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 활용한 일자리 만든다⋯제대 군인 지역 정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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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기술 활용한 일자리 만든다⋯제대 군인 지역 정착 유도

    접경지 특성 반영, 군 장병 지역 정착 유도
    국방 특허 기술 활용한 취·창업 기회 제공
    지역 거점 국립대 나서 교육프로그램 구성

    • 입력 2022.09.01 00:00
    • 수정 2022.09.01 08:30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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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제대 군인과 군 경력자들이 국방기술을 활용해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원대학교 부설 DMZ HELP센터(센터장 김창환)는 강원대 창업지원단(단장 최선강)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군 경력·관련자 대상 국방기술 활용 취·창업 지원 교육 시범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캠퍼스 e-루리 플랫폼을 통한 제대 군인 교육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전역 후 취‧창업을 준비하는 군 장병과 방산업체 경력자를 대상으로 국방 특허 기술 기술을 소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용과 성공적인 기술 기반 취‧창업 실현을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강원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군부대와 군 출신 경력자가 많은 접경지의 특성을 고려해 국방특허기술 연계형 기술창업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사업성이 있는 국방기술의 민간이전을 통해 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정된 55명의 교육생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국방기술 취‧창업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들은 민수 사업화 유망 국방특허기술 코칭,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멘토링 교육 등도 수강한다.

     

    국방 기술을 활용한 군 경력자 대상 취·창업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강원대 산학협력단)
    국방 기술을 활용한 군 경력자 대상 취·창업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강원대 산학협력단)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이스라엘 국방기술 동향과 기업 성장 생태계 특성, 기술사업화 정책의 이해, 기술창업 기업가정신과 기회포착, 국방특허기술 창업아이템 개발, 기술창업 기업 경영 실무, 국방기술 활용 군인 창업 성공사례, 기술창업 지식재산권 경영전략 등을 수강한다.

    이달 말 열리는 현장 교육은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1박 2일간 진행된다.

    안효근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은 “군 경력을 활용한 국방기술 취·창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국방기술의 민수 사업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환 강원대 DMZ HELP 센터장은 “국방기술 기반 취·창업 지원을 통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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