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말입니다. 법과원칙에 따라서만 처리해 주세요 잘못한건 벌 받아야 합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32
1. 이*미 1
오징어가 많이 잡힌다니 반갑네요. 빨리 저렴하게 실컷 먹었으면 좋겠네요
2. 이*미 1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뺑소니범 꼭잡아서 처벌해주세요.안타깝네요ㅠㅠ
3. 김*영 1
와~금징어 먹을수있는건가요? 맛있는 오징어 금액걱정없이 많이많이 먹고싶네요ㅎㅎ
한의학의 경전인 ‘황제내경’에는 겨울을 폐장(閉藏, 닫아놓고 간직하라)이라 부릅니다. 이때는 물과 땅이 얼어 양기가 요동하지 못하므로,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며 뜻을 감춘 듯이 해야 합니다. 또 추위를 잘 피하고 땀을 흘려 기가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데, 만약 이를 어기면 콩팥에 병이 들어 봄이 되면 몸에 활력이 없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즉 사람은 자연의 일부분이므로 자연의 흐름에 맞춰 생활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병이 난다는 것입니다. 사회의 법도를 어기면 교도소를 가듯이 생활의 법도를 어기면 그 대가로 병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아파트시장이 갑자기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추석 때에만 해도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을 섰지만, 요즘은 한마디로 썰렁하다. 매수자들이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관망세로 돌아섰다. 거래도 뚝 끊겼다. 벌써 일부 지역에선 아파트값이 내림세를 보인다. 시장 냉각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왜 이처럼 아파트시장 분위기가 돌변할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정보화시대의 부동산 시장의 풍경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삶의 표준이 되는 포노사피엔스 시대가 아닌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슷한 정보를 함께 받아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난
‘도문대작’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허균(許筠, 1569~1618)은 우리에게 '홍길동전'의 저
닭갈비의 변천은 대체로 조리법과 조리도구의 다양화, 소비양상의 변화와 대응, 닭갈비 골목의 형성과 확장 등을 살펴보았을 때 그 변천과 변화 양상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닭갈비 요리의 사용 연료가 숯불에서 연탄으로 바뀌었다가 가스로 바뀌었고 조리 기구가 석쇠에서 철판으로 바뀐 점은 닭갈비 변천에 있어 주요한 변곡점이다. 1970년대 초 시내에 석쇠에 굽는 ‘닭불고기(속칭 닭갈비)’ 취급 업소는 낙원동 1곳과 그 주변에 포장마차 몇몇이 있었고, 철판 ‘닭갈비’ 업소는 육림고개 근처에 3~4곳, 명동 골목에 1~2곳을 넘지 않았다.조리
2023년 6월 발표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대학교육 경쟁력은 64개국 가운데 49위로 교육지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아이러니하게도 93.5%의 각국 리더들이 평가하는 한국의 핵심매력도 지표는 바로 ‘높은 고등교육 이수율’이다. 높은 이수율에 비해서 그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지표로 드러난 것이다. 우리나라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은 ‘대학교육의 국제경쟁력’이다.2023년 11월 13일, 드디어 10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글로컬대
강원 지역의 한 중소 영세업체가 털어놓은 한국전력공사의 공사대금 지급 지연에 대해 관행으로 치부하기엔 심각하다. 해당 업체는 한전 공사를 끝내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경영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호소했다. 절박해서다. 한전의 천문학적 적자에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정부나 정치권에서 제대로 보지 못한 한전의 이면(裏面)이다. 협력업체로서는 한전의 재정난에 따른 유탄을 맞은 격이다. 공사비를 늦게 주거나 품셈을 깎는 한전의 행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당장 개선해야 할 사안이다. 기업의 존치마저 흔드는 행태는 갑질을 한참 넘어선 폭
