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말입니다. 법과원칙에 따라서만 처리해 주세요 잘못한건 벌 받아야 합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32
1. 박*식 5
느만장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기도 좋고 메뉴도 다양하고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 박*식 5
골목상권을 위해서 축제를 강대후문에 개최에 축하드립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정말 좋은 정보 네요 하여간 성황리에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더 경기가 살아나기를 기대합니다
3. 여*구 3
강대후문 상권을 살리기위한 축제가 열리네요. 요즘 너무 썰렁해진 경제여파로 죽어가는 상권을 되살리기 축제에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응원합니다...
TV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만한 프로그램을 꼽아보라면 나는 단연코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을 추천한다.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부모와 자녀가 대화할만한 좋은 소재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흥미 요소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초기에는 역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배움 여행으로, 시간뿐만 아니라 국경의 선을 넘어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발로 걸어보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은 특정 역사를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한국사만 공부하면 우리밖에 모른다. 하지만 한국의 역사는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진행돼왔다. 특히
가끔 우울할 때 마음 한구석에 챙겨 둔 영화 한 편을 꺼내 본다. 장이모우 감독의 수작 ‘인생’이다. 인생은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처럼 슬프고 아련해서 아름답지 않다. 그보다는 굵직한 역사적 곡절을 넘어 살아남은 이들의 허허로운 웃음을 마주하게 되며, 아련한 만큼 처연하게 다가온다. 극 중 인물들의 생로병사를 보고 있자면, 견뎌내야 할 일들 앞에서 이겨내야 할 당위를 부여받게 된다. 그 동력은 바로 새옹지마(塞翁之馬)다.사실 한자(漢字)의 사자성어를 접할 때마다, 이데올로기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흔히 쓰
민주당은 2020총선에서 승리하는 바람에 2016년 총선 승리, 2017년 대선 승리, 2018년 지방선거 승리에 이어 4연승을 했다. 우리 정치에서 연속 3연승은 보수와 진보가 각 한 번씩 했지만, 4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화세력의 산업화세력에 대한 승리다. 우리 정치는 민주화 이후 보수와 진보가 각 3번씩 대통령을 배출했다. 보수는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를, 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배출했다. 국민들은 보수와 진보를 오가며 대통령을 만들고, 총선 및 지방선거에 영향을 줘 왔다. 절묘한 배분이다. 2020총선의 결
생물학 교과서는 인류의 특징과 진화에 관해, 사람은 ‘고릴라나 침팬지와 같은 유인원’과 함께 영장류로서, 유인원과 인류의 ‘공통조상’으로부터 갈려져 나와 진화했다고 한다. 또 사람은 유인원에 비해 뇌의 용량이 크고, 팔이 다리보다 짧으며, 얼굴이 수직을 이루고 있으며, 직립 자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유인원과 인류의 공통조상’을 그린 ‘인류진화계통도’에는 하나의 줄기로부터 세 개의 가지로 갈라지고, 가지 끝에 ‘유인원, 침팬지, 인류’가 그려져 있다. 사람으로 발전했다는 줄기에는 약 300만 년 전에 살았다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오
터미널 국밥집 류 미 야마음이 종착인 날은 터미널로 가 보자보따리에 실려 온 고향 내음도 맡고설렘과 아쉬움이 빚는 풍경에 젖어보자그래도 못내 허전커든 국밥집에나 들어소박한 허기가 부른 맑은 식욕을 느끼며 어느새 어깨에 내린 어둠까지 말아보자 마른 생도 젖은 생도 밥보다 뜨거울까 쩔쩔 끓는 국물에 눈콧물 다 쏟아내고마지막 한 방울까지 삼키고 돌아오자*류미야: 2015년「유심」등단. *월간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발행인 겸 주간 6.25 후 터미널에서 국밥 장사를 했다는 한 여자를 생각한다. 열 명이 넘는 식솔에 곳간은 폐허였다. 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감염자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대중이 모여야 활성화되는 대중문화계는 그 어느 영역 못지 않게 큰 시련기를 맞고 있다.특히 영화계와 가요공연분야는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마지막 주말에는 영화관객이 183만5000명 정도가 들어왔지만 올해 3월 마지막 주말 영화관객은 15만8000명밖에 되지 않았다. 반 토막을 넘어 90%가 사라졌다.‘코로나19대책영화인연대회의’는 “영화산업 전체가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 이대로
