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느끼는 이탈리아 문화 “챠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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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에서 느끼는 이탈리아 문화 “챠오, 이탈리아”

    춘천시, 이탈리아대사관과 국제교류 행사
    16일부터 사흘간 개최, 접수 10일까지
    와인, 콘퍼런스, 영화 등 프로그램 다양

    • 입력 2023.06.09 00:00
    • 수정 2023.06.09 12:40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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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챠오, 이탈리아’ 포스터 일부. (사진=춘천시)

    이탈리아 문화를 소개하는 ‘2023 챠오, 이탈리아’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춘천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3회를 맞은 ‘챠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국제교류 행사다. 춘천시와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이탈리아의 라이프 스타일을 상징하는 ‘돌체 비타(달콤한 인생)’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구봉산 산토리니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칸초네와 아리아의 향연’을 주제로 춘천시립합창단, 빈첸초 렌티니, 김세일, 고재선 등이 공연에 나선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기후변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춘천시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한림대가 공동 주최한 콘퍼런스로 지구적 기후행동 전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음식, 술, 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7, 18일 오후 2·5시 세계주류마켓에서 이탈리아 와인의 특징을 소개하고 시음해보는 ‘와인 클래스’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이탈리아 마켓’도 열려 이탈리아 특산품과 춘천 농특산품이 전시, 판매된다. 

    ‘쿠킹 클래스’는 17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에서 열린다. 미슐랭 셰프 사무엘이 춘천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서를 담은 영화 상영회가 16일부터 사흘간 메가박스 남춘천점에서 열린다. ‘그때 그들’ ‘이탈리아식 결혼’ ‘그레이트뷰티’ ‘달콤한 인생’ 등 네 편을 상영한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유봉여고에서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이 진행된다. ‘춘천의 사위’로도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여행을 주제로 이탈리아 문화를 전한다. 이밖에 행사 기간 ‘주한 이탈리아 교민 초청 춘천 팸투어’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춘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문화교류를 넘어 세계적인 현안에 대한 지식인의 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시간”이라며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우호증진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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