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인데도 춥다ᆢ 날씨도 우리나라 물가 영향을 받나보다ᆢ 날이 좋아야 기분도 업 되는데ᆢ 올 여름은 많이 안더워야 하는데ᆢᆢ 에어컨 바람 안 쐬게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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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주 8
진즉 갔어야했는데 이제야 한 방에 훅~ㅎㅎ 위대한 나라 국민을 우습게보고 니 수준인 줄~? 주위것들도 딱~그 수준~ㅋㅋㅋㅋ 조용히 사라져라 ~!!!
2. 김*동 6
모든 정황이 음주를 가르키는데....아니라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다 호중이가 드뎌~ 나락으로 가는구나.
3. 주*용 4
사실을 얘기하면 부들부들 떨면서 비추 찍느라 열심인 느자구없는 무뇌충들..^^
올해 초 중국이 폐렴 원인을 신종 바이러스라고 밝힐 때만 해도 가벼운 감기 정도인 줄 알았지 전 세계를 전신 마비시킬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발원지인 중국은 큰불을 잡은 것 같은데, 느긋했던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초기에 방심했던 선진국들은 뒤늦게 전시상황에 준하는 극단조치를 취하고 있다. 돌발적 전염병 하나로 전 세계를 공황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것은 21세기에서 상상하기 힘든 비극이다. 우리나라 정부와 지자체, 진료본부는 물론, 현장에서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들의 희생과 성숙
김밥 두 줄 이 은 봉광주역 근처 ‘김밥천국’에서급하게 김밥 두 줄 산다검정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 슬픔 두 줄왼손에 들고 역을 향해 뛴다오른손에는 오래된 검정 가죽가방덜레덜레 들려 있다막 출발하는 KTX 역방향에철푸덱이 주저앉는다검정 비닐봉지를 펼쳐설움 두 줄 먹어치운다자동판매기에서 뽑혀 나온 생수병이주둥이를 향해 거꾸로 쑤셔 박힌다졸음 쏟아져 내리는데이 고마움 누구에게 표해야 하나오늘도 눈물 두 줄의 힘이나를 서울로 밀고 간다서울에는 무엇이 있나아내와 자식들이 있다 사랑이달리는 고속열차 역방향에 쪼그리고 앉아깜박 잠든 채 꿈꾼다
유재석은 호감도가 매우 높은 연예인이다. 예능인으로서 끼와 재주, 즉 예인(藝人) 기질이 있지만, 얼핏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오랜 기간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는 점이 좋은 이미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유재석은 어느 연예인보다도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다. 혹자는 ‘무한도전’이 종영했을 당시, 유재석에 대해 급변하는 예능 트렌드에서 살짝 올드함을 얘기한 듯하다. 하지만 29년간 현역 예능인으로서 주류에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모습이다. 그는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영화 '28개월 후'는 '세상에 없는' 영화이다. 소문은 무성했으나 아직까지 만들어지지 않았다. 영국의 대니 보일 감독은 저예산 좀비영화 '28일 후'를 성공시키고 나서 후속 작으로 '28주 후'를 제작한다. 전작 못지않은 작품성으로 흥행은 물론 비평시장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에 고무되어 '28개월 후'를 제작하겠다고 천명했으나 더 이상 이 시리즈가 진행된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팬심의 기대를 저버린 '28개월' 후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무형의 전설로 남아있다. 아마도 좀비바이러스 창궐 28개월 후를 상상하는 것이 세상의
교과서는 외부자극에 민감하고 이를 쉽게 받아들이는 미성숙한 학생들이 배우는 중요한 학습자료다.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은 그 권위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이 때문에 교과서의 ‘내용선정 및 설명’에 대해서는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교과서는 학문적 오류는 물론 정치적·종교적 편견을 배제해 학생들에게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교육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현재 고등학교 생물교과서에는 ‘생물의 계통수’(또는 진화나무) 그림과 함께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다. 생물의 계통수란 하나의 나무로부터 다양한 줄기가 나오고 그 줄기
