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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이 다시 움직인다...조금씩 회복되는 ‘경제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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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이 다시 움직인다...조금씩 회복되는 ‘경제 쇼크’
  •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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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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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 도시' 춘천, 의약품↑
의약품 생산 55.4%↑제조업 견인
설비 투자와 수출 부문도 증가세
서비스업은 업종별 희비 엇갈려

강원지역 경기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드 코로나’ 전환 논의와 다양한 호재 등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강원도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MS투데이가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강원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00.2로 전년 동월(92.5) 대비 8.3%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지역 실물경제가 소폭이나마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에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으며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 지표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춘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 '휴젤' 전경. (사진=박지영 기자)
춘천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 '휴젤' 전경. (사진=박지영 기자)

전국적으로는 8월 광공업 생산이 지난달 대비 0.7% 감소했다. 반면 강원지역은 2.0% 증가했다. 광공업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도내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5% 확대됐다.

춘천 내 바이오 기업이 선전하며, 강원지역 의약품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55.4% 대폭 증가했다. 또 전체적인 광공업 출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0.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재고지수는 올해 8월 기준 117.3으로 1년 전(127.9) 대비 8.3% 감소했다. 그만큼 제조업 기업의 재고 부담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재고율은 같은 기간 139.4%에서 120.5%로 하락했다.

 

올해 8월 기준 강원지역 광공업 생산 동향. (자료=강원통계지청)
올해 8월 기준 강원지역 광공업 생산 동향. (자료=강원통계지청)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경제 보고서’를 통해서도 경기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은은 올해 3분기 강원권 경기를 전 분기 대비 ‘보합’으로 판단했지만, 제조업 생산과 설비투자는 소폭 증가, 수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7~8월 중 취업자 수는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 폭이 늘어났다.

특히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국내외 수요 회복에 힘입어 의료기기 생산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3분기 강원지역 경기 레이더.
올해 3분기 강원지역 경기 레이더. (자료=한국은행 강원본부)

서비스업 부문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짧은 장마와 백신 접종 확대로 골프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며 예술, 스포츠, 여가업에서는 생산이 증가했다.

반면 여름휴가 기간이 포함된 3분기에 여행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운영 제한, 야외 관광 선호로 인해 숙박·음식점업은 매출이 감소했다.

고지성 한국은행 강원본부 과장은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며 “관광 관련 산업은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될 경우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단,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등 불확실성이 상존, 소비심리 개선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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