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등나무꽃을 보기만해도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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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열 8
오늘의 세계는 기상이변에 몸살을 앓고 있구나.
2. 이*숙 7
어디가나 무인은 필수가 되었네요 주차장에서 부터 식당, 커피숍, 사람이 필요없는 시대가 됐으니 아날로그 시대인 저는 답답할때가 많아요 키오스크는 어쩌다 메뉴를 잘못 누르면 뒤에서 눈치주고 엉뚱한게 나오구 빨리 변하는 요즘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겠지만 살기 불편해 지는것 같아요
3. 이*숙 7
평생을 꼬박 꼬박 내기만했지 세금포인트라는건 처음듣는소리 누구를 위한제도인가 홍보도 안해주고 또 복잡하게 홈텍스 어쩌고 하지말고 포인트로 주던가 쓸수있게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성실 납세자면서 바보된 느낌이군요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자랐다고 해서 대나무의 생육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나는 늘 대나무를 보면서 살았지만, 죽순이 어떻게 자라는지, 뿌리는 어떻게 뻗어 나가는지, 옮겨 심는 건 어떻게 하는지, 대나무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나는 대나무를 잘 몰랐다. 그런 것에 눈길을 돌리기에는 세상에 재미있는 것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공부하면서 절의의 상징으로서 대나무를 많이 읽었기 때문에 어느 순간 대나무에 대해 편견이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다. 중고등학교에서 고전문학 작품을 배
“대보름 맑은 밤 둥그렇게 달 떠오르니 밤에 통행금지 풀어주는 임금의 명이 내려왔네.” (강이천의 시문집 ‘중암고’ 중에서)음력으로 1월 15일에 해당하는 24일은 정월 대보름이다.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상원(上元) 혹은 오기일(烏忌日)로도 불렀다.오기일은 까마귀의 제삿날을 의미하는 말로, ‘삼국유사’는 신라 소지왕(재위 479∼500) 관련 일화를 전하며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전한다.대보름은 고려시대에도 큰 명절로 여겨왔다. 역사서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대보름은 설날, 한식, 단오, 추석 등과 함
2월 24일은 음력 1월 15일로 갑진년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이날은 한 해의 액운을 막기 위해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했는데요. 올해도 유네스코 세계 인류 무형유산이자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삼척 기줄다리기'를 비롯해 춘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양구 국토 정중앙 달맞이 축제 등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집니다. 24일 춘천은 구름이 많아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환경과 안전을 위해 LED를
2024년 2월 24일은 음력 1월 15일로 정월대보름입니다. 1년 중 달이 가장 밝고 크게 빛나 달을 보며 제각기 소원을 빌기도 하고 쥐불놀이, 고싸움, 줄다리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민속행사를 합니다. 이러한 행사 외에 다양한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오곡밥과 부럼, 그리고 귀밝이술이 있습니다.오곡이라는 것은 쌀, 보리, 조, 팥(혹은 수수), 콩을 말하는데 동의보감에는 세상의 음식물 가운데서 오곡만이 온전한 맛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맛이 담담한 오곡을 먹는 것이 정(精)을 보충하는 데 가장 좋다고 하였습
“늙지 마세요. 좋은 세상에. 그리고 오래오래 사세요.”구순(九旬)이 지난 마을 촌장이 합동 세배를 한 주민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고 덕담을 건네자 웃음이 퍼졌다.440년이 넘는 ‘2024 위촌리 도배례’가 11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위촌전통문화전승회관에서 사단법인 위촌리 대동계 주관으로 열렸다.위촌리에는 매년 설 명절을 맞아 웃어른을 공경하고 어버이를 효성으로 받드는 경로효친 사상이 담겨있는 도배례가 전통문화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올해는 김정기(94) 어르신이 21대 촌장으로 추대됐다.이날 행사는 촌장 가마 행차를 시작으로
▶유엔이 지난해 말 '음력설'(Lunar New Year)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지만, 음력설에 맞춰 최근 발행한 공식 기념우표에서는 '중국설'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력설에 대한 유엔의 이중적 잣대라고 볼 수 있어 유엔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78차 유엔 총회 회의에서 음력설을 '유동적 휴일'(floating holiday)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음력설이 세계 유엔 직원들이 연중 기념할 수 있는 8번째 선택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수박을 볼 때마다 나는 이 과일이 한반도에 처음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새해 불꽃놀이전 세계가 1일(현지시간) 지나간 2023년의 아쉬움은 잊고 2024년 새해가 더욱 밝고 희망차길 설레는 마음으로 기원했다. 그러나 전쟁이 해를 넘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는 불꽃놀이 대신 포성이 끊이지 않았다.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한 지구 동쪽 끝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도시의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 타워를 비춘 레이저 조명, 애니메이션 쇼와 함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1만3500발의 형형색색 불꽃이 새해와 함께 오페라하우스의 50주년을
▶성탄절 이브인 지난 24일 한밤중 산타클로스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서울 밤하늘을 도는 모습이 북미 사령부에 포착됐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추적하는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산타는 북극을 출발해 세계 곳곳의 밤하늘을 돌다가 24일 밤 11시 25분께 서울 하늘에 도착했다. 산타는 징글벨을 울리며 루돌프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왔으며, 우선 남산타워 상공을 한바퀴 돌았다. 앞서 산타는 뉴질랜드, 호주를 돌고 한반도를 찾아왔다. NORAD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www.no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1601년(선조34) 6월, 허균은 당시 사복시(
