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 축소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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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임대수익 축소 논란 '일파만파'
  •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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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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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임대수익 기존 언론,도의회 공개된 30% 아닌 3%에 합의됐다는 논란
-지역정가 등 비판 잇따라 "밀실 노예계약"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현장. (MS투데이 DB)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현장. (MS투데이 DB)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임대 수익 비율을 축소했다는 논란이 지역사회에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임대수익 매출이 400억원이 초과돼도 강원도 임대수익은 고작 4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당 도당은 "기존 공개된 수익률도 알맹이 없는 빈껍데기로 논란이 있었는데 그마저 이 수치에서 10배가량 더 수익비율이 축소된 것은 도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또 영국 멀린사의 추가 투자를 고려해 관련 협약의 존재 또는 내용을 언론이나 기타 방법으로 공개할 수 없도록 했다니 이는 도민혈세 곳간을 비우는 ‘밀실합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투자는 강원도가, 수익은 영국이 다 가져가는 이런 수익구조 배분율을 감히 누가 정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이제는 최문순 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도민에게 설명하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원도의회는 행정조사권을 발동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멀린사와의 잘못된 수익배분율을 바로 잡고 최문순 도정의 ‘레고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5월 21일 도청 출입기자단과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설명회를 가졌다. 최 지사가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윤왕근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5월 21일 도청 출입기자단과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설명회를 가졌다. 최 지사가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윤왕근 기자)

같은 날 정의당 강원도당도 "이러한(레고랜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도민들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오로지 최문순 지사의 치적을 쌓기 위해 수천억 강원도민의 혈세 낭비도, 강원도의 이익도 모두 뒷전으로 밀리다 보니 이러한 밀실 노예계약을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도당은 "밀실 노예계약의 모든 책임은 최문순 지사에게 있다"며 "최문순 지사는 지금이라도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들 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강원도가 레고랜드 시행사인 영국 멀린사의 추가 투자를 고려, 도의회와 언론에 공개된 임대료 비율인 30%에서 10배 이상 줄어든 수치인 3%로 합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또 관련 협약의 존재와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수 없도록 하는 공표조항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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