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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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소방본부,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 입력 2024.03.26 17:09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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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소방본부는 4월부터 봄철 산악사고 안전(사진=강원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는 4월부터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원소방본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4월부터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은 등산로 안전시설 점검, 산악 안전지킴이 운영, 등산로 주변 간이구조 구급함(산악안전 지도 포함) 정비·보강, 등산객의 위치 확인을 위한 ‘119현장 지원 모바일 시스템’ 활용 등이다.

    이외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인명 구조훈련을 통한 공조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설악산 주변 3개조 15명의 전문구조팀을 운영한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산악사고는 총 1884건으로 2022년(1853건)에 비해 1.7%(31건) 증가했다. 구조대상자도 1327명으로 전년(1188명)보다 11.7%(139명) 늘었다.

    사고 원인은 사고·부상 505건, 일반 조난 393건, 개인 질환 173건 순이다. 구조대상자의 60%는 남성이었고, 연령별로 51~70세 이하가 54.4%로 과반을 넘겼다.

    이순균 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신에게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날씨 변화에 대비해 체온 유지를 할 수 있는 옷차림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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