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65세 이상의 1인 가구의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싶네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2
1. 이*희 1
출산하고 일억을 한번에 주는게 아니고,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나눠서 주는거겠죠? 한번에 준다면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도 생길것같아요.
2. 고*임 1
지지하게 지원해주는거보다 확실한 1억원이 효과가 있는거네요 차라리 그렇게라도 해야하지않을까요
3. 김*동 1
하긴 시골 군부대 관사가 방범이 허술하긴 합니다....CCTV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중이면 금방 잡겠네요.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 포퓰리즘이다. 4⋅10 총선을 앞두고 예산은 고려 않는 정책들이 쏟아졌다. 여야는 서로의 정책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기 바쁘다. 포퓰리즘은 한국 사회의 식지 않는 감자다. 2002년 참여정부 출범과 2010년대 무상급식을 필두로 한 선별·보편 복지 논란이 대표적이다. 포퓰리즘이라는 비판과 민의 수렴이라는 옹호가 충돌했다. 이렇듯 포퓰리즘에 대한 양면적 평가는 태생적이다. 대의 민주제와 맥을 같이해서다. 대의 민주주의가 ‘유권자 다수를 위한 정치’를 핵심으로 삼듯 포퓰리즘은 ‘다수 대중의 지지’를 바탕에 두고 있는 한, 포퓰리
서양의학은 검사나 병명을 중요하게 여겨 나타나는 증상을 바로 없애거나 검사상의 수치를 정상 범위 안에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반면, 한의학은 체질적 흠을 보완하여 인체를 원상 회복되게끔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나타나는 증상보다는 체질적인 약점을 찾는 것이 우선이지요. 따로 x-ray나 CT, MRI, 초음파, 피검사를 하지 않으며 한의학적인 독특한 방법으로 진단을 합니다.체질적 약점을 찾는 진단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맥을 보거나, 증상을 직접 묻거나, 얼굴 생김새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 눈·코·귀·입의 형태를 보거
꽤 오래전부터 나는 허균에게 매료되어 있었다. 혁명가로서의 이미지로만 알고 있던 허균의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전혀 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고, 내 삶을 새삼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던져주곤 했다. 이십여 년 전 나는 허균의 산문을 묶어 번역하고 거기에 내 생각을 써서 ‘누추한 내 방’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낸 적이 있었다. ‘누실명(陋室銘)’(성소부부고 권14)이라는 허균의 글을 표제작으로 내세운 것이었다. 나는 이 글이 지금도 좋다. ‘누실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동아시아의 여러 문인이 남겼지만, 그중에서도 허균의 이 글이
처음 해외여행을 하면 그 나라의 수도나 최대 도시를 선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여행에 정답은 없는 법이죠. 가끔은 중심 도시가 아닌 주변 도시를 여행하면서 그 나라의 색다른 문화와 매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오늘 떠나볼 도시는 영국의 2등 도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입니다. 런던에서 출발한 기차는 다섯 시간 후에 에든버러역에 도착했습니다. 눈앞에는 파란 하늘과 파란색 이층 버스,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파란색 국기 '성 안드레아의 십자가'가 보입니다. 런던에서 빨간 이층 버스만 보다가 파란색 이층 버스를 보니까 비로소 스코틀랜드에
1950년 한국전쟁으로 국토는 폐허가 되었고 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춘천은 더욱 피해가 컸다. 춘천에서 이뤄진 3일간의 방어는 일본 주둔 미군이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어 낙동강 방어선 구축과 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는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고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춘천 3일간의 방어 기간에 생긴 그 희생이 성스럽기까지 한 소양로성당의 초대 주임신부 앤서니 콜리어(Anthony Collier.)의 살신성인한 이야기다.한국전쟁은 북한군의 남침으로 1950년 6
선거보전금과 선거보조금의 이중구조를 이용, 잇속을 챙기는 거대 정당의 모럴해저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거머쥐며 대승을 거뒀지만 국민의힘도 108석을 차지, 두 당은 전체 의석의 94.3%를 가져가며 국회 권력을 장악했다. 여기에 더해 두둑한 선거보조금까지 챙겨 선거특수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그러나 국회에서 정부의 방만한 예산집행 등 혈세 낭비를 질타하던 의원들도 자신들이 누리는 특혜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의 민낯이다. 국회의원 선거를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강원교육은 지금 위기에 빠져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강원교육 위기는 학생 수 감소나 학력저하 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개선할 정책과 현장 교육을 이끌 리더쉽 부재에 있다. 세계의 학교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지적성장의 경험을 갖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지금에도 강원도의 교육정책은 시험을 몇 번 볼 것인가, 보충학습과 자율학습에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에 매달려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인공지능, 로봇공학, 디자인씽킹, 창작예술, 멀티미디어 학습이 대세가 된 요즘에도 강원도 학교에서는 시험성
19세기 폴란드의 시인 치프리안 노르비트(Cyprian Kamil Norwid)는,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먹고사는 일’, ‘재미있는 일’, ‘의미 있는 일’ 세 가지가 필요하며, 셋 중 하나가 부족하면 삶은 드라마가 되고, 두 가지가 부족하면 비극이 된다고 하였다.여기서 말하는 ‘일’을 학교의 측면에서 보면 진로교육과 관련이 깊다. 그런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하는 ‘2023 교육통계 분석자료집’에 따르면 2022학년도 고교생의 학업중단율은 1.9%로, 전년 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생의 학업중단 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은 도시와 농촌이 통합된 형태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농촌 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약 30%를 상회하고 있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국도나 시골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종종 목격할 수 있는 풍경이 있다. 농사철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운전이다. 영농인에게 교통수단이자 생계수단인 농기계는 자동차가 달리는 좁은 도로를 주행하다가 위험천만한 상황을 맞이하곤 한다. 특히 해마다 농기계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인 모내기철과 추수철이 시작되면 관련된 사망사고도 적지 않다. 농기계에는 후사경이 부착되어 있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자랐다고 해서 대나무의 생육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나는 늘 대나무를 보면서 살았지만, 죽순이 어떻게 자라는지, 뿌리는 어떻게 뻗어 나가는지, 옮겨 심는 건 어떻게 하는지, 대나무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나는 대나무를 잘 몰랐다. 그런 것에 눈길을 돌리기에는 세상에 재미있는 것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공부하면서 절의의 상징으로서 대나무를 많이 읽었기 때문에 어느 순간 대나무에 대해 편견이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다. 중고등학교에서 고전문학 작품을 배
“총선용이지 뭐” “총선 때까지 끌고가겠지” “총선 끝나면 합의 보지 않을까요”올 초만 해도 의대 증원은 국민들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왔다. 지방에 의사가 없고, 소아과 오픈런이 벌어지면서 의사 수가 부족하다, 늘려야 한다는 방향성에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했다.처음에는 응원이 대단했다. 2월 6일 정부가 2000명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한 이후 국민 지지율은 76%(한국갤럽 2월 13~15일 조사)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적 요구를 받은 의대 증원 2000명 확정은 평가할 대목”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의정 갈등은 대통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