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투데이 2차 여론조사] 춘천시장 선거 결과 기대··· ‘국힘 후보 당선 선호’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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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투데이 2차 여론조사] 춘천시장 선거 결과 기대··· ‘국힘 후보 당선 선호’ 우세

    국민의힘 후보 시장 당선 선호, 오차 밖 55.3%
    이유는 '대통령 당선인에 힘 실어주기 위해'
    60세 이상, 18~29세 국힘 당선 기대 가장 커

    • 입력 2022.03.29 00:01
    • 수정 2022.03.30 04:13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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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장 선거 결과 기대’ 조사에서 춘천시민 절반 이상은 차기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춘천시장 선거 결과 기대’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55.3%, ‘차기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4.5%로 집계됐다.

    표본 오차(±4.3%p) 범위 밖의 큰 격차로,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대한 공감도가 민주당 후보에 비해 20.8%p 앞섰다. 모름‧응답거절을 택한 부동층은 10.1%였다.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후보 대비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이 73.1%로 가장 높았고, 18~29세(52.8%), 30대(49.8%), 50대(46.6%), 40대(39.5%)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0대(47.3%)에서 가장 높았으며 50대(42.9%), 30대(39.4%), 18~29세(37.0%), 60세 이상(19.0%)을 기록했다.

     

    MS투데이 2차 여론조사 '춘천시장 선거 결과 기대'에 대한 응답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MS투데이 2차 여론조사 '춘천시장 선거 결과 기대'에 대한 응답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춘천시장 당선에 대한 선호가 절반을 넘었다. 남성 59.7%, 여성 51.1%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선호했다. 반면 민주당 후보 당선에 대한 선호는 여성 39.9%, 남성 28.9%였다.

    모든 직업군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시장 당선에 대한 선호가 민주당 후보보다 높았다. 농·임·어업 직군이 74.9%로 가장 높았고, 무직‧은퇴‧기타(66.2%), 가정주부(61.5%), 기능노무‧서비스(58.8%), 자영업(58.1%) 순이었다. 반면 사무‧관리(국민의힘 46.1%, 민주당 43.5%), 학생(국민의힘 43.4%, 민주당 41.7%) 직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의 시장 당선에 대한 선호가 표본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의 응답자 80.8%가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진보 성향의 응답자 72.7%가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중도층은 56.1%가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32.4%는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각각 기대했다.

    춘천 권역별 조사에서는 4개 권역에서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춘천시장에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3권역(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이 60.3%로 가장 높았고, 4권역(근화동, 소양동, 신사우동, 퇴계동, 효자2동) 55.6%, 1권역(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 54.4%, 2권역(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 53.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94.8%가 춘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국민의당(58.9%), 정의당(26.8%), 더불어민주당(7.8%) 지지자 순으로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86.5%가 춘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의당(67.6%), 국민의당(5.6%), 국민의힘(2.4%) 지지자 순으로 민주당 후보의 춘천시장 당선을 기대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6%(3282명 중 513명 응답)이며 인구 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다.

    입후보예정자의 직함은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자 명부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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