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신용카드사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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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정리] 신용카드사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혜택

    • 입력 2020.05.13 06:55
    • 수정 2021.10.27 16:09
    • 기자명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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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사별 긴급재난지원금 혜택
    신용카드사별 긴급재난지원금 혜택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11일부터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사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해 지원하고 있어 카드사별 차이점과 혜택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MS투데이는 각 카드사별로 어떤 기능과 혜택이 있으며 또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신용·체크카드 사용 여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사 모두 신용카드는 가능하지만 현대카드의 경우 체크카드로는 사용할 수 없다. 

    ◇가족카드 사용 여부
    가족카드란 가족 구성원 가운데 한 사람의 신용으로 가족 전체가 추가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다.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신한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용내역 문자발송 여부
    카드사용 시 실시간으로 문자로 이용내역을 알려주는 서비스의 경우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모두 시행한다. 

    ◇포인트 적립·할인·실적 등 카드 서비스 적용 여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충전되는 카드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포인트 적립·할인·실적 서비스 역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모두 적용된다. 

    ◇이벤트
    자사 카드를 쓰면 커피·편의점 쿠폰을 지급하겠다는 카드사도 있다. 삼성카드는 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스타벅스나 편의점 모바일 쿠폰 준다'는 문자 보냈다. 우리카드도 일정 기간 결제 실적 없는 휴면고객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하면 스타벅스 쿠폰 4장 준다'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편의 제공
    KB국민카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를 선보였다. 국민카드 앱이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확인하기'를 누르면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능 카드사 및 요일. (사진=행정안전부)

    한편 9개 카드사는 PC와 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11일, 2·7은 12일, 3·8은 13일, 4·9는 14일, 5·0은 15일에 할 수 있다.

    단, 신청 시행 첫 주에만 혼란 방지를 위해 5부제로 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본인 인증은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나 카드 번호로도 가능하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로 받을 수 있다. 지급은 신청 이틀 뒤 이뤄진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만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카드사는 기부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을 카드에 충전해준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며 신청 후 2일 이내로 지급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인 재난소득을 주는 곳은 해당 지자체 선택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진다. 재난소득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일부 선지급한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있는 광역 지자체 안에서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업종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환금성 물품(상품권·귀금속) 업종 등이다. 유흥, 위생(마사지 등), 레저(골프 연습장 등), 사행 및 불법사행 업종도 포함된다. 

    조세,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 구체적인 제한 업체는 카드사별 업종 분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일부 지자체의 재난소득과 달리 매출액 기준으로 사용 가능 업소를 제한하지 않으므로 제한업종만 고려하면 된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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