2023년 12월 22일은 동지(冬至)입니다. 동지는 일 년 중에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라고 하지요. 흔히 팥죽을 먹는 날로도 유명한데요. 동지가 되면 왜 팥죽을 먹을까요? 또 옛 어르신이 팥죽을 쑤어 문에 조금씩 뿌렸던 건 무슨 의미일까요?팥은 한의학에서 적소두(赤小豆)라고 부르는데, 적소두란 붉은색의 작은 콩이란 뜻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다섯 가지 색과 오장을 연관 지어 설명하곤 합니다. 심장 '붉은색', 간장 '푸른색', 비장 '노란색', 폐장 '흰색', 신장 '검은색'입니다.푸른색을 띤 부추, 미나리 등은 간에 좋
월요일인 2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예보됐다.춘천은 아침 최저기온 7도, 낮 최고기온 19도로 예상된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15도 안팎으로 크겠다.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과 경북 동해안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안
10월은 5대 국경일이 2개나 있습니다. 바로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인데요. 한글날은 1940년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에 날짜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이 음력 9월 상순이라고 적혀 있어 이를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로 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우리의 시조인 단군의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날이자 하늘의 문이 열린다는 의미의 개천절은 왜 양력 10월 3일일까요? 수천 년 전 민족사의 출발을 경축하는 기념일이 정해진 배경과 그 의미를 알려드립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박지영 기
새터민(탈북민)들에게 추석 연휴는 1년 가운데 흩어진 혈육이 가장 그리워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북한에서 추석은 김일성 생일(4월 15일)에 비해 중요하지 않은 취급을 받지만, 한국에서는 온 가족이 모이는 최대 명절이기 때문이다. 우리 고장 춘천에는 2023년 현재 약 200명의 탈북민이 정착해 있다.탈북민 이미주(가명·37)씨는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18살이 되던 2004년 탈북을 결심했다. 이후 5년이 지나 스물 세살이던 2009년 한국에 넘어와 춘천에서 살고 있다. 이씨는 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원북부하나센터에서 다른 탈북민들과
얼마 전 인도가 달의 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켰다는 기사를 보고 조금 놀랐다. 우리에게 달은 그저 둥그렇고 환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서 때로는 소원도 빌고 때로는 서러운 마음을 털어 놓는 오래된 친구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남극이라니, 달이 가진 경제적 잠재성으로 이미 강대국들 간의 탐색전이 시작됐다니⋯. 알다시피 달은 지구의 위성으로, 지구의 파편으로 형성된 그 정겨운 이미지와 다르게 매우 직접적이고 입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의 맨 앞자리는 달력이 차지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대명천지 문명 앞에서 이상하게 들릴지
강원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일(6월 11일) 하루 전 춘천에서 열리는 기념식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윤 대통령의 강원도 1호 공약이다.도는 새롭게 출범하는 특별자치도를 경축하고 참여 분위기를 ‘붐업’하기 위한 사전 행사를 춘천 등 3개 권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6월 3일 강릉을 시작으로 7일 원주, 10일 춘천 순으로 열린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앞서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11일 도의회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지
우리가 보통 쓰는 달력은 양력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음력을 함께 써 달력에 두 가지로 표기되기도 합니다.그런데 이번 연도 달력에는 음력 2월의 표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윤달'인데요. 윤달은 음력과 양력의 시차를 보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너스 달'입니다.보통 3~4년마다 돌아오게 되는데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3월 22일부터 '윤달'이 시작됐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이 추가된 윤달은 신들도 사람에 대한 감시를 쉬어간다고 해서 '귀신도 피해 가는 달'이라고도 하는데요.윤달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이 밝았습니다. 강원도는 628년 만에 대변화를 맞이하게 됐습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원도는 특별자치도가 갖는 의미를 도민들에게 와닿게 하려고 특별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강원도민의 날, 날짜 변경 추진현재 강원도민의 날은 매년 7월 8일입니
얼마 전 TV의 일기예보 진행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은 모기의 입이 돌아간다는 처서인데요.” 조금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로 처서에는 왜 모기의 입이 돌아간다고 했을까 궁금해졌다. ‘처서(處暑)’는 글자 그대로 ‘더위를 처치한다’는 뜻이다.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물러가고 찬 기운이 사방에 퍼진다. 우리 조상들은 차가운 곳에서 잠을 자면 찬 기운이 몸에 스며 ‘풍’을 맞는다고 여겼다. 대표적인 것이 눈과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구안와사(口眼喎斜)’다. 오늘날 말로 푼다면 ‘안면신경마비’다. 사람도 이러한데 모기도 갑자기 찬
동짓날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어린 시절 동짓날이면 아이들도 새벽같이 일어납니다. 부엌 가마솥에서 팥죽이 끓고 있기 때문이지요. 팥죽을 쑤는 준비는 이미 전날부터 시작됩니다. 들에서 나는 곡식 중에 가장 붉고, 가장 단단한 것이 팥입니다. 잣과 호두를 송곳니로 쉽게 으깨는 사람들도 바짝 마른 팥을 이로 으깨는 것은 대단히 조심스러워합니다. 팥죽은 우선 팥이 흐물흐물하게 삶아져 껍질과 껍질 속의 알맹이가 하나처럼 섞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자면 오래 불리고 또 오래 삶아야 합니다. 이 과정이 이미 전날부터 이루어지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