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대·한림성심대 정원미달..춘천 전문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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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곡대·한림성심대 정원미달..춘천 전문대 ‘위기’

    • 입력 2021.03.03 00:01
    • 수정 2021.03.05 06:51
    • 기자명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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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송곡대학교 전경 (사진=김은혜 기자)
    춘천 송곡대학교 전경 (사진=김은혜 기자)

    정시모집 후 추가합격자까지 발표하고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춘천지역 전문대학교들이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었지만, 끝내 정원미달 사태를 맞았다.

    3일 송곡대 입학처에 따르면 총 126명을 선발하는 ‘2021학년도 자율모집 6차’에 18명이 지원해 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곡대에 지원한 수험생 18명은 모두 경쟁률 미달로 합격하게 됐다. 

    일반전형에서 7명을 모집하는 레저스포츠학과에 3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0.4대 1)을 기록했고 사회복지상담과 0.2대 1, 보건의료학과 0.1대 1, 관광외식조리과 0.1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16명을 모집하는 유아교육과에는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산업체위탁교육 전형 역시 42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지원자 모두 합격하게 됐다. 4명을 선발하는 관광외식조리과에 2명이 지원했고 20명을 뽑는 레저스포츠과에 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각각 0.5대 1, 0.4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학자체기준 △일반고졸업 △지역인재 △전문대졸이상 △순수외국인 △북한이탈주민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은 아무도 없었다.

    한림성심대 역시 7차에 걸쳐 신입생 모집에 나섰지만 미달을 피하지 못했다. 일반전형 경영정보과(세무회계전공·스마트정보전공)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했고 디지털콘텐츠과에서 6명을 모집해 가장 적은 인원을 뽑았다. 

    한림성심대 입학처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원자 수와 경쟁률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지원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은혜 기자 keh113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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