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강호 전북 꺾고 리그 2연승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원FC, 강호 전북 꺾고 리그 2연승

    강원, 전북 잡고 리그 2연승
    치열한 공방 전 끝에 3대2 승리
    이상헌 리그 6호골, 득점 1위

    • 입력 2024.04.07 16:47
    • 수정 2024.04.07 23:14
    • 기자명 최민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FC가 K리그 전통 강호 전북현대를 제압하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에서 전북현대를 맞아 3대2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강원은 승점 9점(2승 3무 1패)을 기록했다.

    이날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상헌과 야고 카리엘로가 공격에, 양민혁, 웰링턴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한국영과 김이석이 중원을 이뤘고, 수비는 윤석영, 이기혁, 강투지, 황문기가 맡았다. 박청효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4-4-1-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송민규가 원톱 아래에서 지원에 나섰다. 전병관과 이동준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고, 이영재와 박진섭이 중원을 이뤘다. 포백은 김우재, 이재익, 구자룡, 김태환, 골키퍼는 정민기였다.

    강원FC 선수들이 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원fc SNS)
    강원FC 선수들이 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원fc SNS)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박스 안에서 야고가 시도한 슛을 정민기 골키퍼가 막았지만 쇄도하던 황문기에게 공이 연결됐고, 황문기가 정민기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상헌이 이를 마무리하며 강원이 앞서 갔다. 

    전북은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 김태환의 크로스가 윤석영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김태환이 성공시켰다. 전반은 1대1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강원이 다시 승부의 균형을 깼다. 강투지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박스까지 공을 몰고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 2대1을 만들었다.

    후반 29분에는 세번째 골이 터졌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압박으로 공을 뺏어낸 뒤 앞에 있던 야고에게 공이 전달됐고, 야고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옆에 있던 이상헌에게 패스했다. 이상헌은 첫 슈팅이 막혔지만 다시 공을 잡아낸 뒤 재차 슈팅,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에 성공했으나 승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끝이 났다. 리그 6호골을 기록한 이상헌은 득점 1위를 달렸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