이번 달로 춘천에 이사 온 지 꼭 5년이 됐다. 휴대전화 연락처엔 춘천 시민 수천 명의 연락처가 저장돼 있고, 이제는 일터에서뿐 아니라 주말 오후 공지천에서도, 공연을 보러 간 문화예술회관에서도 아는 사람을 마주칠 정도로 지역 사회에 녹아들었다.하지만 아직도 누군가 춘천 사람이냐고 물으면 대답을 망설이게 된다. 이 질문의 행간에 숨은 뜻을 알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춘천에서 태어나고, 초‧중‧고를 나와 강원대 혹은 한림대를 졸업했느냐”는 질문을 ‘춘천 사람’이냐는 간결한 표현으로 대신한다.이런 궁금증이 자신을 만나러 온 취재진에게
얼마 전 평창에서 로또 1등(당첨금 약 15억원) 당첨자가 1명 나왔다는 기사를 보았다. 복권당첨금에 대해서도 세금이 부과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세금이 부과되는지는 잘 모르는 분이 많다.복권당첨금(로또 등), 승마투표권(경마), 승자투표권(경륜 및 경정), 소싸움 경기투표권 및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구매자가 받는 환급금과 슬롯머신(비디오게임 포함) 및 투전기, 그 밖에 유사한 기구를 이용하는 행위에 참가하여 받는 당첨금품·배당금품은 매우 우발적인 소득이기 때문에 기타소득으로 세금이 매
호찌민은 베트남 남쪽에 있는 가장 큰 도시다. 원래 이름은 사이공이었지만 남베트남과의 전쟁에서 이긴 북베트남이 적국의 수도를 자국 영웅의 이름으로 바꿔버린 것이다. 호찌민은 남북으로 긴 베트남의 남쪽에 있으므로 가장 더운 도시 중 하나다. 한여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한 나는 열대기후를 온몸으로 흠뻑 느꼈다. 딱정벌레같이 생긴 오픈카를 빌렸다. 선글라스를 끼고 하얀색 셔츠의 단추는 두 개쯤 풀어헤친 후 호찌민 시내를 달렸다. 앞뒤 양옆에는 수백 대의 스쿠터들이 나를 호위하듯이 지나가고 한껏 허세에 취한 나는 날리는 머릿결로 바람을 느
여행을 떠나왔구나 하고 가장 체감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물론 사람마다, 또는 여행마다 다 다를 것이다. 어디를 갈지 장소를 정해 비행기나 기차 탑승권을 예매하는 순간일 수도 있고 목적지에 도착해 낯선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고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들이켜는 순간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는 순간을 꼽아본다면, 바로 여행지 숙소에서 맞이하는 아침이다.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본다면 숙소에서 일어나 조식을 먹는 시간이다. 별것 아닌 달걀 요리, 빵, 샐러드와 커피를 마시며 오늘은 어디를 갈지 숙소에 있는 지
지자체의 보조금을 통해 문화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11월은 가장 가슴 떨리는 시간이다. 내년 예산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예산 속에서 최대한 행사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행히 나름 내세울 만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하기도 하지만, 예산을 책정하는 주무 부서와 그 예산을 통과시키는 의회의 관점은 다르다. 그들은 여러 문화 행사와의 균형, 시 전체가 지니는 문화적 방향성, 예산 집행의 투명성 등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고, 그 결과 만들어지는 ‘내년 예산’ 앞에서 안도 혹은 걱정의 한숨을 내쉬게
춘천시민과 7080세대들의 추억이 깃든 옛 강촌역이 구조물 붕괴의 위험을 안은 채 장기간 방치돼 있다. 노후화한 역사는 곳곳에 금이 가고, 상층부를 떠받치는 기둥은 중심과 틀어져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천만한 상태다. 석 달 전 본지 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고, 국회에서 지적되기까지 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여태껏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계 당국인 국토교통부나 강원자치도, 춘천시 모두 “우리 소관이 아니다”며 팔짱 낀 채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으니, 나날이 시민 불안만 높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