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올해 문화예술 지원 48억원⋯“지난해보다 60% 증액”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원문화재단 올해 문화예술 지원 48억원⋯“지난해보다 60% 증액”

    문화예술 지원 18억원 증액, 48억원 규모
    전문 예술인 지원 전년보다 10억원 늘어
    사업명 변경과 공모 신청자격 기준 완화
    춘천, 원주, 강릉서 권역별 사업설명회

    • 입력 2023.01.06 00:01
    • 수정 2023.01.09 06:37
    • 기자명 한승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문화재단이 도내 예술인 자문 회의를 통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개선, 올해 48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사진=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이 도내 예술인 자문 회의를 통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개선, 올해 48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사진=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별아)이 올해 총 48억원 규모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8억원 증액됐다. 

    재단은 문화예술 지원사업 목적으로 오는 9일부터 ‘2023년도 강원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도내 예술단체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학, 시각, 공연예술 등 문화예술 전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사업 명칭은 기존 전문예술 지원사업과 생애 최초 지원사업에서 ‘예술나래 지원’과 ‘예술첫걸음 지원’으로 각각 변경했다. 

    이번 사업은 총 28억원 규모로 지난해(16억원)와 비교해 12억원 증액 편성했다. 특히 전문예술 지원사업은 10억원을 증액했다. 생애최초 지원사업도 지난해 1억원 규모에서 3억여원으로 늘어났다. 

    도내 예술인 자문 회의를 거쳐 예산 증액, 신청자격 기준 완화, 심의방식 등을 개선했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민선8기 강원도의 문화예술 정책 방침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신청자격 기준도 일부 완화한다. 예술나래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예술활동 공백 기간을 고려, ‘활동경력 증빙’ 조건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예술첫걸음 지원사업은 ‘활동경력 10년 이하’라는 자격 조건을 폐지한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사업 소개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도 대면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후 2시 춘천시청 대회의실을 시작으로, 11일 강릉 명주예술마당 공연장, 12일 원주 강원도경제진흥원 6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예술인을 위한 영상도 제작, 강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예술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원사업 개선과 강원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지역별 간담회, 예술현장 실태조사 등 예술인들과 소통하며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문화예술 공간 지원,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4월 청년예술인 지원, 원로예술인 지원, 문화예술 교류 지원 등 지원사업을 차례로 공고할 예정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