완료 공고를 냈다.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 단지인 공동주택용지 4만1679㎡를 비롯해 주차장(310㎡), 도로(981.6㎡), 소공원(814.9㎡), 경관녹지(7159.1㎡) 등 도시기반 시설용지 총 9266.2㎡ 등이다. 이들 기반시설은 춘천시에 무상귀속된다.

    파크자이 후문에 있는 삼천사거리부터 호반장례식장 구간 2차선은 최근 공사를 통해 4차로로 확장됐다.

    해당 지구는 지난 9월 중순 965가구 규모의 파크자이 입주가 시작된 가운데 기반시설 조성까지 완료, 개발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인근 상권 등 정주여건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9월 준공되는 온의지구 센트럴파크 푸르지오(1556가구), 센트럴타워 푸르지오(1175가구) 등 온의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삼천동의 행정동인 강남동 권역 개발은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개통하는 인근 삼악산 로프웨이는 관광인구 유입으로 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킬 호재다. 길이 3.6㎞의 전국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인 삼악산 로프웨이는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케이블카가 65대가 운영되고 이 중 20대에는 투명 바닥이 설치돼 의암호와 삼악산의 풍경을 발밑으로 내려다볼 수 있다.

    현재 삼악산 로프웨이는 지주 철탑 7개소 중 5개소가 설치 중으로, 총 공정률은 50% 정도다. 삼악산 로프웨이로 인한 예상 관광객 수는 한해 127만 명, 경제 유발 효과는 연간 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버스 운행대수 부족 등 열악한 교통 인프라는 개선해야 될 숙제다. 늘어나는 학령인구에 비해 인근 초등학교가 없다는 것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장복순 강남동장은 "초등학교 이전·신설이나 시내버스 운행대수 등 문제는 앞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추가 편성과 신설 등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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