오래된 농담 하나, 초등학교 시험에 '다음 그림 중 가구가 아닌 것을 고르시오?'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사지선다형 문제지에 주어진 그림은 소파, 책꽂이, 침대, 냉장고가 제시됐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정답인 냉장고 대신 첫 번째 침대를 골랐다고 한다. 정말인지 조크인지 확실치 않지만 설득력이 있었다. 광고에서 신뢰의 이미지가 구축된 중견 배우 박상원이 나와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이다.표상이 실체를 대체하는 이러한 현상을 자본주의사회를 해석하는 틀로 제시한 이가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이다. 그는
송가인이나 장윤정을 초대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축제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면 이건 좀 잘못된 축제 아닐까요?전국은 여전히 많은 축제로 ‘몸살(?)’이 날 지경이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틀 이상 진행되는 전국의 문화관광축제는 연간 800개가 넘는다고 하며, 크고 작은 축제까지 합하면 그 수가 무려 1만5000개나 된다고 하는데요. 단순 계산해도 매일 41개의 행사가 전국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지역 축제에 많은 사람이 온다면 좋은 일이지만, 축제 콘텐츠가 약해 인기 가수의 힘만 빌어 ‘반짝’ 사람을 모은다면, 주객이
꼭지 문 인 수 독거노인 저 할머니 동사무소 간다. 잔뜩 꼬부라져달팽이 같다 그렇게 고픈 배 접어 감추며 생生을 핥는지, 참 애터지게 느리게골목길 걸어 올라간다. 골목길 꼬불꼬불한 끝에 달랑쪼그리고 앉은 꼭지야,걷다가 또 쉬는데 전봇대 아래 그늘에 웬 민들레꽃 한 송이노랗다. 바닥에, 기억의 끝이 노랗다. 젖배 곯아 노랗다. 이년의 꼭지야 그 언제 하늘 꼭대기도 넘어 가랴주전자 꼭다리처럼 떨어져 저, 어느 한 점 시간처럼 새 날아간다*문인수:1985년『심상』등단 *시집「적막 소리」외.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2018년 기준 우리나
선거는 민주주의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실현수단이다. 선거는 어제의 다수를 오늘의 소수로, 또 오늘의 소수를 내일의 다수로 만드는 수단이다. 이는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하면서,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준다.4.15 총선이 코앞에 놓여 있다. 지난 정부를 중도하차시키고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킨 지 벌써 3년이나 됐다. 국민 다수가 지난 정부에 대해 “이게 나라냐”고 비판하면서 새로운 환상을 가졌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기대했던 환상은 환멸로 변했다. 조국 사태를 보면서 “그럼 이 건 나라냐”는 환멸을 느낀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요즘 단연 화제다. 강렬하고 뜨겁게 휘몰아친다. 부부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이 19금(禁) 드라마는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했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단 2회 만에 시청률 11%를 돌파했다. 김희애가 짜릿하고 서늘한 역습을 시작한 4회는 14%를 돌파했다. 남편을 향한 반격의 결정타를 예고한 김희애의 살기 어린 눈빛이 치열해질 전개를 암시하고 있다.김희애는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2007)에서 절친
일전에 필자의 지인이 SNS로 '이상한 나라 사람들 이야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보내왔다. 내용인즉슨 평범한 주부가 마스크 대란에 도움이 되고자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만든 수제마스크를 기부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폭발로 공황상태에 빠진 대구에 각 지방의 의료진들과 구급대원들이 열을 지어 자발적으로 몰려온 상황을 전하고 있었다. 덧붙여 우리 국민의 이러한 태도는 과거 IMF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행렬에서부터 태안기름 유출사건에 해안가를 따라 길게 서서 기름 찌꺼기를 걷어내던 모습의 연장선이라고 소개했다.영상을 제작한 주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초 중국이 폐렴 원인을 신종 바이러스라고 밝힐 때만 해도 가벼운 감기 정도인 줄 알았지 전 세계를 전신 마비시킬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발원지인 중국은 큰불을 잡은 것 같은데, 느긋했던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초기에 방심했던 선진국들은 뒤늦게 전시상황에 준하는 극단조치를 취하고 있다. 돌발적 전염병 하나로 전 세계를 공황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것은 21세기에서 상상하기 힘든 비극이다. 우리나라 정부와 지자체, 진료본부는 물론, 현장에서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들의 희생과 성숙
