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649명 추가⋯총 5417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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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649명 추가⋯총 5417명 인정

    • 입력 2023.11.24 17:50
    • 기자명 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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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앞 계단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유품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앞 계단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유품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241명이 피해를 인정받아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구제급여 대상자는 총 5417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제37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649명의 피해등급을 정하고 구제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피해등급이 정해지고 구제급여를 받게 된 피해자들은 그간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241명과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408명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액은 1553억원이 지급됐다.

    위원회는 지난 제36차 피해구제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가습기살균제 폐암피해 구제계획’과 관련해 신청자별 폐암 피해인정 여부는 대면회의를 통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제38차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36차 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PHMG)로 인한 ‘폐암’ 사망자 피해를 첫 인정했다. 다만 가습기살균제 사용 후 폐암이 발병했더라도 다른 유발요인이 있을 수 있어 개별 피해 판정시 사례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성권 기자 ks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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