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소아 응급실 이용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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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소아 응급실 이용 부담 줄인다

    • 입력 2024.03.24 09:42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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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과 원주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원 한곳씩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4월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춘천 지정 병원은 석사동에 있는 우리소아과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병원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강원자치도는 최근 의료대란과 더불어 응급실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 절감과 응급실 이용 환자 분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지난해 5월 원주의 지정병원이 인력 부족 등으로 사업을 포기해 이번에 새로 지정됐다. 전국적으로는 76곳이 운영 중이다.

    도는 달빛어린이병원 외에도 소아과 야간 진료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현재 속초의료원과 영월의료원이 평일 오후 11시까지 야간 진료를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전문의 채용을 진행 중인 삼척의료원, 태백병원도 인력 보강이 이뤄지면 야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사업에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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