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가족 안부 걱정되면, ‘안심서비스’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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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사는 가족 안부 걱정되면, ‘안심서비스’ 이용하세요

    춘천을 알려드림
    거동불편자·노인·1인가구 등 대상 서비스
    일정 시간 미활동 시 보호자에 알림 문자

    • 입력 2024.03.17 00:05
    • 수정 2024.03.19 00:13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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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MS투데이 DB)
    (그래픽=MS투데이 DB)

     

    춘천시가 일정 기간 휴대전화를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구조 문자를 보호자에게 전송해주는 ‘춘천 안심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이 서비스는 거동불편자의 미거동, 실종, 납치 등의 상황이 발생 경우 빠른 시간 안에 구호가 가능합니다. 

    서비스 대상은 노인이나 장애인, 1인 가구 등 안전에 취약한 시민입니다.

    만약 휴대전화 화면을 누르거나 버튼 조작을 하는 등의 행동을 6시간 이상 하지 않는다면 ‘6시간 동안 휴대폰 미사용’이라는 문구와 함께 위치 정보가 앱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송됩니다. 보호자는 여러명을 설정할 수 있으며 문자에는 뇌병변, 치매, 중풍, 어린이 등 관련 정보를 추가로 입력해둘 수도 있습니다. 또 알림 기준 시간도 1시간 단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 최소 6시간 기준입니다.

    춘천시 안심서비스 앱 화면. (사진=춘천시)
    춘천시 안심서비스 앱 화면. (사진=춘천시)

     

    구호 문자 예시. (사진=춘천시)
    구호 문자 예시. (사진=춘천시)

     

    문자의 오발송을 줄이기 위해 구호 문자 발송 전 알림음을 통해 본인의 확인 과정도 거치게 됩니다, 또 취침시간은 방해금지 시간 설정을 통해 알림이 울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춘천안심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 다운로드 후 휴대폰 설정을 통해 ‘방해 금지 권한 허용’을 선택해야 합니다. 구호 알림을 받을 보호자도 휴대폰 앱 알림을 허용해뒀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춘천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기간 없이 계속해서 운영된다”며 “고독사 및 거동불편자의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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