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레저의 도시 춘천을 누리다 ‘레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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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플러스] 레저의 도시 춘천을 누리다 ‘레저랜드’

    3년 만의 춘천국제레저대회 9월 23~25일 개최
    테마파크형 레저대회 ‘레저랜드’ 조성
    레저스포츠, 천혜 환경 지닌 춘천의 매력 극대화
    레저 3종 챌린지 등 체험형 프로그램 풍성

    • 입력 2022.09.13 00:01
    • 수정 2022.09.14 00:03
    • 기자명 이정욱 기자·한재영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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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은 산과 강 호수로 둘러싸여 레저를 즐기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한다. 2010년부터는 국제레저대회를 개최해 레저문화의 저변 확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슈플러스 이번 시간에는 춘천레저조직위원회 박수현 경기팀장과 테마파크형 레저대회인 ‘레저랜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편집자주>

     

    ▶ 춘천레저조직위원회 소개
    춘천레저조직위원회는 2010년 제1회 월드레저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나 프로젝트가 끝나면 조직을 와해하거나 없애고 유산적 사업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는 조직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1회 월드레저대회를 개최했다는 큰 의미를 살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올림픽이 처음으로 개최된 그리스 아테네와 같은 곳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이다.

    ▶ 2022 춘천국제레저대회 주요 일정
    2019년 태풍 ‘링링’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춘천국제레저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번에 개최하면서 축제 형식으로 진행해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사랑하는 춘천레저조직위원회가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9월은 23일부터 25일까지는 축제 형식으로 펼쳐진다. 24~25일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중 스피드클라이밍을 전국대회로 개최한다. 또 롤러파트 부분은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종목 중 스케이트보드, 인라인 프리스타일, 인라인 스피드 등 작은 바퀴 종목을 모아 경기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등반대회와 시민참여형인 생활 자전거 ‘두 바퀴로 타 봄내’를 진행하는 등 연중 상시로 펼쳐놓고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10월에도 모든 자전거 종류들이 춘천에서 대회를 하고, 11월에는 하늘에서 패러글라이딩이 날아다니는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춘천이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이유?
    춘천이 아름답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이 알고 있다. ‘산도 있고, 호수도 있고, 물도 있고 너무 좋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어도 레저스포츠를 경험해보면 더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서 의암호에서 우든 카누를 타면서 물 위에서 바라보는 춘천의 풍경이 다르고, 패러글라이딩하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춘천의 느낌은 내 시야를 평소와 다르게 만들어 준다. 똑같은 풍경이어도 보는 각도가 달라져 더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언론 등에서 춘천은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하는데 레저 스포츠를 경험해보면 ‘정말 천혜의 환경이 이곳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이 아름다운 춘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더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MS투데이 스튜디오에서 춘천레저조직위원회 박수현 경기팀장이 2022 춘천국제레저대회 '레저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MS투데이 스튜디오에서 춘천레저조직위원회 박수현 경기팀장이 2022 춘천국제레저대회 '레저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 추천하는 올해의 경기는?
    아무래도 9월 축제에 여러분들을 많이 모시고 싶다. 23일부터 사흘간 송암동에 오면 굉장히 다이내믹하게 흩어져 있는 경기장에서 여러 경기가 진행된다. 스피드 클라이밍, BMX 자전거 레이싱 연습장도 만들어 유소년 레이싱 경기를 진행하고, 익스트림파크에서는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스케이트보드부터 인라인 스피드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편성해놨다. 꼭 한번 와서 레저조직위가 준비한 다이내믹한 경기와 축제를 느껴보시면 좋겠다.

    ▶ '레저랜드'의 참여형 프로그램은?
    테마파크형 레저대회로 레저랜드는 스페셜 이벤트가 많다. 특히 플레이랜드, 컬처랜드, 키즈랜드, 힐링랜드 등 ‘랜드’라는 이름을 붙여서 여러분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분산했다. 말 그대로 아이, 어른 등이 경험하고 즐기는 볼거리가 많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다이내믹 스트리트쇼’라고 레저 종목과 연계해 춤을 추는 쇼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캠핑 장비를 체험하고 인플루언서에게 캠핑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캠핑 페어가 마련되는 등 끊임없이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 ‘레저랜드’ 참여 방법은?
    춘천레저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여러 가지 팝업이 뜬다. 팝업 중 ‘두 바퀴로 타 봄내’가 있는데 30개 코스를 주고 이 중 몇 개를 정복하느냐에 따라 인증해주는 자전거 인증 프로그램이다. 신청하기 버튼이 생성돼 있어 그쪽을 이용하면 편하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레저라는 종목이 자연 지형 내에서 노는 종목이라 카누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숲을 걷는 레저 3종 챌린지도 만들었다. 스카이워크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송암스포츠타운을 안고 있는 향로봉이라는 곳을 걷는 것으로 이것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춘천레저조직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 밖에도 많은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이 가능하고, 축제장에서도 현장 접수 참여가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놓으려 한다. 

    2022 춘천국제레저대회 '레저랜드' 행사 포스터. (사진=춘천레저조직위원회 제공)
    2022 춘천국제레저대회 '레저랜드' 행사 포스터. (사진=춘천레저조직위원회 제공)

    ▶ 레저대회 기대효과는? 
    레저대회는 물론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어떤 대회나 축제는 얼마나 사람들이 유입되고 돈을 쓰고 가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났는지 등의 가시적 목표와 성과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보고와 평가보다 내실 있게 오래갈 수 있고 시민들이 ‘우리 춘천레저조직위원회'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인드 셋을 만드는 것이 더 우선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레저조직위원회의 경기대회는 전국대회로 외부에서 선수단 등이 와 무조건 모객은 된다. 그것은 기본이고 춘천시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이자 타지역 주민이 춘천을 부러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다. 그러면 이분들도 춘천레저조직위에서 만드는 문화관광, 레저관광 상품에 참여해 점차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레저랜드 참여를 독려하는 한마디
    춘천레저조직위원회는 시민의 행복과 기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있는 조직이다. 저희가 고민한 모든 것들을 이번 축제에 담아서 선사해 드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레저랜드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되고 셔틀버스도 운행되니 꼭 오셔서 거리상 도심과 조금 떨어져 있는 송암이 여러분들의 마음에는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꼭 만나고 싶다. 

    대담=[한재영 국장]
    촬영·편집=[이정욱·박지영 기자 cam2@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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