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내년 총선서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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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내년 총선서 설욕”

    국회의원 등 1000여명 참석
    윤 정부 비판·지역 연대 강조
    허영, 중대선거구제 지적 나서
    육 시장, 지선 승리 감사 인사

    • 입력 2023.01.12 00:00
    • 수정 2023.01.12 15:08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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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김우영 도당위원장, 허영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김우영 도당위원장, 허영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신년인사회를 열고, 2024총선을 대비한 당원 결집에 나섰다.

    민주당 도당은 1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통해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한 설욕전에 나서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내세웠다.

    이날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총선에서 강원도 전체 8석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곳곳에서 우리의 뿌리가 자라나고 있다”며 “연대의 끈기와 힘으로 민주당이 승리하는 내년을 설계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국회 정개특위 활동을 마치고 참석한 허영(춘천갑)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이 거론한 중대선거구제를 반대하며, 총선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

    허 의원은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강원도는 지역구 자체가 너무 넓어져 의견 수렴이 어려울 것이다. 정개특위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며 “이미지 정치에 매몰되는 퇴행을 왜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는 내부분열과 선거구제 싸움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강원도와 늘 함께하는 연대 정신을 가지고 총선 승리에 길로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당원들에게 지난 지선 승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며, 춘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육 시장은 “시민과 민주당을 믿고 시장으로서 나아가고 있다”며 “경제를 탄탄히 해서 젊은이들이 춘천에 믿고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는 축하 영상을 통해 당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행사에는 김 위원장과 허영·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육 시장, 각 지역위원장 등 당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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