터미널.1 이홍섭젊은 아버지는어린 자식을 버스 앞에 세워놓고는 어디론가 사라지시곤 했다강원도하고도 벽지로 가는 버스는 하루 한 번뿐인데아버지는 늘 버스가 시동을 걸 때쯤 나타나시곤 했다늙으신 아버지를 모시고서울대병원으로 검진 받으러 가는 길버스 앞에 아버지를 세워놓고는어디 가시지 말라고, 꼭 이 자리에서 서 계시라고 당부한다커피 한 잔 마시고, 담배 한 대 피우고벌써 버스에 오르셨겠지 하고 돌아왔는데아버지는 그 자리에 꼭 서 계신다어느새 이 짐승 같은 터미널에서아버지가 가장 어리셨다 *1990년『현대시세계』등단 *시집「가도 가도 서
1990년에 데뷔한 가수 신승훈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곱디 고운 미성을 지닌 그는 여성의 감성을 가장 잘 건드리는 발라드 가수라고 할 수 있다. ‘미소 속에 비친 그대’의 1집, ‘보이지 않는 사랑’의 2집, ‘처음 그 느낌처럼’이 수록된 3집 등 내놓는 발라드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이 외에도 히트곡이 많다. ‘날 울리지마’ ‘우연히’ ‘로미오&줄리엣’ ‘널 사랑하니까’ ‘내 방식대로의 사랑’ ‘오랜 이별 뒤에’ ‘엄마야’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지킬 수 없는 약속’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지난 6일 일본열도로부터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심은경이 제43회 '일본아카데미영화제'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뉴스다.기자로서 소명을 지키려는 요시오카(심은경 분)와 정부의 명백한 비리를 목도하고 내부 고발하려는 내각 정보실 요원 마츠자카, 두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개의 갈등라인이 상대적이기 마련이지만 '신문기자'에서의 갈등은 절대적이다. 다시 말해 타인이 개입되지 않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묻고 있다. 요시오카의 책상에 붙여있던 '그
아홉째, 잔지바르 섬 방문이다.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공항에서 비행기로 이동했다.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곳으로, 최근에는 프레드 머큐리가 태어난 장소로 인기가 있다. 아프리카 기후는 습도가 낮아 여름을 지나기가 좋은데, 잔지바르는 습도가 높아 인도양의 진주까지는 아니었다. 과대광고다. 유럽사람들이 휴양차 많이 오는 것은 맞지만, 유럽인에게 필요한 태양과 저렴한 물가, 상대적으로 좋은 휴양시설 때문일 것이다.열 번째,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만났다. 빅토리아는 폭 1.7㎞, 높이 108m로 세계에서 낙차가 가장 큰
춘천 소양교는 일련번호로 매겨져 있다. 한국 전쟁의 산증인이기도 한 소양1교를 시작으로 2019년 개통한 소양7교 까지 걸맞은 이름이나 지명보다는 건설된 순서대로 불리고 있다.소양1교를 자세히 보면 다릿발에 춘천대첩의 대격전을 치룬 총탄 흔적이 남아있어서 일명 곰보 다리로 명명하기도 한다. 소양2교 역시 육이오 전쟁 중에 스무엿새 만에 완공된 나무다리가 그 전신이다. 치열했던 북한땅 청천강 군우리 전투에서 밀려온 미 제9군단 병력이 긴박하게 건설하고, 전쟁 통에도 소양2교 준공식이 열렸다.군우리 전투에서 전사한 토니 대령을 추모하는
문턱 송 병 숙하루 대여섯 번씩 신작로를 오르내리는 버스를 눈으로 좇다가 산그늘이 마당 끝 목련나무에 다가와 무등을 태우는 걸 보고서야 엉거주춤 일어서시던 어머니. 공휴일이면 방문을 삐쭉 열기도 하고 말기도 하는 자식들을 기다리느라 지는 해를 바지랑대에 달아 놓고 풀 먹인 무명 빨래처럼 하루를 잡아 늘리기도 하던 문턱. 지금은 헐린 집터 컨테이너 댓돌에 앉아 큰 길을 바라보며 담배를 태워 무는 퇴직한 오라버니 눈빛이 생전의 아버지 같기도 하고 어머니 같기도 하고 *송병숙:1982년『현대문학』등단.*전,강원여성문학인회회장 ‘문턱’의
지난주 방송가 최대의 화제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이었다. 지난 12일 결승전 시청률이 35.7%로 마의 35% 벽을 돌파한 데 이어 서버폭주로 실시간 문자투표를 반영하는 최종 집계를 발표하지 못하고 이틀 후인 지난 14일 결과 발표를 위해 특별 편성된 생방송마저 시청률 28.7%를 기록했다.'미스터트롯'은 최종 우승자(眞)인 임영웅 외에도 영탁(善)-이찬원(美)-김호중(4위)-정동원(5위)-장민호(6위)-김희재(7위)까지 톱7 등 많은 참가자들이 실력과 개성을 갖추고 있어 '미스트롯'에서 송가인 한 명에게 치우친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