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봄빛에 물든 춘천⋯알싸한 향기 품은 '생강나무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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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봄빛에 물든 춘천⋯알싸한 향기 품은 '생강나무꽃' 활짝

    • 입력 2024.03.31 00:06
    • 수정 2024.04.03 17:37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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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내음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노란 동백꽃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방언인 '생강나무꽃'을 말하는데요. 

    산에서 꽃이 가장 먼저 핀다는 생강나무꽃이 춘천 신동면에 위치한 김유정문학촌에 만개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봄비를 머금고 꽃망울을 터뜨린 노란 생강나무꽃과 함께 설레는 봄기운 만끽하세요.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봄비가 내린 29일, 춘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에 생강나무꽃이 만개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봄비가 내린 29일, 춘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에 생강나무꽃이 만개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생강나무는 산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봄꽃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생강나무는 산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봄꽃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생강나무꽃은 산수유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지만 꽃잎이나 가지에 알싸한 생강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생강나무꽃은 산수유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지만 꽃잎이나 가지에 알싸한 생강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노란 동백꽃은 생강나무꽃을 말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노란 동백꽃은 생강나무꽃을 말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유정문학촌을 찾은 상춘객들이 노란빛으로 물든 생강나무꽃을 감상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유정문학촌을 찾은 상춘객들이 노란빛으로 물든 생강나무꽃을 감상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유정문학촌을 찾은 상춘객이 활짝 핀 생강나무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유정문학촌을 찾은 상춘객이 활짝 핀 생강나무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봄비를 가득 머금고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생강나무꽃이 봄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봄비를 가득 머금고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생강나무꽃이 봄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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