김밥 두 줄 이 은 봉광주역 근처 ‘김밥천국’에서급하게 김밥 두 줄 산다검정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 슬픔 두 줄왼손에 들고 역을 향해 뛴다오른손에는 오래된 검정 가죽가방덜레덜레 들려 있다막 출발하는 KTX 역방향에철푸덱이 주저앉는다검정 비닐봉지를 펼쳐설움 두 줄 먹어치운다자동판매기에서 뽑혀 나온 생수병이주둥이를 향해 거꾸로 쑤셔 박힌다졸음 쏟아져 내리는데이 고마움 누구에게 표해야 하나오늘도 눈물 두 줄의 힘이나를 서울로 밀고 간다서울에는 무엇이 있나아내와 자식들이 있다 사랑이달리는 고속열차 역방향에 쪼그리고 앉아깜박 잠든 채 꿈꾼다
유재석은 호감도가 매우 높은 연예인이다. 예능인으로서 끼와 재주, 즉 예인(藝人) 기질이 있지만, 얼핏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오랜 기간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는 점이 좋은 이미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유재석은 어느 연예인보다도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다. 혹자는 ‘무한도전’이 종영했을 당시, 유재석에 대해 급변하는 예능 트렌드에서 살짝 올드함을 얘기한 듯하다. 하지만 29년간 현역 예능인으로서 주류에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모습이다. 그는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영화 '28개월 후'는 '세상에 없는' 영화이다. 소문은 무성했으나 아직까지 만들어지지 않았다. 영국의 대니 보일 감독은 저예산 좀비영화 '28일 후'를 성공시키고 나서 후속 작으로 '28주 후'를 제작한다. 전작 못지않은 작품성으로 흥행은 물론 비평시장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에 고무되어 '28개월 후'를 제작하겠다고 천명했으나 더 이상 이 시리즈가 진행된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팬심의 기대를 저버린 '28개월' 후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무형의 전설로 남아있다. 아마도 좀비바이러스 창궐 28개월 후를 상상하는 것이 세상의
교과서는 외부자극에 민감하고 이를 쉽게 받아들이는 미성숙한 학생들이 배우는 중요한 학습자료다.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은 그 권위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이 때문에 교과서의 ‘내용선정 및 설명’에 대해서는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교과서는 학문적 오류는 물론 정치적·종교적 편견을 배제해 학생들에게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교육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현재 고등학교 생물교과서에는 ‘생물의 계통수’(또는 진화나무) 그림과 함께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다. 생물의 계통수란 하나의 나무로부터 다양한 줄기가 나오고 그 줄기
터미널.1 이홍섭젊은 아버지는어린 자식을 버스 앞에 세워놓고는 어디론가 사라지시곤 했다강원도하고도 벽지로 가는 버스는 하루 한 번뿐인데아버지는 늘 버스가 시동을 걸 때쯤 나타나시곤 했다늙으신 아버지를 모시고서울대병원으로 검진 받으러 가는 길버스 앞에 아버지를 세워놓고는어디 가시지 말라고, 꼭 이 자리에서 서 계시라고 당부한다커피 한 잔 마시고, 담배 한 대 피우고벌써 버스에 오르셨겠지 하고 돌아왔는데아버지는 그 자리에 꼭 서 계신다어느새 이 짐승 같은 터미널에서아버지가 가장 어리셨다 *1990년『현대시세계』등단 *시집「가도 가도 서
1990년에 데뷔한 가수 신승훈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곱디 고운 미성을 지닌 그는 여성의 감성을 가장 잘 건드리는 발라드 가수라고 할 수 있다. ‘미소 속에 비친 그대’의 1집, ‘보이지 않는 사랑’의 2집, ‘처음 그 느낌처럼’이 수록된 3집 등 내놓는 발라드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이 외에도 히트곡이 많다. ‘날 울리지마’ ‘우연히’ ‘로미오&줄리엣’ ‘널 사랑하니까’ ‘내 방식대로의 사랑’ ‘오랜 이별 뒤에’ ‘엄마야’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지킬 수 없는 약속’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지난 6일 일본열도로부터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심은경이 제43회 '일본아카데미영화제'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뉴스다.기자로서 소명을 지키려는 요시오카(심은경 분)와 정부의 명백한 비리를 목도하고 내부 고발하려는 내각 정보실 요원 마츠자카, 두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개의 갈등라인이 상대적이기 마련이지만 '신문기자'에서의 갈등은 절대적이다. 다시 말해 타인이 개입되지 않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묻고 있다. 요시오카의 책상에 붙여있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