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에서 제14회 2024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춘천은 홍콩, 보스니아 등 3개국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24년 9월 개막한다.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996년부터 시작해 2년 주기로 개최하는 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제5회 순천 대회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꿈나무를 위한 대회를 춘천에서 개최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춘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은 “2004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인 만큼 춘천시와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시집행위원회는 오는 8월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시범단선수권대회 춘천 개최도 승인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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