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래산업 글로벌도시’가 뭔가요?⋯12일 주민공청회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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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미래산업 글로벌도시’가 뭔가요?⋯12일 주민공청회서 공개

    강원특별자치도 비전 종합계획 초안 수립
    춘천·원주·강릉서 권역별 맞춤 공청회 열려
    요약서 8일부터 열흘간 홈페이지에 공개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관광벨트 조성 목표

    • 입력 2024.04.02 00:00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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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 도정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체화한 종합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원자치도는 최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안) 권역별 주민공청회 개최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권역별 종합계획 수립 기본방향과 종합계획 초안을 설명하고, 도민 의견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먼저 내륙북부권(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권역은 오는 12일 춘천 강원음악창작소에서 주민공청회가 열린다. 이어 내륙남부권(원주·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15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동해안권(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은 17일 강릉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은 도정 비전과 강원특별법에 담긴 주요 항목과 핵심특례를 바탕으로 한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첨단산업과 청정환경이 융합하는 도시 실현을 목표로 한 향후 10년간 강원발전의 방향성이 담겨있다. 종합계획 초안 요약서는 오는 8일부터 열흘간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달 권역별(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달 권역별(사진=MS투데이 DB)

     

    이번 종합계획 3대 목표는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 싶은 열린도시’ ‘살고 싶은 쾌적도시’ 등이다. 주요 내용은 5+1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트테크에 ICT를 더해 강원도가 선도할 수 있는 산업에 대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기업환경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또 수도권 명품여가 벨트, 글로벌 관광도시 벨트, 해양·설악 벨트, DMZ 생태관광 벨트, 고원 웰니스벨트에 복합 글로벌 관광서비스를 더한 5+1 관광벨트 조성도 추진한다. 누구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망을 개선하고 지역별 특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정주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권역별 주민공청회 이후 오는 6월 심의회 심의·의결, 도의회 동의 등을 거쳐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이 도민이 실제 체감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이 확보된 살아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전략별 정책과제와 세부 추진사업 등에 대해 도, 시군, 교육청,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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